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다크 투어리즘. 깐짜나부리 근교 돌아보기
란 카우깽 콘므앙
https://maps.app.goo.gl/ZE1x4JFaGVWUfKQ46
쑤완나품에서 렌트카를 받아 깐짜나부리로 가는 길에 들른 카우깽 무한리필 뷔페집입니다.
반찬이 다양하고 고기 반찬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왼쪽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접시에 밥 얹는 것만 본인이 하고 나머지 반찬들은 손으로 가리키면 밥 위에 얹어 줍니다.
제가 고른 반찬들은 모두 성공했고요 특히 닭튀김에 매콤 새콤한 소스 뿌린 것이 맛있더라고요.
1인 69밧이고 오른쪽 유리 진열장 안에 있는 반찬은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계산은 나갈때 합니다.
방콕에서 렌트카로 깐짜나부리로 갈때 주의 할 점
방콕 방야이에서 깐짜나부리까지 연결 되는 81번 Toll Way(M81)는 아직 정식 개통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월요일 오전9시까지만 무료 시범 이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구글 지도에서는 요일관계 없이 그 길로 안내해 주더라고요. 그쪽 도로망이 꽤 복잡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무간도에 빠질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 외에도 M81로 안내 해 주면 아래 위치 경유해서 가세요.
https://maps.app.goo.gl/oiTWttHEkWmTWSRe8
왓 탐 쓰아
https://maps.app.goo.gl/SFaPDGKKsLjn5LC86
깐짜나부리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이죠. 야트막한 석회암 산 꼭대기에 사원이 있습니다. 커다란 황금색 좌불상과 주황색 원뿔 모양의 탑 모두 독특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케이블카(1인 왕복 40밧)를 이용 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서 앞쪽으로 매끄렁 강, 뒷족으로는 넓은 논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녹색-붉은색 지붕의 사원은 왓 탐 카오너이라고 별개의 사원이며 올라가는 계단도 다르지만 딱 붙어 있어 한개의 사원처럼 보이죠.
사원 뒷쪽의 넓은 논
미나 카페. 저기서 보는 사원의 모습도 유명합니다. (우리 카페 모바일 상단 이미지)
왓 반탐
https://maps.app.goo.gl/vcPFgfVYRddQBMbz9
269개의 계단을 따라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꼬리쪽으로 나오면 동굴 사원이 있습니다.
동굴에서 700여의 계단을 더 올라가면 탑이 있는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한자로는 용천사
동굴 법당 내부입니다.
법당 왼쪽에는 '부아클리' 형상의 바위가 있습니다.
부아클리는 태국 문학 작품 '쿤창과 쿤팬'의 등장인물입니다.
다음은 '쿤창과 쿤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녀는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깐짜나부리의 도적 두목 ‘므언한’과 부인 ‘씨짠’ 사이에서 태어났죠. 부아클리는 너무 아름다워 깐짜나부리의 고관 들조차 그녀에게 청혼 할 정도였어요.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아무에게도 주려 하지 않았죠.
'쿤팬'이 숲속에서 세 가지 신비한 보물을 찾던 길에 부아클리를 만나 첫눈에 매혹되었습니다. 그는 그녀와의 첫 아이가 아들이 될 것이라 예감했고, 결국 부아클리의 아버지인 므언한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의 부하로 들어갔습니다. 신임을 얻은 쿤팬은 부아클리와 혼인하여 아내로 삼았고, 그녀는 곧 임신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므언한은 쿤팬이 도적질에는 나서지 않고 집에만 머무는 것을 수상히 여겼습니다. 알고 보니 쿤팬은 강력한 주술을 지닌 인물이었고, 겉으로는 힘없는 척하며 자신에게 접근해 결국 자신의 세력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의심했죠. 므언한은 쿤팬을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딸 부아클리를 불러 남편에게 독을 먹여 죽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아클리는 남편보다 아버지를 더 사랑했기에 그 명령을 따랐어요.
그녀는 음식에 독을 섞어 쿤팬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쿤팬을 따라다니는 정령 ‘홍프라이’가 이를 눈치채고 속삭여 알려주었어요. 쿤팬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음식을 뭉쳐 지붕 위로 던졌고 곧 까마귀가 날아와 먹었는데 독에 중독되어 즉시 죽어버렸죠. 쿤팬은 사실임을 깨닫고 부아클리를 더 이상 아내로 둘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모른 척하며 “음식을 먹었더니 왠지 토할 것 같아 잠시 눕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아클리가 음식을 치우고 들어와 몸을 주물러 주자, 쿤팬은 태중의 아이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부아클리는 순진하게 “이 아이는 우리 둘 사이에서 생긴 것인데 왜 달라고 하느냐”고 대답했습니다. 쿤팬은 아이를 자신의 소유로 하고 싶다고 했으나, 부아클리는 “굳이 청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아이는 당신 아이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쿤팬은 서운한 듯 “이 정도 부탁도 들어주지 않느냐”고 말했고, 부아클리는 짜증 섞인 말로 “그렇게 가지고 싶으면 내 배를 가르고 꺼내 가라”고 했어요.
그날 밤 모두가 잠든 뒤, 쿤팬은 준비해둔 도구로 부아클리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배를 가르고 태아를 꺼내 주머니에 넣은 채 숲을 지나 절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의식을 치러 마침내 '꾸만텅(태아 영혼을 불러내 만든 신령한 아이 인형)'을 만들어냈습니다.
