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도보여행루트5] 짜투리 시간 이용하여 즐기는, 공짜! 방콕 문화예술 투어
[방콕도보관광루트5] 씨프라야-방락 주변
씨프라야 수상버스 선착장→방콕민속박물관(방콕키안뮤지움)→옛 중앙우체국→그래비티골목→웨어하우스30→씨프라야 수상버스 선착장
소요시간 : 1시간30분~2시간
방콕의 근대화 직후 조성된 짜런끄룽 거리 '방락Bang Rak' 구역 중에서
씨프라야 선착장 주변을 돌아보는 루트입니다.
조용한 현지인 구역으로 관광객도 별로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오후 3~4시 경 출발하여 천천히 걸어서 돌아 본 뒤 도보관광을 마치고나서
디너크루즈나 아시아틱, 또는 카오산 등으로 다음 일정을 계속하기 좋은 루트입니다.
중간에 배고프면 '뉴헹끼'가서 간단히 국수나 볶음밥 드셔도 좋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2&wr_id=13214
수상버스를 타고 씨프라야 수상버스 선착장에서 내려서 시작합니다.
N3 씨프라야 수상버스 선착장
위치 https://goo.gl/maps/SxujCdsP6ho
선착장의 좁은 골목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계속 직진합니다.
200미터 정도 가면 큰 길이 나오는데 거기가 짜런끄룽 Charoen Krung 거리입니다.
짜런끄룽 거리에 대해서는 아래 글 참고하세요.
* 방콕 히스토리 켜켜히 배인 짜런끄룽 거리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asic&wr_id=18113
짜런끄룽 거리를 건너 계속 앞으로 걸어가면
조용한 길이 이어집니다.
왼쪽으로 중국사당과 방콕의 유명 일식당 하나야를 지나고 고가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그 다음 큰길인 마하쎗 Maha Set 거리에 접하게 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중국사당
위치 https://goo.gl/maps/9x66W85DVEm
방콕 민속 박물관
Bangkokian Museum พิพิธภัณฑ์ชาวบางกอก
위치 https://goo.gl/maps/Bwybi9ashY52
태국말로 '피핏타판 차우 방꺽', 즉, '방콕사람 박물관'이란 뜻입니다.
영어로는 그냥 직역하여 방콕키안 뮤지움Bangkokian Museum라고 표시되어있는데, 우리말로는 잘 와닫지 않네요.
1937년 지어진 집으로 가정집이었는데 2004년 소유주인 '와라폰 쑤라와디'씨가 방콕시에 기부하여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2차대전 전후에 이집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데요, 건물과 정원이 예뻐서 사진찍으러 오는 현지인이나 외국인여행자들이 간혹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방명록이 이름과 인원 등을 쓰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므로 땀 식히기에도 좋다.
옛 중앙우체국 건물 / TCDC
위치 https://goo.gl/maps/TC6E9XXGXBD2
박물관 앞 길을 따라 내려오면 역시 고가도로 지나 다시 짜런끄룽 길로 나오게 됩니다.
앞에 있는 웅장한 건물은 방콕 중앙 우체국의 옛 건물입니다.
그 뒤에는 태국통신부(CAT)의 현대적인 건물이 서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우체국앞 광장 오른쪽에서 우표수집가들을 위한 작은 시장이 서므로 관심있으시면 주말에 가보세요.
우체국 건물 1층은 대부분 그냥 비어 있는데 맨 왼쪽으로 가면 TCDC입구가 있습니다
TCDC는 젊은 예술가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센터입니다.
공간과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ttps://web.tcdc.or.th/en/aboutus/history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일반인은 5층 옥상정원과 카페만 갈 수 있고 그다음부터는 등록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체국 맨 왼쪽에 있는 TCDC입구
우체국 1층 로비로 들어가서 가운데 통로를 통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TCDC 전시실이 나옵니다.
위치 https://goo.gl/maps/jBZUnH7mj162
그때그때 주제를 정해서 전시를 합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재활용품(종이, 플라스틱 폐품 등)으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 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래피티 골목
위치 https://goo.gl/maps/B4vKMZu7AkS2
우체국 오른쪽 골목(쏘이 32)으로 들어가면 유명 그래피티 작가들의 작품들이 줄줄이 나오는 골목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가들에 대해서도 그래피티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그냥 쭉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멕시코 작가 '소피아 카스텔라노스'의 작품
웨어하우스 30
Warehouse 30
위치 https://goo.gl/maps/9J7yYyqWKuP2
짜런끄룽 30번 골목에 있는 창고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문은 쏘이 30에 있는데 쏘이 32에 후문이 있어 그래피티 골목을 보고 돌아가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젊은 창작자 들이 직접 만든 옷, 소품, 먹을거리 들을 파는 곳입니다.
예쁘고 독특하고 새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물건들이 다 그렇듯이 적은 양만 만들기 때문에 가격은 좀 비쌉니다.
내부는 사진 찍지 못했으므로 아래에 링크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이렇게 해서 루트를 마쳤습니다.
씨프라야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이나 아시아틱으로 가서 저녁 일정을 계속 하셔도 되고,
조금만 걸어가면 리버씨티가 나오고 그 안쪽에 디너크루즈 선착장이 있으므로 미리 예약을 하고 타시면 되겠습니다.
(끝)
※ 방콕의 다른 도보관광루트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