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묵 - 고무나무 숲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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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묵 - 고무나무 숲의 섬

고구마 6 9285

해변에서 할 일( 또는 해야만 할 일)이란 무엇일까요.
대부분 스노클링 투어를 위해 긴 꼬리 배에 답삭 올라타거나, 좀 더 에너지와 돈이 넘치는 여행자라면 다이빙 교습을 할 수도 있을겁니다. 멋진 수중 세계를 기대하면서요... 아니면 월척을 기대하며 낚시대를 드리울 수도 있구요. 뭘 하든 다 좋습니다.
하지만 해변의 백미란 역시 모래사장에서 햇볕을 쪼이며 빈둥빈둥 되거나, 그늘에 쳐놓은 해먹에서 밍기적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겠지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한 주인공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는 것처럼요. 저는 액티비티한 에너지가 별로 없는 사람이라 이렇게 생각하지만, 좀 더 활동적인 분들은 또 다른 재미가 있을테지요.


뜨랑에서 꼬 묵으로는 오전 11시 출발하고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우리는 꼬 끄라단에서 출발했는데 긴꼬리배로 요금은 250밧이구요, 오전 9시에 출발하고 시간은 약 40분이 남짓 걸리네요. 근데 꼬 묵에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지내는 서쪽에 있는 핫 파랑(파랑 해변)에 긴꼬리 배를 대면 좋으련만, 파도가 높다는 이유로 섬 반대편의 선착장에 배를 댑니다. 여기서 해변까지는 약 3km가 넘는데 오토바이 택시(1인당 50밧)를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배낭을 매지 않고 맨몸으로 팔랑거리며 걸어가면 약 40분 남짓에 이르게 됩니다. 제 걸음이 느린 편은 아닙니다.
꼬 끄라단에서 이곳에 도착한 일행은 세 커플이었는데요, 나이가 지긋한 백인 노부부는 챨리 비치 리조트로, 귀가 가벼워서 여행사에 덥석 낚인 우리는 러버트리 방갈로로, 젊고 활기찬 이탈리아 커플은 싸왓디 리조트로 각각 향합니다. 정말 성격 따라 숙소도 제각각 갈리는 것 같아요.



키큰 야자나무가 많은 파랑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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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파랑 해변은 그다지 길지 않은 둥근 해변인데 그저 어림짐작으로 한 250미터 정도 되려나요. 이 해변을 둘러싸고 찰리비치 리조트, 러버트리 방갈로, 싸왓디 방갈로, 핫파랑 방갈로 등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중의 왕은 찰리비치 리조트 www.kohmook.com 인데요 그야말로 규모나 시설 면에서 일등이네요.

우리는 러버트리 방갈로의 800밧짜리 선풍기 방갈로에 묵었는데 여기 또한 아침 식사 제공입니다. 우리가 묵은 방은 아주 간단한 시설만 갖추어진 대나무 방갈로입니다. 여기도 홈피가 있네요.
www.mookrubbertree.com
고무나무 숲 가운데 방갈로가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서늘하긴 한데 모기는 꽤 많습니다. 심어져 있는 고무나무는 실제로도 고무채취가 계속 이루어져서 마치 농장 한가운데 있는 기분? 주인 아저씨가 꽤나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해변에서 숙소가 좀 떨어져 있긴 해도 걸어서 3~4분 정도면 금방 다다르게 돼서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러버트리 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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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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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이러니 한 것은 세 섬(꼬묵, 꼬 응아이, 꼬 끄라단) 중에서 꼬 묵이 가장 면적이 넓지만 여행자들은 대부분 핫 파랑 해변에 머물게 되고, 이 해변에서 다른 지점으로의 이동이 매우 간단치가 않아서 오히려 해변의 가용 면적은 세 섬 중에서 제일 좁고 답답한 느낌입니다. 다른 해변이라는 것도 인기가 없는 걸로 보아, 그다지 볼품이 있을 것 같지는 않구요. 물론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섬 안쪽 이곳저곳을 걸어다닐 계획이라면 좀 다르게 느껴지겠지만요.

