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으로 들어왔어요. <뿌아>와 <버 끄르아>, 그리고 <글자 길>
파야오와 난 경계인 푸랑까 산을 넘어 난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묵을 곳은 '뿌아'라는 곳이에요.
뿌아는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도이 푸카 국립공원'의 북쪽입구 마을입니다.
뿌아 드 뷰
https://maps.app.goo.gl/7yc8i5kcZKYPFr9R9
언덕에 위치하여 전망이 좋은 숙소입니다. 아침식사 포함해서 700밧 선
방 상태도 좋고 작은 수영장도 갖고 있습니다.
근처에 먹거리 야시장에서 저녁거리를 마련했어요.
숙소 식당
앞에서부터 무삥(돼지고기 구이), 까이텃(닭튀김), 싸이끄럭 운쎈(이싼식 당면 순대 구이), 그리고 쏨땀, 찹쌀밥
이렇게 다해서 165밧이에요.
숙소의 아침식사는 볶음밥, 카우똠(끓인밥), 토스트, 과일 정도에요.
이건 우리가 산 망고와 용안. 요즘 용안 철이라 달달 하네요.
왓 푸껫
https://maps.app.goo.gl/gquwqqKS1Bv4pGXA7
왠 푸껫?이라고 하실 수 있는데 남부의 섬 푸껫이 아니고 사원이 껫이라는 이름의 산에 있어서 그래요. '푸'가 '산'이란 뜻.
뿌아 근교의 전원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도 난의 시그니쳐 장면인 '사랑의 속삭임'이 있네요.
전망대로 가다 탐분 할아버지가 갑자기 움직여서 깜짝 놀랐어요.
간혹 이렇게 동작을 감지해서 와이하면서 탐분하라고 소리가 나는 해골할아버지 인형이 있는데 인적도 없고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갑자기 소리가 나와서 정말 놀랐네요.
벽화가 정겹네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물고기 먹이를 사서 저 구멍에 넣으면 파이프를 타고 아래 연못으로 내려 갑니다.
반 타이르 카페
https://maps.app.goo.gl/YLK5o12Tronmm6Yw9
논을 끼고 있는 분위기 좋은 찻집입니다. 자스민차를 한 포트나 무료로 주네요. 와우~
타이르 전통 천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도 팝니다.
꼬불꼬불 도이 푸카 산 길
구름이 내려와 있어요.
버 끄르아 보란 (옛 소금우물)
https://maps.app.goo.gl/1aDLYEPGs36J5sug6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이쪽 지방에서는 소금은 아주 귀했죠. 다행이 이곳에서 소금물이 샘솟는 것을 발견하고 그 물을 끓여 800년 전부터 소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소금물이 나오며 소금을 만들고 있습니다.
800년 된 소금우물
이런 식으로 만듭니다.
여기서 만든 소금을 관광객들은 기념품으로 사갑니다. 가격도 저렴
각종 소금제품들
비가 계속 와서 계곡물이 많이 불었네요.
반 쑤언 씨웡
https://maps.app.goo.gl/uT9EjR1eV4V4UJcy9
소금우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숙소에서 1박하고 갑니다.
주인은 치앙마이에 가 있어 문자메세지로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방값도 QR코드로 결제 했네요, 600밧
근처 식당에서 먹은 저녁밥. 팟까파오 무쌉
카우팟 무
숙소 강아지들. 순해요.
다음날 다시 길을 나섭니다. 계속 비가 오네요.
도이 푸카 산길이 꼬불꼬불하여 몇몇 커브에는 모양을 따서 이름을 붙여 놨어요.
'타논 렉 쑨' 0번 길
'타논 렉쌈' 3번 길
I Love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