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시암베이쇼어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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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베이쇼어 리조트는 조식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조식이 좋다기 보다는 신선하고 괜찮은 편입니다만, 조식보다는 수영장이 좋은 리조트입니다.
조식은 어른 둘 포함이라 애들 BAT150 씩 추가로 받습니다.
많은 호텔평은 결국 조식에 좌우되는 것 .. 같네요.
정작 중요한 것은 수영장! 그 때문에 모든 일정을 취소할까 하는 고민을 심하게 했습니다.
둘째 날 오후 2시 부터 5시 까지, 그리고
세째 날 9시 반부터 시작된 수영장 놀이는 12시 체크아웃하고 택시가 오는 13시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야자수 나무 아래의 수영장에서 애들은 즐겁게 놀고, 어른들은 식사, 낮잠, 맥주나 썬텐~~
참고로 워킹스트리트가 뭔지 모르고 예약한 리조트인데 그 저급한 길의 끝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걸어서 가는 발리하이 선착장, 산호섬을 가는데, 배타는 곳이 걸어서 10분 정도도 안걸리네요.
오전 11시에 체크인 하려고 하니, 아직 빈방이 없다고 짐만 두라고 해서 체크인은 미루고,
씨워킹에 필요한 수영복만 챙겨 산호섬으로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12시 30분 이후에야 check-in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정글같은 깊숙한 숲이 좋고, 다양한 외국인이 있으며, 일본인과 중국인, 러시아인이 많더군요.
리조트에서 call 받아 정문으로 들어오는 택시는 정문지기에게 BAT50 을 몰래 쥐어주기 때문에
보통 가까운 거리라도 BAT 200 정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너무 넓어 뭐하나 물으려면 한참을 걸어가서 묻고 한참을 걸어 돌아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다 포기하고 수영만 하게되는 리조트이며, ㅋㅋ
보통 점심으로 수영장에서 먹는 음식의 값은 BAT 200 ~ 400 정도로 비싸 보이지만, 음식의 질이 좋고
( 수영장에서 모든 메뉴~~ 피자! 가 가능합니다 ).
뭐 누워서 세계 각국의 몸매와 말투를 보고 듣고 애들은 알아서 놀고,,, 진정 천국입니다.
교통만 잘 해결되면, 좋겠지만 파타야는 계속 트래픽잼이라서 나가려면 그 전날 약속을 확실히 잡고 일정을 좀 여유있게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TAXI 기사가 전날 약속에도 못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루를 그냥 편히 쉬시려면, 이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Sftaff 도 친절합니다.
다만, 저희는 에어컨 끄고도 좀 추웠습니다. 바닥이 대리석이라서 더 춥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긴팔 옷을 입고 자고 오전에 해가 들면 하나씩 벗는 그런 온도 였습니다.
침대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그냥 싱글입니다. 아이들 안고 자기에 조금 모자라 꼭 안고 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