참! 섬의 동쪽해변에 원뿔마냥 길고 뾰족한 모래사장 해변에 씨왈라이 리조트가 있던데, 아마 이 리조트의 단독해변인가봐요. 긴꼬리 배 타고 오고가다 봤는데 이곳의 전경은 꽤 멋지더라구요. http://kohmooksivalairesort.com 이 홈피인데, 살짝 구경만~

걸어서 선착장 주변까지 가봤는데 가는 도중에 작은 마을도 나오고 아주 초미니 시장도 있고 헬스 센타(거의 버려진 건물처럼 보입니다만...)도 있고 간이 파출소, 작은 가게랑 학교 등등 좀 궁색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염소도 울고 닭도 푸닥거리구요. 섬 전체에 고무나무들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데 고무를 말리고 롤러로 찍어내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살짝 구경하는게 나름 의미가 있었어요...
해변에서 섬 안쪽으로 들어가서 선착장 마을 쪽으로 가지 않고 그냥 직선도로로 계속 걸어 들어가면 다른 해변이 하나 나오긴 하는데 도저히 수영을 할 수 없는 그저 지저분한 갯벌입니다.


고무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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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를 채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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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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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선착장은 섬 동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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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파랑 해변을 연결하는 오토바이 택시. 1인 5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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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해변의 씨왈라이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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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섬과 달리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많다는 게 저한테는 꽤나 어필하는 장점이네요.
게다가 파랑 해변(핫 파랑)이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식사를 하며 바다로 가라앉은 석양을 보는 무드가 정말 일품입니다.

이 해변의 모래는 무척 곱지만 백사장은 아니고 그냥 누런색의 모래인데다가 물색도 수수한 편입니다. 좀 정직하게 평가한다면 물빛은 좀 실망스러운 편에 속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해변의 경사가 완만한 편이 아니어서 조금만 들어가도 꽤 높이가 차오르네요. 하지만 모래사장의 폭이 꽤나 넓은 편이어서 길이가 짧은 해변인데도 불구하고, 해변 면적에 비해서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느낌은 좀 덜 듭니다. 물이 많이 빠져나가도 보기 싫은 죽은 산호나 바위들이 드러나거나 하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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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숙소(러버트리방갈로) 에서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했는데 탐 머라꼿(일명 에메랄드 케이브), 꼬 츠악과 꼬 마 그리고 꼬 응아이를 다녀오는 투어였습니다. 하지만 굳이 숙소에서 예약하지 않더라도, 찰리비치리조트의 해변 식당 앞쪽에 있는 작은 가판대에서 투어 행로와 시간 그리고 인원수를 표시한 둥근판을 세워두고 여행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이쪽에다 예약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요금도 좀 더 저렴합니다.

하여튼 장비랑 점심 도시락까지 포함해서 일인당 600밧에 숙소에서 예약했는데요, 원래 우리랑 같이 가려고 했던 다른 두 명의 일행이 투어 당일의 아침에 취소하는 바람에 결국 우리 둘이서만 갔다오게 되었어요. 그랬더니만  체크아웃 할 때 일인당 700을 청구하네요. 헉~ 약속을 안 지킨건 우리가 아닌데 오버차지는 우리가 내야만 하다니... 뭐람~  둘이서 오붓(?)하게 했다는에 억지로 의미로 둬야 할듯....

