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팟타야(파타야) 호텔 All Seasons Patt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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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팟타야(파타야) 호텔 All Seasons Pattaya

고구마 2 5261


지어진지 좀 오래된 호텔을 근래 리노베이션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가구들과 욕실의 상태는 깨끗한 편입니다. 근데 벽 군데군데 또는  화장실 문짝의 칠이 약간 벗겨진 느낌이 조금씩 나는데 별로 중요한거는 아니구요.
방과 욕실은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내기는 무리 없구요. 욕실에는 욕조는 없이 샤워만 있습니다.
한 가지 제가 좋았던 점이 방 바닥이 카페트가 아니라, 마루 느낌이 나는 데코타일을 깔아서 좀 말끔한 느낌입니다. 신을 따로 벗어둘 수 있게 입구랑 방의 바닥이 좀 분리된 형태에요. 물론 서양사람들은 신발 신고 여기 막 올라오겠지만... 어쨌든 카페트 특유의 냄새나 습기가 없어 쾌적합니다.
그리고 총 높이 18층인 이 호텔에서 고층에 묵게 되면 밤에 야경 비스므리 한 것도 볼 수가 있어요. 야경이 아주 막 멋지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큰 창 너머로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는 건 좋네요.
그리고 KBS월드 채널이 나와서 숙소에 있는 동안 심심치 않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단체 관광 여행자들이 많이 묵는 곳인 것 같아요. 아침 먹으러 내려갈 때 7시에서 8시 까지 정말 단체 여행자들로 와글와글 자리 잡기가 조금 불편한 정도입니다. 시간이 널널한 자유 여행자라면 이 시간대는 피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도인들도 꽤 와서 한 섹션은 늘 약간의 인도요리 (인도 빵과 커리 두 어 가지)가 있고, 아주 어설프긴 하지만 김치도 있답니다.
아침 뷔페는 딱히 맛있는 게 있지는 않아도 아침 식사로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라는게 아무래도 입맛이 많이 생기지는 않는 끼니인지라 꼭 맛있는 요리 같은 게 없어도 별 상관이 없어서요. 이런 면에서 이곳의 아침 식사는 괜찮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즉석 요리로는 계란요리(오믈렛, 스크램블에그, 프라이)와 국수(바미가 나오기도 하고 쌀국수가 나오기도 하고, 죽과 카우똠도 있음)가 있구요, 밥, 볶음 국수, 각종 야채와 두부 볶음 요리 몇 가지 등등이 차려져 있어요. 그리고 신선한 샐러드 들과 드레싱, 그리고 두 세 가지 정도의 햄과 소시지, 고기, 인도요리 몇 가지와 각종 과일 요구르트, 과일 쥬스 그리고 서너 가지의 빵, 커피와 차가 있었어요.

수영장은 3층에 있는데요, 제가 오전11시 즈음 가봤었는데, 정말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다지 넓지는 않아요. 어쨌든 그날만 어쩌다 보니 그런건지, 아니면 다들 낮에는 투어 나가고 바다로 놀러가느라 늘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수영장을 거의 개인풀장정도로 쓸 수 있을 정도였어요. ^^

제2도로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되니까 걷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부담이 없었는데, 혹시나 아이나 노인을 동반한 여행자가족이라면 살짝 부담이 될지도... 오토바이를 빌릴 것이 아니라면 어디 갈 때마다 골목을 걸어 나와서 썽태우를 타야 하니까요.
스텝들은 무난하게 친절했구요... 한 가지 걸리는 점은, 단체 여행자들이 많이 묵는 건 괜찮았는데, 태국 현지여성들과 백인남성 커플들이 꽤나 많이 호텔내부에 보이는 점이 좀 꺼려지는 점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풍경이 많이 불편하다면 좀 숙박의 여부를 고려해봐야 할 듯 하네요.

2월 초가 피크 시즌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성수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즈음에 1,350밧 정도의 요금이라면 가격대비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위치는 팟타야 깡 사거리, 제2도로에서 약간(제걸음으로 2~3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있습니다. 정확히는 팟타야 제2도로 쏘이5(싸이썽 써이하)에 있구요, 하드락 호텔 맞은 편 골목이니까 위치 잡기는 쉬우실거에요. 이 호텔로 들어가는 쏘이 5입구에서 센트럴 센터(빅씨) 쇼핑몰까지 제 걸음으로 한 십분 정도 걸렸어요. 제가 느리게 걷는 편은 아닙니다. ^^ 팟타야 중앙도로 16번 골목(팟타야깡 써이씹혹)으로 진입해도 됩니다..
이 호텔에서 제2도로가 아니라 시장 쪽 그러니까 파타야 중앙도로 쪽으로 나가다 보면 아주 실력이 괜찮은 맛사지 집도 하나 있어요. 그러니까 골목 따라 나가다 왼쪽으로 첫 번째 나오는 마사지 집입니다. 2시간에 300밧인데 요왕말에 따르면 성심성의껏 아주 잘한다는군요. 맛사지란게 그날 어떤 사람이 배정되느냐에 따라 좀 복불복이긴 합니다만......

이 호텔에서 팟타야 중앙도로로 나오는 길목에 작은 규모긴 하지만 시장이 있으니까 나름 열대과일들을 사먹어보거나 구경해보는것도 한가지 재미인듯....

말로 주절주절 설명하는것 보다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들어가셔서 지도 나 약도 클릭해보시면 좋을듯하네요.

막 좋다 . 완전 추천이런건 아니구요,  성수기에 이정도의 가격이라면 나쁘지는 않군...뭐 이런 담담한 느낌입니다.
아... 사람에 따라서는 중요한 점이 될 수도 있는데, 리노베이션은 했지만 기본적으로 오래된 숙소라 그런지 우리 방엔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요왕이 욕실에서 쓰레기통으로 바퀴벌레를 대 여섯 마리를 때려 잡았으니까요... 큰 건 아니고 손톱만한 것이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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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알뜰공주 2009.02.12 01:25  
저도 이곳에서 3일 있었는데 우리나라 단체 여행객(하나여행사)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밥았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아침도 뷔페로 다양한 편이었고 프레임요플레에  과일절임이나 여러가지 과일을 작게 잘라놓아 석어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호텔 가까이에
맛사지숍도 있고 시장도 가까워서 좋았답니다.
가자가자가자 2009.02.18 15:22  
accor계열 호텔로 중저급 등급의 호텔입니다..
노보텔 머큐어 밑등급정도 이고 ibis랑은 거의 같은 등급의 호텔입니다..
저도 파타야에 생겼다는소리는 들었는데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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