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오늘 말씀 드릴 것은 카오산로드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식당 말고요 리어카에서 파는거요. 이중엔 태국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카오산에서만 볼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가격은 가물가물해서 안쓰지만 모두 5~20밧 정도에요. 그럼 들어갑니다~
·꼬치
쿠쿠...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죠. 낮엔 잘 볼 수 없지만 밤이면 카오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게 바로 꼬치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소세지, 어묵 등등이 주 재료입니다. 고기와 파인애플, 토마토, 양파, 고추 등을 함께 꿰어 구운 것이 있는가 하면 고기만 달랑 구워 파는 것도 있지요. 닭다리도 있고요, 똥집도 있습니다. 쟁반엔 갖가지 꼬치가 쌓여 있구요,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빨간 숯불 위의 석쇠에 올려 놓고 구워요. 버터도 바르고, 양념도 뿌리고, 부채질도 해가면서..... 그거 굽는 거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리어카마다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양념된 돼지고기 단일 종류만 파는 리어카가 있는데요, 주로 낮에 있습니다. 저는 이걸 젤 좋아해요. 갈비맛 비슷하기도 하고..... 찹쌀밥(카오냐오)이랑 쏨땀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죽여주죠
자전거가 달린 흰색의 리어카는 튀김꼬치입니다. 소세지, 햄, 베이컨, 어묵 등이 주 재료 이고요, 꼬치 중에서는 젤 비쌉니다.
·마른 오징어 구이(쁠라믁 삥)
역시 밤에 많이 볼 수 있어요. 서양애들은 그리 안 좋아하고요... 우리나라 사람이랑, 태국애들, 일본애들이 주로 먹습니다. 철사로 줄을 치고 그 위에 집게로 오징어를 크기 순으로 달아 놓았습니다. 숯불에 구어서 주는데요, 로울러에 넣고 돌려서 부드럽게 해주기도 합니다. 시럽이랑 고춧가루, 땅콩가루등으로 된 양념소스(남찜)에 찍어 먹는 맛도 독특합니다.
·팬케익(로띠)
반죽을 돌려가며 바닥에 치면 아주 얇게 됩니다. 이것을 기름을 두른 철판에 올려 놓고 구운게 로띠입니다. 가장 기본 적인 것은 다 익은 로띠 위에 연유와 설탕을 뿌려서 주는 것이고요, 계란, 바나나, 쵸코시럽등을 곁들이면 조금 더 비싸집니다.
·옥수수
옥수수를 싫어하는 관계로 유일하게 제가 안 먹어본 음식입니다. 샛노란게 먹음직스럽긴 하더군요. 찐옥수수를 그냥 먹어도 되고요, 숯불에 약간 구워 먹기도 합니다.
·볶음국수
쌀국수와 숙주나물, 그리고 몇가지 야채를 넣어 볶은 국수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파는 팟씨유를 생각하면 되겠어요. 그보담은 야채가 훨 많이 들어가고 고기는 없다는게 다르지만.... 한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스프링롤
튀김만두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속안에 양배추 같은 야채를 넣고 돌돌 말아서 튀긴 것으로 위에 달콤한 시럽을 뿌려줍니다.
·쏨땀
덜 익은 파파야를 채 썰어서 생선젓(남쁠라), 고추, 레몬, 땅콩가루, 마른 새우등등 갖은 양념과 함께 절구에 넣고 찧어가며 섞어 만듭니다. 고추는 쥐똥 고추를 쓰기 때문에 조금 맵습니다. 맵지 않은 걸 원하시면 "아오 마이 펫"이라고 말하세요. 쏨땀 파는 곳에선 찹쌀밥(카오냐오)도 함께 팝니다.
·과일
갖가지 열대 과일을 얼음이 채워진 유리 진열장에 넣고 팝니다. 파인애플(쌉빠롯)을 비롯해서 파파야(말라꺼), 수박(땡모), 망고(마무앙), 그리고 이름 모르는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면 능숙한 솜씨로 잘라서 봉지에 넣어 줍니다. 설탕과 소금이 섞인 양념은 안뿌리시는게 좋을 거에요.
두리안(투리얀)은 건기인 3월쯤부터 볼 수 있습니다. 그때가 젤 맛있고 많이 생산되거든요. 우기가 시작되면 카오산에서는 볼 수 없지요. 두리안 리어카는 따로 있습니다. 두리안만 하나 가득 싣고 오지요. 두리안은 크기가 꽤 크고요 안에 여러 개의 덩어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혼자서 한 통을 다 드실 순 없을 겁니다. 두어 덩어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참.. 두리안은 그 향이 무척 진해서 싫어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과일쉐이크
예전엔 딱 한군데 있었어요. 지금은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 들어챴죠. 하지만 그 중 제일 맛있는 곳은 역시 원조집이더군요.
경찰서쪽 끝에서 왼쪽 코너 걸리버를 돌아가시면 은제품 도매점 앞에서 과일 쉐이크를 파는 아가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박, 사과, 바나나, 파파야, 파인애플, 귤 등등을 즉석에서 갈아주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요구르트를 섞을 수도 있구요... 원하는 과일을 선택하면 믹서에 갈아서 예쁜 병에 담아줍니다. 탁자나 아니면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시원하게 먹으면 되죠. 가져 갈꺼면 비닐봉지에 담아 줍니다. 하여튼 저는 매일 사먹었어요. 흑.. 먹고파라...
