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변두리에서 지낸 이야기

홈 > 태국자료실 > 여행자료실
여행자료실

- 이곳에 있는 자료들은 인쇄하여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가능하지만 인터넷 상의 다른 게시판 등을 이용하여 배포할 수 없습니다.
- 게시판 정보는 글 쓴 날짜가 오래 되었더라도 수정을 계속하므로 현재의 상황에 적용하셔도 무리 없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는 것(복사, 가공)을 금지하며 글의 주소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변두리에서 지낸 이야기

요술왕자 0 3147


보통 방콕의 차이나타운이라고 하면 짜런끄룽, 야왈랏 거리 주변을 얘기하죠. 금은방과 각종 공구상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동쪽, 그러니까 쌈얀과 방락 지역도 거의 차이나타운과 다름 없는 중국인 거주지역이에요. 쌈얀은 이제 재개발이 되어서 모습이 많이 바뀌었어요.

제가 숙소를 잡은 곳은 방락과 차이나타운의 중간쯤의 쏘이 싸왕 지역입니다. 낙후된 주택가로 중국계 서민들이 많이 사는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죠.

근처 밤풍경 좀 보고 식당 몇군데 가보려고 묵어봤습니다.






어반호스텔

쏘이 싸왕 지역 한 가운데 있는 숙소입니다. 현지인들에게 달방으로 빌려주던 곳을 여행자 숙소로 개조한 듯 보였어요,
너무 서민 주택가 한복판에 있어서 추천하기는 어려운 곳이긴 한데 리버씨티, 딸랏너이, 쌈얀시장, 훠람퐁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드키를 이용하고 1층에는 항상 주인 분들이 계셔서 안전한 편입니다. 주인 가족분들 친절하지만 영어로 소통은 거의 안됩니다.
저는 1박 670밧 선에 묵었는데 주말, 휴일에 가격이 더 올라갑니다. 


973803608_rAcnipZY_776b7f1314074e198cfd0685273211fe503cedce.jpg




973803608_l5MXuZJi_2b93643655d2b2b90e46d5372c70fbee88fbf6f1.jpg




973803608_fT8Crt9h_d3c599211d6a0a97e5fb9e2a7f89aacd65cdcad9.jpg






방락경찰서 직원 아파트 앞에 있는 분위기 있는 폐건물
973803608_Bq1flCai_e05e7dc784b4a87539a1470ec11726de014c1900.jpg



차이나타운 초입의 그래피티
973803608_gS0HR6rm_c387289f3074719000f70d81fb392d61ea65d816.jpg



차이나타운 동쪽 끝 핏타야 싸티안 다리(짜런끄룽 거리)
973803608_069SuiTp_697480b021325f22f70011373ee7529433e61277.jpg



웨어하우스30
973803608_BCpuLmaQ_c1d4db724c9754ce7612f55e07546e98bee6c8c9.jpg



포르투갈 대사관 벽화
973803608_SVG6pvzf_8b926ed455d28d23210289885ef5929789ae3e4a.jpg



중국+포르투갈 양식의 건물

973803608_QD4JLtUg_1cfd21b8c840b65380b871d8c33a4e13d71ef7b1.jpg





골동품 가게 위주였던 리버시티는 이제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가 많이 생겼네요.

작품들 감상하며 시원한 곳에서 조용히 시간 보내기 좋아요.


973803608_HEy3VwTk_1aed2778c27c08c287e81afc40b2c79d29add372.jpg




973803608_w0cjGvbo_c3ed3610e2e6d79d595a727b35bc13ec0e266531.jpg



태국의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알렉스 페이스 작업실 겸 매장도 있네요.

973803608_aK7GP1OD_28a708fb34fd3323251e6ab12d48bc42e8c750b5.jpg



제가 갔던 날에는 2층 전시실에서 세계 각지의 수렵부족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973803608_oMuLGTV0_aa8b0ef69ae5062e4420144a8743b8af72f9f659.jpg




