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고정가격인 카오산 , 망고 사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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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고정가격인 카오산 <비비하우스2>, <방람푸 아침시장> 망고 사먹기

고구마 2 3341


비비하우스2 BB House II

https://goo.gl/maps/e1YtD5ycU96PP4DLA



2023년 1월 카오산의 숙소들은 요금을 꽤나 올리고 있었습니다. 성수기 시즌에 요금을 올리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불만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고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늘 받는 가격인 680밧을 고정하는 숙소가 있어서 반가워서 묵어봅니다. 이곳에 팬데믹 이전에도 묵어봤는데 그때처럼 지금도 관리는 잘 되고 있네요. 

위치는 람부뜨리 거리의 서편 사원 뒷길인데 바로 앞에 홍익인간이 있고, 또 멀지 않은 곳에 동대문, DDM 등 한식당들이 있어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괜찮은 위치에요.


예약 사이트를 통해 1박 예약했는데 와서 보니 1시 이전인데도 방이 다 풀이 되었더라고요. 음... 일찍 와서 방을 보고 입실한 여행자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리 예약한 사람들이 많아서 성수기 시즌에는 웹을 통해 미리 방을 잡아 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숙소 단점중의 하나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거대한 트렁크 소지자라면 입퇴실 시에는 상당히 힘들 수가 있습니다. 카오산에서 게스트하우스에 지내는 분들 중에는 거대 트렁크 소지자는 거의 없을 것 같긴해요. 저희야 뭐 워낙 짐이 단촐해서 4층까지도 계단 타고 슥슥 올라가는 편이지만요...


예전에 묵었을 때는 수압이 너무 약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수압도 짱짱하더라고요. 전면적으로 손을 본 건지 방마다 컨디션이 다른 건지는 모르겠어요. 프론트 아주머니는 무난하게 친절했고, 프론트에 ‘today 생일인 사람은 당일 무료숙박’이라고 안내해놨네요. 하하. 혹시 여권 생일날 여기 방문하는 분이라면 시도해보세요. ^^


냉장고랑 드라이기는 있는데 커피포트는 없어요. 여행자들이 여러 개 부셔먹었을 유리 와인잔은 왜 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사람 동선 안 닿는 곳에 고이 옮겨놓고 나올 때는 제 자리에...^^ 다시 둡니다.


침구류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볕이 잘 들어와서 좋고요, 1월 성수기 시즌에도 이 상태 이 가격을 변동없이 유지하는 건 반가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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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랜만에 가 본 방람푸 아침 시장

https://goo.gl/maps/aEEXqsdkFSfjDgRL7


카오산에 묵는 여행자들 중에 저처럼 눈이 일찍 떠지는 사람들은 아침 나절에 가보면 좋아요. ^^

전날 화끈한 나이트라이프로 몸이 노곤하다면 애써서 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만한 무게감은 아니고... 뭐 태국의 여느 아침시장이 그러하듯 특별한 게 나오지는 않지만요, 죽과 두유, 로띠에 갖가지 제철과일과 튀긴닭, 빠텅꼬 등등 먹거리 채집하기에 좋습니다. 이른 오전 탁발하는 스님들과 그 앞에서 뭔가를 진지하게 기원하는 신자들을 언제나 볼 수 있기도 했어요. 

이번에 와서 보니 이 진입로 양쪽으로 나무들을 몇 그루 총총히 심어놨네요. 뭔가 초록한 나무들이 있으니 이 거리의 지저분함이 연하게 상쇄되는듯해요. 노점 좌판들도 좀 정돈된 분위기에요. 일정한 크기의 노점 천막으로 나란히 줄지어져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뭔가 더 위생적으로도 느껴졌어요. 




람부뜨리 거리 사원 뒤쪽에서 파아팃 선착장으로 가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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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파파야, 구아바, 람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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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떠이(판단잎. 이 잎으로 닭고기를 싸서 굽거나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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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띠와 마따바 가격이 무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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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화생 앞의 케이크(우리나라에서 대략 30년전 즈음에 먹던 경화유 케이크 너무 정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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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파쑤멘 근처 노점 닭밥집에서 아침 식사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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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뷰티풀마인드 2023.04.28 23:10  
다 아는 동네..가게들....그리워랑~~~착한 가격의 파쑤멘공원의 커피랑 음료..저녁마다 에어로빅하는 아줌마들도^^*
알럽제이 04.17 08:57  
매번 같은 풍경에 반나절만 있어도 시끄럽고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만...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까 반갑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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