음.... 빠지지 않고 다 썼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카오산은 이렇게 먹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거리입니다. 밤에 맥주 한잔 할 때 같이 먹을수 있는 안주로도 그만이지요. 그럼 맛있는 여행되세요~~
·꼬치
쿠쿠...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죠. 낮엔 잘 볼 수 없지만 밤이면 카오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게 바로 꼬치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소세지, 어묵 등등이 주 재료입니다. 고기와 파인애플, 토마토, 양파, 고추 등을 함께 꿰어 구운 것이 있는가 하면 고기만 달랑 구워 파는 것도 있지요. 닭다리도 있고요, 똥집도 있습니다. 쟁반엔 갖가지 꼬치가 쌓여 있구요,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빨간 숯불 위의 석쇠에 올려 놓고 구워요. 버터도 바르고, 양념도 뿌리고, 부채질도 해가면서..... 그거 굽는 거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리어카마다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양념된 돼지고기 단일 종류만 파는 리어카가 있는데요, 주로 낮에 있습니다. 저는 이걸 젤 좋아해요. 갈비맛 비슷하기도 하고..... 찹쌀밥(카오냐오)이랑 쏨땀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죽여주죠
자전거가 달린 흰색의 리어카는 튀김꼬치입니다. 소세지, 햄, 베이컨, 어묵 등이 주 재료 이고요, 꼬치 중에서는 젤 비쌉니다.
·마른 오징어 구이(쁠라믁 삥)
역시 밤에 많이 볼 수 있어요. 서양애들은 그리 안 좋아하고요... 우리나라 사람이랑, 태국애들, 일본애들이 주로 먹습니다. 철사로 줄을 치고 그 위에 집게로 오징어를 크기 순으로 달아 놓았습니다. 숯불에 구어서 주는데요, 로울러에 넣고 돌려서 부드럽게 해주기도 합니다. 시럽이랑 고춧가루, 땅콩가루등으로 된 양념소스(남찜)에 찍어 먹는 맛도 독특합니다.
·팬케익(로띠)
반죽을 돌려가며 바닥에 치면 아주 얇게 됩니다. 이것을 기름을 두른 철판에 올려 놓고 구운게 로띠입니다. 가장 기본 적인 것은 다 익은 로띠 위에 연유와 설탕을 뿌려서 주는 것이고요, 계란, 바나나, 쵸코시럽등을 곁들이면 조금 더 비싸집니다.
·옥수수
옥수수를 싫어하는 관계로 유일하게 제가 안 먹어본 음식입니다. 샛노란게 먹음직스럽긴 하더군요. 찐옥수수를 그냥 먹어도 되고요, 숯불에 약간 구워 먹기도 합니다.
·볶음국수
쌀국수와 숙주나물, 그리고 몇가지 야채를 넣어 볶은 국수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파는 팟씨유를 생각하면 되겠어요. 그보담은 야채가 훨 많이 들어가고 고기는 없다는게 다르지만.... 한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스프링롤
튀김만두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속안에 양배추 같은 야채를 넣고 돌돌 말아서 튀긴 것으로 위에 달콤한 시럽을 뿌려줍니다.
·쏨땀
덜 익은 파파야를 채 썰어서 생선젓(남쁠라), 고추, 레몬, 땅콩가루, 마른 새우등등 갖은 양념과 함께 절구에 넣고 찧어가며 섞어 만듭니다. 고추는 쥐똥 고추를 쓰기 때문에 조금 맵습니다. 맵지 않은 걸 원하시면 "아오 마이 펫"이라고 말하세요. 쏨땀 파는 곳에선 찹쌀밥(카오냐오)도 함께 팝니다.
·과일
갖가지 열대 과일을 얼음이 채워진 유리 진열장에 넣고 팝니다. 파인애플(쌉빠롯)을 비롯해서 파파야(말라꺼), 수박(땡모), 망고(마무앙), 그리고 이름 모르는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면 능숙한 솜씨로 잘라서 봉지에 넣어 줍니다. 설탕과 소금이 섞인 양념은 안뿌리시는게 좋을 거에요.
두리안(투리얀)은 건기인 3월쯤부터 볼 수 있습니다. 그때가 젤 맛있고 많이 생산되거든요. 우기가 시작되면 카오산에서는 볼 수 없지요. 두리안 리어카는 따로 있습니다. 두리안만 하나 가득 싣고 오지요. 두리안은 크기가 꽤 크고요 안에 여러 개의 덩어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혼자서 한 통을 다 드실 순 없을 겁니다. 두어 덩어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참.. 두리안은 그 향이 무척 진해서 싫어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과일쉐이크
예전엔 딱 한군데 있었어요. 지금은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 들어챴죠. 하지만 그 중 제일 맛있는 곳은 역시 원조집이더군요.
경찰서쪽 끝에서 왼쪽 코너 걸리버를 돌아가시면 은제품 도매점 앞에서 과일 쉐이크를 파는 아가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박, 사과, 바나나, 파파야, 파인애플, 귤 등등을 즉석에서 갈아주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요구르트를 섞을 수도 있구요... 원하는 과일을 선택하면 믹서에 갈아서 예쁜 병에 담아줍니다. 탁자나 아니면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시원하게 먹으면 되죠. 가져 갈꺼면 비닐봉지에 담아 줍니다. 하여튼 저는 매일 사먹었어요. 흑.. 먹고파라...
음.... 빠지지 않고 다 썼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카오산은 이렇게 먹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거리입니다. 밤에 맥주 한잔 할 때 같이 먹을수 있는 안주로도 그만이지요. 그럼 맛있는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