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 반아일라, P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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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 반아일라, Pong-O


치앙마이에서 장기로 계실분들을 위한 소개글을 써봅니다.
치앙마이에 와서 처음에 water well에 있다가
반아일라에 있다가 최종으로 현재 Pong-O에 묵고 있습니다.

반아일라는 이미 여러차례 소개되어서 사진을 올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최대 강점은 역시 인테리어 입니다.

로비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실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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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그냥그냥 생겼습니다.
저는 세면대 바로 위에 받침대가 있어서
세면할때 약간 불편하더군요.
수도꼭지도 너무 붙어 있구요.

DSC_2568.JPG

또 하나의 단점이 화장실로 가려면 바로 연결되어 있는게 아니라
이처럼 발코니? 같은 개념의 통로를 한번 거쳐야 된다는 점 입니다.

1층 오른쪽은 이렇게 철창으로 되어 있지만,
2층은 아예 오픈되어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나무등을 심어놔서 밖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완전히 노출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므로
씻으러 갈때나 나올때 타올하나만 걸치고 나오는건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인터넷은 빠릅니다. 무선은 물론 되고,
방마다 유선 케이블로도 연결할 수 있는데.
유선으로 연결하면 1.2~1.8MB 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한국 웹사이트들을 오픈하는건 굉장히 느립니다.

반아일라에는 4일 묶었습니다.
처음 하루는 1층 오른쪽 끝에서 두번째. 팬룸.
두번째는 2층 왼쪽 첫번째 에어컨룸.
850밧 줬구요.

이틀 연장해서 1층 카페겸 로비 바로 뒤에
7번룸(왼쪽 첫번째) 묶었는데 700밧 냈구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서 오래 있을 예정이였으나,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저는 Pong-O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1층. 그중에서도 오른쪽편.
또 그중에서도 7번룸(첫번째)은 조심하십시요.

7번룸에 있었을때 어디서 들어오는지
바퀴벌레가 계속 들어와서. 한마리 잡으면 또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룸은 아니구요. 화장실에.

그래서 통로 부분도 불을 켤 수 있는데
불을 켜보니 밖 담벼락에 엄지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들이
대여섯마리 보이는 겁니다;;

여자분이라면 질겁할 상황 이겠네요;
또 비가 오는날에는 1층은 물이 많이 들어오고,
벌레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니 1층은 예약을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옮기게된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시끄럽다는 것 입니다. 오토바이나 차소리는 물론이고.

룸이 창도 그렇고 밀폐되는 식이 아닙니다.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다 들려서.
또 룸안에서의 소리도 밖으로 다 새어나가죠.
방음이라는거 자체가 아예 안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거의 새벽 1,2시 ~ 5,6시에 잠깐 조용한거 빼고는
항상 시끌시끌해서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밤에 밖에서 떠들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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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앙마이에 좀 장기로 있을 생각이라서
반아일라에 있으면서 다른 룸을 많이 알아봤는데.

현재는 특히 성수기라서..
이 게시판에 소개된 WIPANAN 맨션 이라던가.
(방은 있으나 현재 장기숙박 가능한룸 없음)
여러곳을 찾아 봤으나 마땅히 없고, 가끔 있는 맨션도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라서 이동을 못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이 필요)

미소네에서 운영하는 콘도텔도 보러 갔는데.
스탠다드룸 8000밧. 디럭스룸 9900밧.
전기, 수도 별도. 추가로 한달에 1000~2000밧 정도 나오겠더군요.
한달 선불에, 한달 보증금.

햇볕이 잘 들고, 룸은 괜찮아 보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저정도의 페이를 지불할만한 룸은 아닌것 같았구요.
(솔직히 룸 퀄리티는 별차이 없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여기 게시판에서 Pong-O를 보게되어
한번 가봤는데 괜찮은 겁니다.

DSC_2828.JPG

1층의 모습 입니다.
가끔 인터넷이나 책을 보기에 좋습니다.

