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일본인 마을 <무반 이뿐>
제가 태국역사에 대해서 뭐 크게 관심이 없어놔서 자세히는 못 끄적거리겠고, 그냥 줏어듣기에 아유타야왕조는 외국과 교류가 꽤 활성화되었다. 그래서 무역을 하러 외국인들이 꽤 많이들 들어왔고 한때는 꽤 번성했었다, 뭐 그런 히스토리는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유타야에는 외국인 마을... 그러니까 일본인 거주지 또 포르투갈인, 네덜란드인 거주지 뭐 그런것들의 흔적이 남아있게 되었나봐요.
지금 현재는 예전에 그들이 살았던 그 흔적이 유지가 된건 아니고 그 시절의 유산은 거의 다 사라졌는데 대충 그 위치의 공터 위에다가 뭔가 기념이 될만한 것을 새로 세웠더라구요.
우리는 이중에서 일본인 마을, 그러니까 “무반이뿐(Japanese Village)”를 다녀왔는데요...
일단 이곳의 위치는 “왓 파난청” 이라는 유명사원을 지나 남쪽방향으로 몇킬로 달리다보면 진행방향 오른쪽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없고 뚝뚝을 대절하든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든지 해야될거에요.
왓 파난청은 아유타야를 둘러싸는 강 너머 동남쪽 코너변에 있으니까 지도를 한번 체크해보시면 쉽게 찾으실듯해요. 유명사원이라서 대부분의 가이드북에 나와있을겁니다.
위치 https://goo.gl/maps/B5Hqbo7arGm
입장료는 1인당 50밧이었는데 둘러보니까 이 곳의 시설 건축 및 유지 재원이 일본에서 부터 나온거 같았어요. 그만큼 잘 꾸며놨더군요. 규모는 크지 않았는데 일반적인 다른 태국 박물관에 비해 아주 세심한 손길로 잘 운영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뭐... 사실 태국역사야 우리랑 크게 연관되는게 없어서 별 관심이 가진 않지만서도....
아참, 아유타야 시대에 포르투갈인들도 이곳에 많이들 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들의 식문화가 영향을 끼친게 있는데 그게 바로 달걀 노른자를 이용해 만든 디저트였답니다.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데 태국 시장같은데 가보면 “텅엿”을 비롯한 아주 달고 샛노란색의 동글동글한 계란이 들어간 디저트가 있는데요, 이게 마카오의 에그타르트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거라고 설명이 나오더군요.
텅엿 사진 https://goo.gl/GjHsSe
이 곳에서 조금만 북쪽, 그러니까 왓 파난청 방향으로 달리면 네덜란드인의 집 이라는 곳도 있던데 우리가 갔을때는 문을 닫아걸고 있어서 안쪽은 보질못했어요. 운영을 하긴 하는건지... -_-;;
일본인 마을터
근처의 네덜란드인 마을 기념관. 닫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