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도보여행루트2] 혼잡함의 극치 -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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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도보여행루트2] 혼잡함의 극치 - 차이나타운

요술왕자 0 5672
[방콕도보여행루트2] 혼잡함의 극치 - 차이나타운


 

카오산-파아팃 선착장-라치니 선착장-빡콩시장-싸판풋-인도골목-전자상가-야왈랏 거리-왓 뜨라이밋-훨람퐁 역


이 루트는 차이나타운의 여러 시장들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야왈랏 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중국인 상점들과 시장을 돌아보며 현지인들의 숨결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 절 같은 유적지가 적기 때문에 돌아보는데 시간은 위의 두 루트에 비해 적게 걸린다.

카오산 서쪽 경찰서 맞은편에 사원(왓 차나쏭캄)이 하나있다. 사원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경내를 가로질러 사원 뒷 쪽으로 나갈 수 있다.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벽에 숨겨져 있으므로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뒷문을 나오면 바로 앞에 좁은 골목이 있다. 골목을 나가면 찻길이 나오고 찻길 왼쪽 건너편에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 르아 두안 타기. 파아팃->라치니
파아팃 선착장이다. 짜오프라야 강위를 다니는 교통수단으로는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수상버스 구실을 하는 '르아 두안(express boat)'이 있다. 강을 따라 위아래를 오가며 운행을 하는데 도로체증도 없고 강바람에 시원함까지 더해줘 즐거운 마음으로 시내를 나갈 수 있다.
먼저 매표소에서 목적지와 사람 수를 말하고 계산을 하면 시내버스와 똑같은 표를 찢어준다. 내릴 곳은 라치니(Rachini) 선착장이다.
르아 두안은 선착장에 서는 배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또 가장 크므로 알아보기는 어렵지 않다. 상류에서 하류(오른쪽에서 왼쪽)로 내려가는 배를 타야한다.
배를 타고 있으면 안내양이 와서 표를 검사하기도 하므로 표는 내릴 때까지 가지고 있을 것.
대 여섯 번 다음 선착장이 목적지이다. 이름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잘보고, 또 주위 사람에게 물어서 내린다.
선착장에서 나와 지저분한 운하 왼쪽 길로 걸어 나가면 오른쪽에 작은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가면 시장이 시작된다.

** 딸랏 빡콩
꽃과 과일을 위주로 파는 시장이다. 구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구경 할 정도는 아니므로 큰 길을 따라 걸으며 앞으로 계속 가자.

** 싸판 풋
시장이 끝나면 다리와 도로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간에 공원이 있다. 현 왕조인 짜끄리 왕조의 라마1세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다리 역시 라마1세 기념다리(싸판 풋)이다.

** 인도 골목
공원앞 교차로 한쪽 코너에 탑이 서있는 사원(왓 랏부라나)이 있다. 사원 오른쪽 길을 따라 계속 가보자. 길은 가다가 왼쪽으로 꺾이고 멀리 육교가 보인다. 길 건너편 철제 담으로 둘러싸인 건물 끝 쪽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옥이 나온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작고 지저분한 운하가 있다. 운하 왼쪽이 인도인 골목. 식당마다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인도 음식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인도음식을 잘 모른다면 짜이(차) 한잔 시켜보자.

** 전자상가
좁은 골목을 따라 앞으로 가면 옷가게들을 지나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밖으로 나왔을 때 앞에 있는 길이 야왈랏 거리로 차이나타운의 중심이 되는 길이다. 왼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반대쪽으로 건너가보자. 이쪽은 태국의 청계천이라 할 수 있는 중고 전자제품 상가이다. 카메라, 미니 카셋트, 비디오, 게임기 등을 팔고 있다. 가게들이 안쪽으로 계속 이어져 있어서 규모가 제법 크다.

** 야왈랏 거리
야왈랏 거리는 서쪽 끝 메가플라자부터 동쪽 끝 왓 뜨라이밋까지 이어진다. 수많은 한자간판이 차이나타운에 와있다는 걸 실감케 해줄 것이다. 특별히 설명할 건 없다. 길을 따라 동쪽으로 걸어가면서 시장과 가게들을 구경하면 된다.
점심시간이라면 이곳에서 해결하자. 노점을 이용해도 되고, 조금은 화려해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 것이다.

** 왓 뜨라이밋
야왈랏 거리 끝나는 지점의 교차로에서 길 건너 오른쪽에 왓 뜨라이밋이 있다. 이 절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불교 예술품인 황금 불상이 있다. 순금이 5.5톤이 들어 갔다나.

** 훨람퐁 역
왓 뜨라이밋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훨람퐁역이 나온다. 서부를 제외한 태국 전국으로 떠나는 기차가 출발하는 방콕의 중앙 역이다.

여기까지이다. 오후 두 세시쯤 될 듯. 

힘이 남아 있다면 훨람퐁에서 카오산으로 들어오지 말고, 싸얌스퀘어 등 시내 다른 곳을 계속해서 구경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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