DSC_2818.JPG

룸은 평범하지만, 깔끔 합니다.
그냥 지낼만합니다.

트윈, 더블룸 있구요.
티비는 있는방 있고, 없는방 있더라구요.
티비 있고 없고의 가격 차이는 없습니다;;

에어컨 있고. 지금 하루에 450밧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단기로 계실 분들은 시내에 계시는게 좋죠.
나이스, water well, 미니코스트 있지 않습니까.
(현재 400~500밧)

온 첫날에 150밧짜리 게스트 하우스부터
1000밧이 넘는 게스트 하우스들 봤는데.. 비싸도 그다지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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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빨래 널 수 있구요. 앞 건물과 간격도 적당히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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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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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모습 이구요. 앞에 왓이 있습니다.
반아일라에서 너무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여기 너무 조용하고 좋네요.

무선인터넷도 룸에서 0.8~1.2MB 정도 나오는데.
반아일라보다 좀 느리지만, 한국 웹사이트 오픈은 왠지 모르지만 더 빠릅니다.

3층에 오른쪽에 처음 갔는데. 룸에서 인터넷이 안되길래. 말했더니.
방을 옮겨 줬구요.(3층 왼쪽으로;;) 근데 옮겨도 안되길래.

체크를 해보니까 1,2 층은 빠르고 잘되는데.
3층은 복도에서는 느리지만 되긴 되고. 룸에서는 아예 안되길래.
그렇게 말했더니. 안되면 방을 옮겨 주겠지만 체크를 한번 해보겠다고 해서 1~2시간쯤 지나서 고쳤으니 확인을 해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잘 되구요. 반아일라도 그렇고 여기도 주인이 참 친절합니다.

다만 위치가 좀 그런데.. 버스나 성태우 많이 다니고..
(이전에 올라온 소개글 참조)
저는 오토바이를 렌탈했기 때문에 괜찮네요.

마지막으로 가격이 물하고 전기료 포함해서
한달에 5000에 줬습니다. 보증금 없이.
(참고 *한달만 계약해서 그렇고 그 이상은 보증금 필요 합니다.)
태국사람한테는 물, 전기료 별도로 해서 3500밧에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정도면 제가 거의 1주일 정도 돌아다니면서
알아본 결과로 저는 여기가 가장 좋네요.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14 Comments
해밀sad 2008.01.29 10:59  
  와~여기 좋네요^^지나가다가 골목 들어가서 보기만 했는데^^저도 치앙마이 한달 있으려다가 그냥 2주 지내고 방콕왔어요~~여기 그래도 센탄까지는 나름대로 걸을만해요^^오토바이 렌트하셨다니 편하시겠네요!!방 싸게 잘 구하셨네요~~
필리핀 2008.01.29 23:50  
  쓰신 글... 중앙 맞추기가...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읽기에는 엄청 불편하네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노상미 2008.01.30 00:13  
  지난번에도 Pang O 사진보고 정말 가고싶었는데 많이 외곽인가요? 4월에 치앙마이 1주일정도 묵을 예정인데 그중에 2~3일정도는 오토바이 렌탈 할꺼구요 .. 투어가거나 나잇바자 선데이마켓같은데 가는데 많이 불편할까요?
고구마 2008.01.30 08:07  
  오~ 사진 이쁘게 잘 찍으셨네요.
저 게스트 하우스 수건 접어놓는 모양이 좀 특이하죠?
약간 꽃봉우리 같은 느낌을 주는게.....
두번째 숙소 로비 전경이 좋네요.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하백이 2008.01.30 10:08  
  노상미님 // 오토바이 없이 일주일정도 관광을 목적으로 묵으시는건 좀 불편하시지 않을까요? 저는 오토바이로 휙휙 돌아다니니 별 불편함을 모르지만..

하루에 2~3 포인트 정도 돌아다니실 경우 생각해보면 오토바이가 편하고, 비싼편이 아니라서.

저는 보상마을이나, 싼개우 온천이라던가, 동물원이나, 도이스텝이나 전부 오토바이로 돌아 다녔네요.