973803608_P5DdIXY2_8299db19d45591851047982256bc0ebfde02d6ab.jpg




973803608_2B0QqoDt_16a0bc359f28b56adf61d574a2b9f591ece561b5.jpg




973803608_vh8JmCgw_606a7841d15638b3d795a3ce171c813562a60388.jpg






빠빠 마마 카페

https://g.page/BabaMamaKafe 


차이나타운 끝자락 핏타야 싸티안 다리 옆에 있는 카페


973803608_NyQJuYm3_a3ff095e35d7c6f1d614af98a7c967ad40e58887.jpg




973803608_f3yXOmwN_a8332eaed0094ebcbca3163f9049109325fb67b0.jpg




973803608_KQkP0mHV_f2fce3b61b6294cef0fd64c5ba03b48b27e89928.jpg



카페라떼 60밧
973803608_fUMriTzY_61eecc1a88a14db091af35593f61f0a4a4843b46.jpg






투 모어

https://g.page/tomore 


이 근처에 작고 비싼 바 들이 많은데 그중 한 곳. 라이브 시작은 9시반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10시 넘어 시작 했습니다. 실력은 기대이하... 주말에는 낫겠죠,


973803608_ZkhcampX_fcf3c57f11e3f2fbf10f48448a247a394bd83cf6.jpg




973803608_H9brk2Xu_7b095ad82834d7ee312901e3803ca308cf4be52a.jpg




973803608_yYMgzRqi_6808ffd22db6eff36f5d13c57333288ef1de9eb5.jpg



린찌가 들어간 칵테일 Maybe. 개별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위의 맥주 한병까지 해서 480밧
973803608_B1Co8fSz_60031d38dc255ecdd64fa78d1fcd055ff25e5e13.jpg




973803608_XFsI92kh_54d46dd4902b811d089c83f1938c2d47f7c44220.jpg






어묵국수

https://goo.gl/maps/emSoGXHsuhMgfD7UA 


씨프라야 거리 고속도로 아래에 있는 무난한 어묵국수집입니다. 어묵도 맛있고 국물도 시원. 50밧


973803608_m4pwXTFx_71c5278fe63406e7a8d93e775aaa6e30b1f7082f.jpg




973803608_4vYgQ6BO_e897d090a59b9755e5e38310763dbca9b5e9df24.jpg






뉴 헹끼

https://goo.gl/maps/48JrtmA3kYKKhM2B6 


예전에 두어번 왔던 곳인데 숙소 근처라 다시 와 봤어요. 새우 볶음밥과 특제 소스에 볶은 돼지고기를 시켰는데 새우가 신선하지 않더군요.


973803608_k6WO5KbI_92b7a549a27e822f4e33a5e1ca19a3b4886a8d40.jpg




973803608_SRBhWlQb_3c9b0e6760d937a4b91270b9aba15c8ed8cc17cb.jpg




973803608_gHRa0e6G_bfe995f768dd1bc8970f3e982badb79840be7092.jpg






떠 차슈

https://goo.gl/maps/DFxDdFpGvCDk5Z337 


이 동네에서 건진 최고의 결실이라면 바로 이집입니다.

골목 모퉁이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무댕-무껍을 하는 곳이에요.

무댕 : 양념을 발라 구운 돼지고기 (차슈)

무껍 : 튀긴 삼겹살 (슈육)

고기도 맛있거니와 양도 푸짐합니다. 국수(바미)나 덮밥으로 먹을 수 있는데 저는 국수가 더 나았어요.

무댕과 무껍 둘다 올리면 55밧입니다.

배달기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에요.


바미 끼여우 남 무댕 무껍 55밧

(무댕과 무껍을 얹은 완탕라면)
973803608_iwCzbAq8_5f5d8b68dfd4c839eda83baaad36a5b00be201cb.jpg



카우 무댕 무껍 55밧

(무댕-무껍 덮밥)
973803608_8t9IgPaR_8581cc6fecb210bac80613133c9bd168d4432c2a.jpg






쩨다 씨푸드

https://goo.gl/maps/mTUsf8yQGUHecdMQ9


동네 해산물식당인데 에어컨도 나오고 깔끔한 편입니다.

주인아주머니 친절한데,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계속 중국말로 말을 붙이시더라고요 ^^;

새우 고추 마늘 볶음, 공심채 볶음, 밥, 맥주2 해서 460밧 나왔습니다.


973803608_3ibutk6p_f017f499d2b920474f1ebd37e62a463230de3f19.jpg



팍붕 파이댕(공심채 볶음) 60밧
973803608_vD5KnkwP_1ae75262aa4978f066a6df77908c021612dccff3.jpg



꿍팟 끄르아 프릭(소금으로 간을 한 새우 마늘고추 볶음) 200밧
973803608_j8p9fOLR_d5ca6be5f1259bb2586940af25a47cc2796827ff.jpg







본문에 나오는 포인트들은 아래 지도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쏘이 싸왕 구글지도





(끝)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