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푸하우스 저는 만족했는데요...
작년 2월에 묵었어요. 맙소사,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ㅠ
카오산으로 들어가서 알로하게스트하우스에 있다가 꼬따오 가서 다이빙하고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왔었는데, 알로하는 일정이 정해져있었던 거라 예약을 하고 갔지만 카오산으로 다시 나오는 날짜는 확실치가 않아서 예약을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날 저녁 숙소 구하다가 힘들어 죽는 줄 ㅠㅠ 태사랑에서 반응이 좋은 대부분의 숙소, 아니 사실상 좀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은 대부분의 숙소가 풀인 가운데, 기적적으로 람푸하우스에 방이 있었어요. 그것도 바로는 못들어가고 한참 기다려야 한댔는데, 짐 지고 불안하게 돌아다느니 그렇게 하겠다며 예약을 했죠. 문제는, 그게 광장히 비싼 방이었다는 거! 바로 4인실이라는 2베드 룸이었습니다!!! 천밧이 넘는 ㅠㅠ
하지만 저와 동생의 이번 여행의 모토가 휴식이었고 빡세게 다이빙 하고 미치게 흔들리는 배와 밤 버스 타고 오느라 녹초였던데다가 언제 또 올지 모르는 휴가를 편하게 좀 즐겨보자 하는 심산으로 과감한 결정을 했습니다. 카오산에서 정말 이런저런 숙소들 많이 묵어봤지만, 이번이 가장 비싼 방이었네요.
방은 리셉션 사진과 똑같습니다. 제일 꼭대기 층이고, 너무 넓어 오히려 쾡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정원으로 나있는 테라스도 널찍하니 좋고, 사원쪽으로 나있는 창 밖 풍경도 좋습니다. 에어컨 잘 되고 시간 제한이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마지막날이라 그야말로 편안하게 늘어져서 잘 쉬었습니다.
많이들 지적하신 침구와 침대 문제는... 전 많이 느끼지 못했거든요. 침대가 좋단 말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제가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둘이서 4인실에 묵다 보니 다블베드를 혼자 써서였을수도 있고, 너무너무 습했던 코따오에 있다 오니 그 정도면 감지덕지였을 수도 있고... 여하튼 큰 불편감 없이 잘 지냈습니다.
람푸하우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정원이죠. 촤근 늘어나는 아파트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선 느끼기 힘든 여행의 정서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달까요? 커피는 그리 좋진 않았지만, 정원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정원에서 여기저기서 온 여행자들과 함께 생중계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봤었네요 ㅋㅋ
개인적으론, 만일 더 좋은 선택지가 없다면 다시 묵을 것 같습니다. 더 작은 방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 동생은 몇년 전 오픈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묵었었는데, 병원에 감금된 느낌이었다고 하긴 했었어요 ㅋㅋ
카오산으로 들어가서 알로하게스트하우스에 있다가 꼬따오 가서 다이빙하고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왔었는데, 알로하는 일정이 정해져있었던 거라 예약을 하고 갔지만 카오산으로 다시 나오는 날짜는 확실치가 않아서 예약을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날 저녁 숙소 구하다가 힘들어 죽는 줄 ㅠㅠ 태사랑에서 반응이 좋은 대부분의 숙소, 아니 사실상 좀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은 대부분의 숙소가 풀인 가운데, 기적적으로 람푸하우스에 방이 있었어요. 그것도 바로는 못들어가고 한참 기다려야 한댔는데, 짐 지고 불안하게 돌아다느니 그렇게 하겠다며 예약을 했죠. 문제는, 그게 광장히 비싼 방이었다는 거! 바로 4인실이라는 2베드 룸이었습니다!!! 천밧이 넘는 ㅠㅠ
하지만 저와 동생의 이번 여행의 모토가 휴식이었고 빡세게 다이빙 하고 미치게 흔들리는 배와 밤 버스 타고 오느라 녹초였던데다가 언제 또 올지 모르는 휴가를 편하게 좀 즐겨보자 하는 심산으로 과감한 결정을 했습니다. 카오산에서 정말 이런저런 숙소들 많이 묵어봤지만, 이번이 가장 비싼 방이었네요.
방은 리셉션 사진과 똑같습니다. 제일 꼭대기 층이고, 너무 넓어 오히려 쾡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정원으로 나있는 테라스도 널찍하니 좋고, 사원쪽으로 나있는 창 밖 풍경도 좋습니다. 에어컨 잘 되고 시간 제한이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마지막날이라 그야말로 편안하게 늘어져서 잘 쉬었습니다.
많이들 지적하신 침구와 침대 문제는... 전 많이 느끼지 못했거든요. 침대가 좋단 말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제가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둘이서 4인실에 묵다 보니 다블베드를 혼자 써서였을수도 있고, 너무너무 습했던 코따오에 있다 오니 그 정도면 감지덕지였을 수도 있고... 여하튼 큰 불편감 없이 잘 지냈습니다.
람푸하우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정원이죠. 촤근 늘어나는 아파트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선 느끼기 힘든 여행의 정서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달까요? 커피는 그리 좋진 않았지만, 정원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정원에서 여기저기서 온 여행자들과 함께 생중계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봤었네요 ㅋㅋ
개인적으론, 만일 더 좋은 선택지가 없다면 다시 묵을 것 같습니다. 더 작은 방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 동생은 몇년 전 오픈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묵었었는데, 병원에 감금된 느낌이었다고 하긴 했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