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초강추 숙소! "창부리 리조트"
안녕하세요...
지난 연말에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꼬 쑤린을 가고 싶었지만,
텐트 생활과 찬물 샤워를 싫어라 하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여
꼬창에 다녀왔습니다...
12월 29일 방콕에 도착하여,
카오산에서 3박을 한 후
1월 1일, 여행자버스+페리+썽태우를 타고
꼬창 화이트 비치에 도착,
창부리 리조트에서 4박을 하였습니다...
꼬창의 경우,
우리나라 날씨로 여름은 비수기,
겨울은 성수기인데, 그중에서도
12월 중순은~1월 중순은 극성수기로
숙소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것은 물론이고
방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몇날며칠을 연구한 끝에
꼬창 현지 한인여행사인
아일랜드여행사(구 코끼리여행사)의 도움으로
창부리 리조트의 슈페리어룸을
가까스로 예약했습니다...
제가 꼬창의 숙소에 대해
몇 편의 후기를 남긴 적이 있는데요...
창부리 리조트는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살짝 걱정과 함께 기대도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쓴 꼬창 숙소 후기...
꼬창에 관심 있는 분들은 비교해 보세요~ ^^*)
꼬창의 숙소들 1
꼬창의 숙소들 2
와라푸라 리조트
카차 리조트
창부리 리조트는
화이트 비치의 도로를 중심으로
해변쪽과 언덕쪽으로 구분됩니다...
(언덕쪽은 "창부리 힐사이드"라고 합니다...)
![599304017_CVphMYjT_IMG_488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CVphMYjT_IMG_4882.jpg)
창부리 힐싸이드의 입구 모습...
![599304017_O0DbojgJ_IMG_4879.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O0DbojgJ_IMG_4879.jpg)
힐 싸이드의 로비...
해변쪽은 빌라 스타일의 룸과
빌딩에 있는 디럭스룸이 있고,
언덕쪽은 빌딩에 슈페리어룸만 있습니다...
당연히 해변쪽이 비싸고
언덕쪽이 저렴한데, 저는 방 사정 때문에
언덕쪽에 묵었습니다...(절대로 돈 때문이 아닙니다... ^^;;;)
![599304017_0adG39oZ_IMG_4850.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0adG39oZ_IMG_4850.jpg)
힐 싸이드 슈페리어 룸...
![599304017_n04UBg1Q_IMG_4851.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n04UBg1Q_IMG_4851.jpg)
힐 싸이드 슈페리어 룸...
사진에서 보다시피
힐 사이드 슈페리어 룸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객실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
바닥이 나무여서 깔끔했습니다...
욕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욕실에 욕조는 없지만,
샤워 부스가 유리문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발코니에 탁자와 의자가 있었지만,
에어컨 실외기가 옆에 있어서 소음 땜에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599304017_f58zljCX_IMG_486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f58zljCX_IMG_4865.jpg)
창부리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첫날, 침대 위의 이 장식 때문이었습니다...
허니문 신청을 하면 이런 장식을 해주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허니문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대접을 받으니 기분이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599304017_26HerdOL_IMG_487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26HerdOL_IMG_4876.jpg)
청소팁 20밧의 위력(?)인지
아니면 창부리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모든 투숙객에게 해주는 건지
이번에는 코끼리 장식이 있더군요...
![599304017_jtnBb9Mc_IMG_489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jtnBb9Mc_IMG_4892.jpg)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이렇게 하트 장식까지...
암튼 이렇게 매일 다른 장식을 해주는 서비스에
작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
![599304017_Sk7HqiJK_IMG_4878.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Sk7HqiJK_IMG_4878.jpg)
힐 싸이드의 수영장입니다...
평범합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힐 싸이드에 묵으면서도
해변쪽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가 있거든요~ ㅎㅎ
![599304017_Whi7FnLC_IMG_4863.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Whi7FnLC_IMG_4863.jpg)
도로를 건너 가서 해변쪽 수영장으로 들어서면
눈앞에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진은 약간 구리지만,
처음 이 장면을 보자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만큼 멋진 수영장이었습니다...
![599304017_AcG6ploy_IMG_4884.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AcG6ploy_IMG_4884.jpg)
바다를 향해 탁 트인 수영장에 누워 있으니
진정한 휴가의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599304017_znKLfOuk_IMG_4860.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znKLfOuk_IMG_4860.jpg)
수영장 너머에
이렇게 바다와 정면으로 마주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누어 있으니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둥둥 떠 있는 것 같더군요~ ㅎㅎ
![599304017_iLjqgVOs_IMG_486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iLjqgVOs_IMG_4862.jpg)
날씨 좋고 분위기 좋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4일 내내 수영장에서 뒹굴뒹굴하면서
책도 읽고 팟캐스트도 다운 받아서 듣고 낮잠도 자고
그렇게... 한없이 게으르게 지냈습니다~
![599304017_jvu5y0aW_IMG_4883.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jvu5y0aW_IMG_4883.jpg)
해변쪽 빌라 스타일 룸은
풀빌라 분위기로 꾸며져 있더군요...
담에 오면, 저기 묵어보고 싶습니다... ^^;;;
![599304017_YmSbjxkh_IMG_4894.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YmSbjxkh_IMG_4894.jpg)
조식은... 언덕쪽과 해변쪽은 식당이 다른데요...
언덕쪽의 경우, 가짓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99304017_h7fCvi6z_IMG_4897.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h7fCvi6z_IMG_4897.jpg)
달걀을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코너도 있구요...
![599304017_8Xh5j4uI_IMG_4893.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8Xh5j4uI_IMG_4893.jpg)
더운 음식도 여러 종류 있구요...
![599304017_z0TmlJtq_IMG_489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z0TmlJtq_IMG_4895.jpg)
과일도 제가 좋아하는 용과가 있어서 대만족!!!
![599304017_QYOekcNv_IMG_489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QYOekcNv_IMG_4896.jpg)
빵은 종류가 조금 부실한듯...
그러나 저는 빵을 그닥 좋아하는편이 아니어서 패쑤~ ㅎㅎ
그동안 꼬창 화이트 비치의 숙소 중에는
카차 리조트가 지존인줄 알았는데,
창부리도 카차 못지 않더군요...
솔직히 수영장이나 객실의 상태는
창부리가 카차보다 나아보였습니다...
암튼, 꼬창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이 후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뽀나스... 꼬창 화이트 비치 2012년 1월 어느날의 풍경
![599304017_i65PQveA_IMG_490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i65PQveA_IMG_4902.jpg)
![599304017_oyqJLwZm_IMG_4903.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599304017_oyqJLwZm_IMG_49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