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의 마약 조심....치앙마이 Grand Diamond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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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의 마약 조심....치앙마이 Grand Diamond 호텔

타이타이 1 4859
이번에 치앙마이에 며칠 있었는데...나이트바자 옆의 Grand Diamond Hotel...
하루는 시내 나갔다 들어 오니 탁자위에 못 보던 조그마한 비닐 봉지(면봉봉지만한...) 가 놓여 있었고, 그 안에는 하얀 알약이 3알들어 있었다...
지름 약 8mm, 두께 약 1.5 mm...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 약을 가지고 후론트로 내려가 호텔직원들에게 보여 주었다...
호텔직원들이 멈칫멈칫하며 말을 안하려고 하는 것을 계속 다그치자 " 드러그 (Drug) "라고 한다...

순간 나의 머릿속은 열이 나기 시작하였다...
지배인과 경찰을 불러 호텔을 한번 뒤집어 놔?...아니면 대충 모른척하고 넘어가?...나는 잠시 망서리다가 조용히 말했다... " 이거 누가 갖다 놓았는지 너희들이 조사해 봐..."

그 날 저녁 나는 다시 후론트직원들에게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어 보았다..
" 룸메이드들이 잊어 먹고 그방에 두고 나온 모양인데요...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요...별거 아니에요"
빤질빤질한 얼굴에 나는 다시 한번 열을 받을뻔했지만, 이 일은 그냥 이렇게 넘어갔다...

그 전날 밤 내 방을 30초가량 아주 조심스럽게 두드리던 노크소리도 있었고, 혹시 혼자 투숙을 하고 있으니까 마약상들의 타겟이 된것이 아니었을까...


1 Comments
청산유수 2006.12.02 08:02  
  저도 2006. 가을에 시내의 게스트하우스에서 3일간  혼자 묶던 중, 마지막날 밤에 객실로 모르는 남자가 전화를 하여 서툰 영어로 마약을 구입하라기에 기겁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에 객실로 모르는 남자가 찾아와노크를 하기에 문을 열어주지 않고 기분이 나빠 숙소를 옮겼습니다. 카운터에 항의를 했지만  서로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별 소용이 없었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탁신이 실각하고 난 뒤 마약판매상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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