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에서 가장 오래된 게스트하우스인 신쌘 게스트하우스. 역시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허름한 숙소였는데 이번에 와보니 뒤쪽으로 방갈로를 여럿 지어 놨네요.
원래는 리틀홈 게스트하우스에 가려고 했는데 방이 다 차서 이곳에 묵었는데 옛 친구가 역시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묵었던 게 몇 년 됐는데 기억해 주더라고요...
숙박료는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방이 1인 50밧, 2인 100밧이며 방갈로는 2인 200밧짜리와 300밧짜리가 있습니다. 방갈로에는 온수샤워와 TV가 있고 침대는 깨끗하구요... 포근한 이불과 수건 두 장이 제공됩니다.
숙소 앞 쪽으로는 분위기 좋은 테라스를 만들어 놓아 식당으로 사용합니다.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와 요리가 30~40밧선. 커피는 한잔에 15밧, 리오 맥주 큰 병이 55밧입니다.
숙소 전역에서 Wifi 무료구요, 두 개 신호가 있는데 Shinsane Hotel은 비밀번호 없고 herchiahua는 herchiahua가 비밀번호입니다. 방갈로에서는 herchiahua로 제법 속도 나오고요, 테라스에서는 Shinsane Hotel만 약하게 잡히더군요.
세탁기도 여행자가 직접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빨래를 들고 세탁실 앞에서 서성대니 종업원이 놓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해주겠다고... 아무래도 여행자가 적은 빨래로 세탁기를 차지하고 있으면 종업원들이 다른 세탁물(침대 시트와 수건 등) 빨래가 어려우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도 빌려주는데요, 수동이든 자동이든 하루 200밧입니다.

숙박료를 비롯해서 숙소에서 쓰는 모든 돈은 주인이 따로 기록해 놓았다가 체크아웃 때 모두 함께 계산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아주 편해요... 이거줘~ 저거줘~ 주문만 하면 되니...

옆에 있는 리틀홈 게스트하우스나 아카게스트하우스 역시 방값은 1인 50밧부터 있는데 방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리틀홈 게스트하우스가 낫습니다. 좀 더 비싼 방갈로도 있구요(1인 400밧, 2인 60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