긴 꼬리 배는 맨 먼저 꼬 묵의 북서쪽에 있는 탐 머라꼿으로 직행합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배들이 정박해서 여행자들을 바다에 와글와글 풀어놓고 있고 이들이 내지르는 소리에 바다는 무슨 유원지 같은 분위기입니다. -_-;; 많은 관광 정보지에서 뜨랑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기술해놓은 탓에 기대가 꽤나 컸는데 실제로 본 느낌은 - 으흠.....뭐 그렇구먼~ - 정도....?
일단 낮고 어두운 수중 동굴(약 80미터정도..)을 줄을 잡고 영차영차하며 들어가는 것은 꽤 생경하고 재미있는 느낌이긴 한데 그 동굴을 통과해 짜잔 하고 나타난 곳은 그냥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물웅덩이 정도 였어요. 물론 사방 360도가 암벽으로 둘러싸인 것은 인상적이지만 이게 어딜 봐서 “에메랄드” 케이브라는건지...
선착장에서 만난 현지인 아주머니말에 의하면 이른 아침이랑 저녁때는 사람이 없어서 더 원더풀~ 하다는데 글쎄요. 사람이 없어도 뭐 그다지 원더풀~ 할거 까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각종 선전지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고여있다고 하는데요, 작은 웅덩이 크기의 물에 사람은 와글거려서 도저히 수정 같을수가 없을테지만,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아침이라면 그래도 감흥이 다를 수 있겠네요. 하여튼 천정이 낮고 깜깜한 동굴을 영차영차하면서 줄을 잡고 통과하는건 꽤 재미있고 낮선 경험입니다.
다른 일본인 커플은 완전 과장된 목소리로 스고이 스고이~ 합니다. 하여튼 일본 사람들의 스고이 소리는 알아줘야 된다니까요.
어쨌든 꼬묵 근처를 여행하고 있다면, 이 에메랄드 케이브가 must see 에 속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딱히 다른 볼거리가 없기 때문에... 헐헐... 다른 섬(란따 등...)에서 묵는다해도, 이 동굴과 근처 몇 군데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묶어서 투어로 진행하니 어느 섬에서 묵건 여기를 방문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을 떠나 꼬 츠악과 꼬 마(사람이 살지 않은 작은 바위섬들) 주변을 스노클링 했는데, 바다의 상태란 시기에 따라서 무척이나 가변적인 것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매우 곤란하지만(그리고 두렵지만...), 제가 했을 때는 바닷물이 너무 뿌옇게 흐려서 도무지 시계가 확보가 되질 않더라구요. 물속에 그다지 신통찮은게 많이 있을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이 맑으면 일단 보이기라도 할텐데 당췌 뭐가 보여야 말이죠...... 아~ 투어는 더 답답해져 가고 있네요.
꼬 웬 은 안가냐고 물었더니 뱃사공 청년 왈
- 꼬 왠 노 굿, 스노클링 캔 낫, 벗 다이빙 오케이 - 라고 하네요. 으흠~~~
결국 꼬 츠악과 꼬 마 두 군데 들렀지만 별 재미를 못 본 우리는 이내 심드렁해졌고 다음 목적지인 꼬 응아이의 해변으로 직행~ 이 섬의 동쪽해변에서 점심도시락도 먹고 이후 두어 시간 자유롭게 해변을 방황하다가 꼬 묵으로 돌아왔습니다.
들렀던 포인트의 수도 많지 않고 게다가 보이는게 없어서 빨리 돌아온 덕분에 투어는 총 4시간만에 종을 쳤습니다. 시간에 비해 돈만 많이 들고 건진 건 없네요.

예상보다 꼬 응하이의 동쪽 메인 해변의 수질이 상당히 맑고 잔잔해서 아주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었구요. 섬의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해변의 길이가 무척 길어서 한참을 걸어갈 수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인데다가 리조트들이 약간 간격을 두고 있어서 부잡스런 느낌이 덜한 편이었어요. 해변에 굵은 모래와 조개 껍질이 섞여 있는게 약간 흠이었지만 뻘 성분이 없고 모래가 깨끗해서 물이 정말 맑고 좋은데다가 멀리 나가도 찰랑찰랑 얕은 수심이었습니다. 물 상태로 본다면 꼬 응아이가 세 섬 중에서는 최고였는데요, 기후나 시기에 따라 좀 달라질 여지는 있겠지요.
그리고 이곳의 숙소들은 다른 두 섬에 비해서는 약간은 더 고급스런 느낌이랄까... 돈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많고 여행자들도 많이 머무르고 있어서 그런지 스피드 보트를 이용해 서쪽으로 꽤 멀리 떨어진 꼬 럭으로 가는 스노클링 투어도 하네요. 한 사람당 1,500밧입니다. 꼬 묵에 돌아와서 꼬 럭으로 가는 투어 물어봤더니 몇 사람이나 가냐고 하길래 한사람 간다고 했더니 파하하~ 웃으면서 안간데요. -_-;;
긴 해변 중간 즈음에 있는 꼬 응아이 빌라 www.kohngaivillathai.com 에는 조금 남루한 방갈로도 보였는데 그 외에는 다 번듯해 보이는 숙소여서 바캉스를 조금 럭셔리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묵는듯 보였는데, 실제로는 이 섬에서 지내보질 않아서 단정하기에는 약간 어렵습니다.


