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내 외곽의 볼거리 - 왓 프라탓 카오너이, 왓 프라탓 채행
아래 두 사원 역시 난을 대표하는 사원입니다.
시내에 가까이 있지만 걸어가기는 좀 어려운 외곽에 있어 자가 교통수단이나 자전거 등을 대여해서 갈 수 있습니다.
왓 프라탓 카오너이
https://goo.gl/maps/Z7VVmFP8dSJPXnNk6
시내 서쪽 카오너이 산에 있는 사원입니다.
차로 바로 올라갈 수도 있고 산 중턱 놓인 계단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1400년대 말 세워진 이 사원의 탑 안에는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모셔져 있습니다.
난 시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는 9미터짜리 황금 불상이 연꽃 위에 서 있습니다. 왼손바닥을 들어 정면을 향하며 한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군중 속을 걸으며 '두려워 하지 말고 축복을 받으라'는 부처의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난을 소개하는 곳에서 빠지지 않는 난의 대표 상징 중 하나입니다.
라마9세 푸미폰 국왕의 72세를 기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부처의 머리카락이 봉안 된 카오너이 탑
사원 뒷편에 있는 나레쑤안 왕 동상
왓 프라탓 채행
https://goo.gl/maps/f9Z87ib6obSFPV7s9
난 시내 남쪽 강 건너편 얕은 언덕 위에 있는 이 사원은 1300년대 난의 지배자였던 짜오프라야 칸 므앙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중간에 있는 커다란 금색 탑은 람푼의 프라탓 하리푼차이(하리푼차이 탑)을 본따 만들었는데 안에는 쑤코타이의 리타이왕이 보낸 부처의 유골(왼쪽 손목 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전부 공사중이라 탑이 있는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었네요.
토끼 해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경내 곳곳에 토끼상이 있습니다.
탑은 보수중
이 절을 지은 난의 통치자 '짜오프라야 칸 므앙'의 동상
저 안에는 와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