애스콧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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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콧사톤

이번에 4박 6일 일정으로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친정엄마와 두 딸과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여러모로많은 신경이 쓰였습니다. 제일 고심한 부분이 호텔이었는데 아이들이 있었기에 넓고 쾌적한 룸을 찾게 되었습니다. 첫날밤은 호프랜드, 2,3,4박은 애스콧사톤이었습니다.

애스콧의 위치를 택시기사들이 잘 몰라서 힘들었습니다.
호프랜드에서 머물다가 애스콧사톤으로 떠나는 날 첫번째 난관이 닥쳤습니다.^^
택기기사는 물론 호텔리어들조차 애스콧사톤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겨우겨우 30분만에 알아서 도착한 호텔. 풀부킹이라 6시에나 첵인이 가능하니 다른방에서 쉬면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아이들과 엄마가 피곤해하셔서 6까지 쉬다가 방으로 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택시기사들이 대체적으로 애스콧의 위치를 전혀 모르더군요. 호텔맵을 보여줘도, 대충의 위치를 말해줘도 몰라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씨암니라밋쇼를 보고 난 뒤 택시기사에게 애스콧사톤했더니 고개를 한번에 끄덕이더니, 아뿔싸. 스쿰빗로도를 달리기에 이상해서 호텔맵을 보여줬더니, 세상에 모르는 호텔이라더군요.
겨우겨우 제가 설명해주고, 손짓발짓... 겨우겨우 도착했습니다. 첵인하던 어느 외국인 리셉션에 택시기사가 위치를 몰라서 겨우겨우 찾아왔노라며 웰컴티를 마시더군요.

결론적으로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하시든지, 아님 대충의 지리적 위치를 알아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시든지, 아님 현지인처럼 지하철을 이용하시면서 다니실경우가 아니라면 택시기사들이 잘 모르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점은,
길 바로 맞은편 비스듬히(100맞은편) 헬스랜드사톤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로마테라피, 타이전통마사지 등 다들 실력이 좋으시더군요. 힘이 좋았습니다.
택시를 타실 때 반드시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를 타시기 바랍니다. 택시번호도 적어주고 자기들이 거래하는 택시기사들이라 바가지요금도 없고 미터로 언제나 목적지까지 가실 수 있답니다. 헬스랜드에서도 그러더군요. 좋은 호텔이니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가 제일 믿을만하다구요. 호텔에 따라 택시이용이 다르지만, 애스콧의 경우 백퍼센트 미터요금이었고 언제나 친절한 택시기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느낄수 있는 도어맨들 덕분에 지내는 동안 드나드는 동안 참 편안했습니다. 리셉션은 영어가 잘 되지 않으면 조금 불안을 느끼실 정도로 사무적^^. 불친절은 아니니 상관없구요.

택시기사가 위치를 잘 몰라도 길이 특별한 러시아워만 아니면 막히는 일은 잘 없었다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애스콧사톤은 금융가 근처에 호텔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재원인 외국인이나 비지니스용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동양인은 우리가족 외에 거의 못 보았습니다. 외국인 아기들도 많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아기가 아파서 조금 늦게 첵아웃(2시 30분)을 했으며, 근처의 고급병원 bnh호스피탈을 이용하는데도 불편함이 없엇습니다. 의사가 왕진을 오는데 5000밧이라고 해서(물론 보험이 안되죠), 택시타고 5분 걸려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영어를 능통하게 하는 잘생긴 의사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의료진들의 친절에 불편함없이 이용했습니다.감기로 진료받으니 720받 나왔더군요. 보험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서류들을 다 알아서 봉투에 넣어주었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호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관광지특유의 번잡하과 소란스러움 없이 조용하고 어쩌면 그래서 더 심심할 수도 있는 숙소입니다.
비지니스맨에게는 좋은 숙소일지라도
관광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가난한 배낭여행객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용한 가족단위의 여행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호텔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태사랑에서 호텔검색할 때 언제나 아쉬웠던 것이 가족을 동반한 여행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Comments
깔로스 2007.11.21 23:04  
  바로위의 호텔 아델피가 12월에 오픈이라고 되어있어서
애스콧 사톤으로 낼모레 갑니다.

제 생각으로도 택시기사가 모를것 같은데 맞나보네요.
제가 애스콧 사톤으로 정한 가장 큰이유가 헬쓰랜드인데
정말로 가까운가 보네요.

다음으로 중요한곳이 쏨뿐 시푸드인데
거긴 안가보신모양입니다.
제가 찾아가야죠. ^^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뽄웅 2007.11.22 02:53  
  저도 정말 대만족했던 애스콧사톤입니다 추천합니다
스칼넘조아 2007.11.22 02:53  
  제가 즐겨찾고 사랑하는 서비스아파트먼트입니다. 비즈니스맨이나 아님 조용하게 지내시고 싶은분에게는 강력추천합니다. 택시기가사 모름 빠이 롱램 반얀트리해서 반얀트리 호텔 지나서 그길따라 한 1분정도 더 가면 엠파이어 타워가 있고 바로 거깁니다.
우유조아 2007.11.28 16:01  
  전 택시기사들이 다 알던데용.. 글구 헬쓰랜드는 길건너서 좌측으로 좀만 걸어가시면 되용.. ^^  애스콧 1층에 일식당 일본인여자두 나름 귀엽 ㅋㅋ
여행은즐거움 2007.12.05 07:37  
  애스콧보단 프레이져스윗이 병원서 더 가깝죠!!
바로 건너편이니까요.육교만 건너면 바로 병원이졐ㅋ!
김치쥐아이 2015.01.03 20:32  
빠이 촌농시 스테이션하면 됩니다.
배려맘 2016.01.27 19:44  
저도 이곳으로 예약후 많은 정보가 없어 고민 중이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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