꾸만텅กุมารทอง (황금소년)
꾸만텅은 태국에서 숭배의 대상 중 하나입니다. 보호신으로서 집과 가게의 재산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사업 번창, 복권 당첨, 손님 증가 등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져 특히 상인과 사업가들이 많이 모시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영혼이기에, 공양(밥, 과자, 우유, 장난감 등)을 바치며 자식처럼 대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많은 꾸만텅 들
똔 짬쭈리 약 (Giant Raintree)
https://maps.app.goo.gl/rdyR3jAq8PHCvSkY7
육군 기병대의 군마 목장 부지 안에 있는 커다란 나무입니다. 태국 말로 짬쭈리 나무라고 하고 영어로는 레인트리Raintree라고 하죠.
높이 26미터, 수관의 지름은 50미터에 달합니다.
구글 지도 경로 안내 시 나무를 찍고 가면 엉뚱하게 돌아가는 길을 안내해 주므로 아래 위치를 찍고 가세요.
https://maps.app.goo.gl/734kQnY7oTFCWVDF9
왓 탐 카오뿐
https://maps.app.goo.gl/x7KYggocoofR8kUZ8
1995년 대학 졸업생인 영국인 여성 조앤 매세터가 태국 여행 중 실종되었습니다. 태국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끝에 그녀의 자전거를 깐짜나부리의 한 동굴 사원 입구에서 발견했어요. 수사 과정에서 승려 욧찻이 용의자로 떠올랐고, 결국 그는 자백했습니다.
1995년 12월 10일, 조앤이 동굴을 관광하러 왔을 때 입장료를 받는 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그녀의 외모와 금품에 눈이 멀어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동굴에서 조금 떨어진 절벽으로 유인해 가방을 빼앗으려 했고, 저항하는 조앤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습니다.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려가 돌로 머리를 내리친 뒤 시신을 묻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지니고 있던 돈은 500밧뿐이었죠.
이 사건은 태국 사회와 관광 이미지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불교계는 출가자의 범죄 전력을 엄격히 검증하는 제도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법원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그는 교도소에서 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난 곳이 이곳 왓 탐 카오뿐입니다. 그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사원 어디에도 없긴 하지만 동굴을 돌아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사원 안 쪽 길을 따라 들어가면 강 전망대가 나옵니다. 주변에 카페와 식당이 몇개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VzLW2tKfKh9y1FKi6
청까이 묘지 가는 길에 멀리 두 산 사이로 왓 탐 카오램의 대불상이 보이네요.
청까이 전쟁 묘지
https://maps.app.goo.gl/gNvugNtkJUi2X8cL6
2차대전 당시 태국-버마 철도 건설을 위해 일본군에 의해 동원된 영연방과 네덜란드 군 포로 1700여명의 묘가 있습니다.
깐짜나부리 기차역 앞에 있는 깐짜나부리 전쟁 묘지는 매일 여행자들이 방문하지만 이곳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영연방 전쟁묘지 위원회(CWGC)의 지원을 받아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다.
깐짜나부리 스카이워크
https://maps.app.goo.gl/aoFSueQoNgdyWw8S7
깐짜나부리 시내 가까운 강변에 따라 높이 놓여 있는 유리 전망대입니다.
입장료는 30밧. 신발위에 헝겊 덧신을 신은 뒤 엘리베이터로 올라갑니다.
TMK Park
https://maps.app.goo.gl/TAFYefBL7HTXLn6JA
시내 북쪽에 새로 생긴 쇼핑몰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규모는 무척 작은데 슈퍼마켓에서 각종 카놈들을 한통에 단돈 10밧에 팔지 뭐에요. 몇개 사서 잘 먹었네요.
슈퍼 옆 푸드코트에서 먹은 어묵국수. 큰 기대 안했는데 맛있어요. 45밧
여행자 거리 초입에 있던 씨제이 모어와 세븐일레븐 둘 다 확장 이전 했어요.
여행자입장에서도 완전 좋지 뭐에요~
CJ More 매남쾌점
https://maps.app.goo.gl/YmkWAhkmLSLLPFTQ8
세븐일레븐 깐짜나부리 국제거리점
https://maps.app.goo.gl/6VPDBw4eBng4rTe49
쌥쌥
https://maps.app.goo.gl/roB53iwHsxMD9a5G8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깐짜나부리 여행자거리에서는 쌥쌥이죠.
새우 팟타이, 닭고기 캐슈넛 볶음, 틸라피아 튀김, 쏨땀, 찹쌀밥, 맥주 2병해서 550밧 나왔습니다.
팟타이 꿍 (새우 팟타이)
까이 팟 멧 마무앙 (닭고기 캐슈넛 볶음)
쏨땀 타이
쁠라 탑팀 텃 쁘리여우완 (붉은 틸라피아 튀김 세가지맛 소스)
'10밧에 취해보자' 바
https://maps.app.goo.gl/aj9bbeB67jyC3quN9
각종 스피릿, 위스키, 럼 종류의 술 한잔에 10밧부터입니다. 얼음과 소다는 무료로 섞어 줍니다.
20밧짜리 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