하루렌탈 오토바이 상태에 따라 100~200밧.
일주일 쓰시면 기름값 200~250밧 정도 나오실듯.
샤이닝걸 2008.01.30 11:22  
  사진 넘 잘 찍으셨네요^^
전 낼 끄라비 갔다가 방콕 찍고
2/13일에 치앙마이 가요 Pong-O 찜해두고 있었는데
1~2달정도있을려구요 예약 안하구 바로가도될런지요^^
하백이님 그때까지 계시면 뵐 수 있겠네요~^^
하백이 2008.01.30 22:54  
  샤이닝걸님 // 장기로 계실꺼면 직접 오셔서 둘러들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겠지요. ^^ 여기도 가끔 풀로 차기는 하지만 대부분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Lucia 2008.02.02 01:16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 타실때 조심하세요. 저도 조심조심 운전한다고 했는데, 내가 조심히 운전해도 상대방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음을 뼈져리게 느꼈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운이 나빴기 때문일테지만, 여튼 내 잘못이 아닌 경우로 오토바이 사고가 난 후로는 오토바이 운전하는거 전처럼 편하지 않아서 아예 안타고 댕깁니다. 여튼, 치앙마이에서는 내가 조심히 운전해도 사고가 날 수 있음을 꼭 생각하셔서...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하백이 2008.02.02 17:16  
  치앙마이뿐만 아니라 어딜가도 똑같습니다. 차든 오토바이던 자기만 조심한다고 사고 안나는건 아닙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일방통행이 많으니 초보운전자 분들은 주의하세요.
parsai 2008.02.03 17:00  
  pong O 정말 조용한 곳이죠. 저는 pong O와 반아일라 딱 중간에 있는 Viangbua 에서 한 달 있었는데, 있는 내내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그에 대해 제가 지불한 한달 12500 밧이 과연 좋은 deal 이었는지는..
stopy 2008.02.05 16:16  
  오- 혹시 하백이님 저희들 체크아웃 할 때 뵜었던 그 장기여행자 분이 아니신지..^^ 퐁오 정말 좋죠. 저도 후기 올릴라 그랬는데 벌써 사진이랑 다 올리셨네요! 어서 이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후기 올려야 할텐데..ㅡㅡ;

퐁오 하루에 450인데요, 깎아달라고 하면 좀 깎아주더라구요. 저희는 4,5일쯤 머문다고 하니까 400에 해주더라구요. 치앙마이 처음 가시는 분이시라면 위치가 좀 애매해서 추천하기 별로지만 몇 번 다니신 분이시라면 정말 강추!^^
구직자 2008.02.11 17:18  
  잘 올려주셧네요.사진이나,,글들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즐거운 치앙마이생활 되세요.혹시 왓 푸악 창 뒷편에 있는 그린하우스도 보셨었는지요? 미스터 차이가 운영하는데,,이메일 답장이 안 오는군요.3개월 전 시글 100밧 이었는데,,지금은 어떤지,,
ARTFREE 2008.10.08 14:00  
  여기 좀 비추입니다 저도 이 계시물보구  치앙마이 한달 휴양으로 계획하고 와서 바로 공항에서 다이렉트로 와서 1달 5000밧에있기로하고 선불완납.. 이틀있었는데 시내와도 너무멀고 방도 좀 어둡고 그래서 급하게 한국가야 한다고 했더니 그냥 가랍니다 ; 휴 그럼 일주일치 만 받으면 안되겠냐 했더니 450*7=3150 이라고해서 이천밧받고 나왓습니다 첨엔 친철한느낌이었는데 끝까지 미소 지으려는 제거 냉냉하기 그지없네요 좀 섭섭한느낌 아 그아가씨 이름이 옵이군요 ;;
수랏타니타니 2014.07.30 04:31  
한달 계약하고는 이틀자고 나간다고 하면 누구라도 표정썩지 않을까요...6년전 게시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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