탐 머라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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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츠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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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응아이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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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소 허무하고 소득 없는 스노클링 투어가 끝나고 (꼬 응아이에서 꼬 묵까지 긴꼬리 배로 30분 정도...) 다시 파랑 해변으로 돌아와 석양을 구경하는 것이 꼬 묵 에서 할 일의 대부분입니다. 해질녁이면 폭이 넓은 해변에 쌍쌍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모두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그리고 그런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이 작은 낙이 되는 꼬 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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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다시 이 섬에 오게 될까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전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다시금 찾아들게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음에 뜨랑에 오게되면 이번에 묵어보지 못한 꼬 응아이에서 한번 머물러보고 싶은데 그곳의 숙소 요금이랑 음식 값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약간 망설여지기는 합니다.


섬에서 뜨랑으로 나가는 조인트 티켓(긴꼬리배+봉고)은 오전 9시 출발에 350밧 정도로 숙소나 식당 마다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긴꼬리 배로 30분 넘게 달려 꾸안뚱꾸 항에 도착, 그 후 기다리고 있던 봉고가 우리를 태워 뜨랑 시내로 데려다 주니 시간은 거의 10시 20분 정도가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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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Cranberry 2009.02.26 05:47  
스노클링에서 그리 재미를 못보셨군요..^^*
꼬 응아이 물빛이 예뻐보이네요..석양 사진도 멋집니다...
필리핀 2009.02.26 09:44  
내가 갔을 때는 꼬묵에서의 스노클링 괜찮았는데...
이미 무 꼬 쑤린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할 거예요... ^^

저는 꼬묵에서 선착장 쪽에 묵었는데
밤에 파도소리가 들리는
비치 프론트 방갈로가 300밧 수준이었어요...

꼬 응아이는... 섬은 예쁘지만
혼자 가면 밤에 너무 외로울 거 같으므로 패쑤~~~

꼬 리페 정보도 얼렁 올려주셔용~~~
대포동 2009.02.26 16:47  
저도 두번 다녀온 섬인데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입니다.한번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눈꽃송이 2011.03.03 21:12  
저희도 이번에 뜨랑에서 원데이투어를  꼬응아이로 다녀왔어요.  섬네군데 들리고 스노쿨링하고  밥, 간식 다주고...  네번째섬이 꼬응아이더군요.  그곳 리조트에서 하루 잤어요.  아침은 리조트에서 주고, 점심은 가져간 라면먹었습니다.  오후 세시까지 카약타고 스노쿨링하고 놀았지요.  비용은 1인 2천밧이었습니다.  강추!  저는  다음에 한 2박3일 들어가서 쉬다가 나오고 싶던데요.
효진이 2012.02.16 11:33  
시간이 안맞으면 개인적으로도 롱테일+미니밴을 빌려서 뜨랑 공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찰리 옆 리조트의 식당에서 예약하면 1600밧이에요.
요기서 스노클링 투어예약도 배 한척당 1200밧(+스노클대여 1개당 50밧+도시락 개인이 준비)으로 저렴합니다.
나는가자 2012.12.23 04:00  
전 2008년 1월에 뜨랑 타운에서 출발하는 투어 850바트 줬어요~ 점심, 간식, 장비, 가이드 포함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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