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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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호텔??

[Why] 인천공항에 호텔 있다? 없다?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6-30 10:33 | 최종수정 2007-06-30 13:25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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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객이 주고객 · 스탠다드룸 6시간에 4만5000원

인천공항 터미널 안에 호텔이 있나요?

이 질문엔 공항 직원도, 공항 출입기자도 머리를 긁적인다. 정답은 ‘있다’다.

공항터미널 맨 위층인 4층의 양끝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공항 환승호텔’(Incheon Airport Transit Hotel·사진). 말 그대로 트랜짓(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호텔이다. 호텔은 공항 건물 동쪽 끝에 41개, 서쪽 끝에 49개, 총 90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27일 오후 3시 현재 이중 절반에 육박하는 41개 객실이 차 있었다. 2001년 공항 개항과 더불어 오픈한 호텔은 워커힐호텔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환승호텔은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승객들이 주 고객이다. 갈아탈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휴식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호텔이 면세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출입국 수속 필요 없이 호텔 투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고 휴식을 취하려는 승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와 무(無)비자 협약을 맺지 않은 국가의 승객, 항공편의 지연 출발 등 갑작스런 스케줄 변화 때도 이용하기 적합하다.

이용객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인이 44.17%, 러시아인이 17.37%, 중국과 일본은 12%다. 우리나라 승객들의 이용률은 10위권 밖이다.

환승호텔은 요금 적용과 시간 편성 자체가 일반 호텔과는 다르다. 6시간 단위로 요금을 부과한다. 객실 등급은 3가지. 스탠다드(싱글기준)는 4만5000원, 딜럭스는 5만5000원, 스위트는 8만원이다. 객실 가운데 비행기 이착륙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이 인기다. 환승호텔에 근무하는 이용혁 대리는 “일반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고객 대부분이 비즈니스맨들”이라고 말했다.

공항 건물내 환승호텔은 외국공항에도 흔치 않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환승호텔이 있지만, 인천공항의 호텔처럼 쾌적하지 않다는 것이 이용객들의 평가다.

3 Comments
TG(그랜저) 2007.07.01 13:57  
  창이공항 트랜짓 호텔은 시설이 정말 열악 합니다.
촐랑이 2007.07.04 20:37  
  밴쿠버에 있는 트랜짓 호텔도 좋은 편이죠..가격이 좀 비싸지만
월야광랑 2007.10.22 02:44  
  태국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도 루이 타번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있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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