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드는 탑스 슈퍼 The 1(더원) 카드로 쇼핑경비 대박 아낀 이야기
저는 쇼핑에 관한한은 그야말로 금치산자에 가까운 능력의 소유자인지라...
무슨 프로모션을 해도 멍~ 태국에서 무슨 제품이 좋다고 해도 아 그래요? 하고 마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는 꼭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도 장기여행자라면 만들어야 된다고 끄적거린적이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장기여행자에 국한할꺼 뭐있나 싶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거리마다 촘촘하게 있는 세븐일레븐이 최적의 쇼핑장소이지만(현지인 입장에서는 또 다르지요. 아무래도 지역주민들은 재래시장을 가거나 빅씨 매크로 로터스같은 할인점에서 대량 쇼핑을 하니까요.)
그와 더불어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탑스도 꽤 들락날락하게되더라구요.
이 탑스는 대형 쇼핑몰의 지하에 입점해있는 형태가 꽤나 일반적이고 그냥 단독으로 매장이 있기도 하고요. 느낌으로 보자면 약간 중고급레벨의 체인 슈퍼마켓이라고 해야하나...
여행하다보면 쇼핑몰 구경도 나름 한 파트를 차지하는데 그렇게 보자면 이 탑스는 여행자입장에서도 접근성이 좀 있는 편에 속한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유럽이나 일본 식자재도 나름 구색을 맞춰서 진열해놓고, 또 한가지 좋은점은 왓슨이나 부츠같은 단독매장에는 못미치지만 나름 한 섹션에 화장품,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들을 잘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성면에서는 그 체급이 다른 차원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이 탑스매장을 둘러보면 멤버쉽카드 소지자에게만 주는 혜택이 정말 많은데요, 매장을 둘러보거나 탑스 전단지를 집어들어보면, 꽤나 다양하고 폭넓은 제품에 기간도 상시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부분은 아마 지역에 사시는분들이 정확히 아실텐데, 실제로는 어떠한지요.
카드 만드는 방법은 일단 쉽습니다. 그냥 매장 입구 한켠에 있는 고객센타에 가서 카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거기서 주는 신청서를 나름 꼼꼼히 채우면되요.
사는 기간을 묻기도 하는데 저희는 1년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장기간 사는건 아니지만... 살짝 둘러댄거죠.
전화번호 같은 경우는 우리는 여행오면 로밍을 안하고 태국심카드를 쓰는지라 그것도 문제없고, 주소 기입이 좀 그런데.... 묵고있는 호텔을 썼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는데요.
식료품의 경우 반값 할인도 많고 1+1도 가끔하고 그외 작은 비율이지만 할인을 해주는 품목이 상당히 많아요.
제가 정말 싸게 산 제품은... 이 슈퍼 한 섹션에 마련되어있는 화장품 매대를 돌아다니다가 폰즈 리뉴 크림을 카드 소지자에 한해 299밧 짜리를 199밧에 팔길래... 그냥 원가에서 100밧이나 할인해준다니까 선뜻 사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데이크림과 나이트크림이 한통에 같이 들어있는 통실한 외형의 반반제품인데(아아~ 지금 후라이드반 양념반 치킨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혹시나 이런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도 팔리나 싶어서 그냥 네이버에서 폰즈 renew 라고 검색해봤더니 놀라운 가격으로 나오고 있네요. 오옷~
같은날 부츠에서도 이 제품을 봤는데 거기는 에누리없이 그냥 299밧 이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폰즈가 그다지 인기브랜드가 아닌지라... 좀 그렇긴하지만서도 할인폭도 크고 용기도 짤뚱한게 귀여워요. 에쁜게 아니라 귀엽습니다. 예전에는 티비에서 폰즈 나리싱 크림같은거 선전도 하고 했는데 요즘은 한국에서는 폰즈가 좀 힘을 못쓰는 브랜드라고 느껴지는데, 화장품 잘 아시는분들 요즘 트렌드는 어떤가요? 여자분들은 SK2 에스티로더 갈색병 헤라 이런거 좋아하시더라구요.
태국여행을 1회한도로 끝내겠다 싶으면 굳이 만들 필요가 없지만서도 이제는 태국여행을 정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하는 여행자들도 많으니까 굳이 장기여행자가 거주자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여행하는 분들도 태국에 자주 올거라면 이 카드 만들어놓으면 쓸일이 종종 생길거 같습니다. 가끔 이런 저런 프로모션하면 작은 금액범위내에서 충동구매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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