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기
오늘은 여행 중 빨래에 대해 얘기해 보려합니다. 여행을 몇 일 하다보면 자연히 옷이 지저분해지죠. 입고 다닐 옷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마냥 배낭 속에 쳐 박아 놓을 수도 없지요. 해결법은 두 가지. 그냥 입고 다닌다. 그리고 빨래를 한다. 그냥 입고 다니실 분은 문제없지만... 빨래를 하실 분들은 어느정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물론 집에 있을 때 빨래, 그것도 손빨래를 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빨래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아두지 말고 빨래거리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해결하는 게 힘도 안 들고 나중에 입을 옷이 없어지는 사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양말이나 속옷은 잘 말라서 그날그날 저녁때 빨아 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입을 수 있습니다.
세제는 굳이 한국에서부터 가져오지 않아도 됩니다. 현지의 슈퍼에 가보면 우리나라에서 쓰는 것과 똑같은 가루비누(하이타이 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로 포장하여 파는데, 플라스틱의 작은 통에 담아 파는 것이 갖고 다니기에도 좋고 물도 들어가지 않아서 좋습니다.
빨래하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세탁물에 물을 뿌려 적십니다.
2. 그 다음 세제를 솔솔 조금씩 골고루 뿌립니다.
3. 주물럭 주물럭 깨끗이 빱니다.
4. 바가지 또는 샤워기를 이용해 거품이 거의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굽니다.
쓰고나니 간단하군요...
빨래 거리중 가장 힘든 게 청바지더군요. 천도 질기고 물을 한번 먹으면 엄청 무거워 지고... 게다가 헹구어도 헹구어도 거품이 계속 나옵니다. 웬만하면 청바지 빨 엄두를 못내요.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해낸 저만의 비법을 소개해 드리죠.
물에 적신 후 세제를 뿌려서 주물럭 거리는 것은 같습니다.
헹구는 게 문젠데....
1. 때가 빠졌다 싶으면... 바지를 세워서 바지 밑 단을 발로 밟습니다.(물이 빠지지지 않게)
2. 그리고 위에 뚤린 허리쪽 구멍(바지 입을 때 발 넣는 곳)에 바가지나 샤워기로 물을 붓습니다.
3. 물이 종아리나 허벅지 쯤 차면 허리춤을 잘 잡은 뒤 단숨에 꾹 누릅니다. 그러면 안에 있던 물들이 천을 통하여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그러면서 비눗기도 함께 나가게 되지요.
4. 이번엔 발 구멍을 막지 않고 물을 뿌려 안쪽의 거품을 씻어 냅니다.
5. 2~4번을 수회 반복합니다.
6. 짤 때에는 두발로 바지 한쪽 끝은 꼭 잡고 서서 다른 한쪽 끝을 손으로 잡고 돌려서 비틉니다. 그러면 두손으로만 하는 것보다 힘도 덜 들고 물도 잘 빠집니다.
음... 많이 더러운 옷의 세탁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세제를 뿌려 거품을 낸 후 물건을 살 때 주는 비닐 봉지에 넣어서 하룻밤 묵힙니다. 다음날 그걸 빨래하면 아주 깨끗하게 때가 빠집니다.
방콕이나 치앙마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빨래의 무게를 달아서 kg당 요금을 받는데도 있고, 종류별로 구분하여 벌당 얼마씩 계산하는 곳도 있습니다. 대개 하루정도 소요되지요. 카오산 같은 경우엔 무게를 재서 하는데 1kg에 20밧 내외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동전 세탁기도 있습니다. 건조기도 있으므로 두시간 정도면 빨아서 바로 입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회에 세탁, 건조 각각 40밧 내외입니다. 상당히 많은 양을 할 수 있으므로 몇 사람 것을 모아서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카오산의 경우 카오산 팰리스 호텔과 탑 게스트 하우스 안에 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물론 집에 있을 때 빨래, 그것도 손빨래를 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빨래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아두지 말고 빨래거리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해결하는 게 힘도 안 들고 나중에 입을 옷이 없어지는 사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양말이나 속옷은 잘 말라서 그날그날 저녁때 빨아 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입을 수 있습니다.
세제는 굳이 한국에서부터 가져오지 않아도 됩니다. 현지의 슈퍼에 가보면 우리나라에서 쓰는 것과 똑같은 가루비누(하이타이 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로 포장하여 파는데, 플라스틱의 작은 통에 담아 파는 것이 갖고 다니기에도 좋고 물도 들어가지 않아서 좋습니다.
빨래하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세탁물에 물을 뿌려 적십니다.
2. 그 다음 세제를 솔솔 조금씩 골고루 뿌립니다.
3. 주물럭 주물럭 깨끗이 빱니다.
4. 바가지 또는 샤워기를 이용해 거품이 거의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굽니다.
쓰고나니 간단하군요...
빨래 거리중 가장 힘든 게 청바지더군요. 천도 질기고 물을 한번 먹으면 엄청 무거워 지고... 게다가 헹구어도 헹구어도 거품이 계속 나옵니다. 웬만하면 청바지 빨 엄두를 못내요.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해낸 저만의 비법을 소개해 드리죠.
물에 적신 후 세제를 뿌려서 주물럭 거리는 것은 같습니다.
헹구는 게 문젠데....
1. 때가 빠졌다 싶으면... 바지를 세워서 바지 밑 단을 발로 밟습니다.(물이 빠지지지 않게)
2. 그리고 위에 뚤린 허리쪽 구멍(바지 입을 때 발 넣는 곳)에 바가지나 샤워기로 물을 붓습니다.
3. 물이 종아리나 허벅지 쯤 차면 허리춤을 잘 잡은 뒤 단숨에 꾹 누릅니다. 그러면 안에 있던 물들이 천을 통하여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그러면서 비눗기도 함께 나가게 되지요.
4. 이번엔 발 구멍을 막지 않고 물을 뿌려 안쪽의 거품을 씻어 냅니다.
5. 2~4번을 수회 반복합니다.
6. 짤 때에는 두발로 바지 한쪽 끝은 꼭 잡고 서서 다른 한쪽 끝을 손으로 잡고 돌려서 비틉니다. 그러면 두손으로만 하는 것보다 힘도 덜 들고 물도 잘 빠집니다.
음... 많이 더러운 옷의 세탁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세제를 뿌려 거품을 낸 후 물건을 살 때 주는 비닐 봉지에 넣어서 하룻밤 묵힙니다. 다음날 그걸 빨래하면 아주 깨끗하게 때가 빠집니다.
방콕이나 치앙마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빨래의 무게를 달아서 kg당 요금을 받는데도 있고, 종류별로 구분하여 벌당 얼마씩 계산하는 곳도 있습니다. 대개 하루정도 소요되지요. 카오산 같은 경우엔 무게를 재서 하는데 1kg에 20밧 내외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동전 세탁기도 있습니다. 건조기도 있으므로 두시간 정도면 빨아서 바로 입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회에 세탁, 건조 각각 40밧 내외입니다. 상당히 많은 양을 할 수 있으므로 몇 사람 것을 모아서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카오산의 경우 카오산 팰리스 호텔과 탑 게스트 하우스 안에 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