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얌 니라밋은 푸껫의 판타씨Fantasea, 팟타야의 알랑칸Alangkan에 이어 방콕에 생긴 대형 버라이어티 쇼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무대에 수많은 출연진이 나와 태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보여 줍니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약간 유치하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충분히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문으로 입장을 하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고, 정면에 주 건물로 들어가는 현관이 있고 오른쪽에는 뷔페 식당이 있습니다. 뷔페 포함된 가격이라면 먼저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음식은 질이나 종류나 좀 떨어집니다.
식사는 따로 하고 그냥 공연 관람만 끊으시는것이 좋을 듯.

입장을 하게 되면 선물가게를 지나 넓은 야외 광장이 나옵니다. 가운데에서는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이 빙빙 돌며 춤을 춥니다. 코끼리도 있고요...
광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통 가옥들이 쭉 나오는 민속촌이 나옵니다. 집 내부도 자세히 재현해 놓았습니다.
누에 고치에서 비단 실을 뽑는 모습, 각종 수공예품 만드는 모습 등을 실제로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간단한 간식 거리를 직접 만드는 데 관람객들이 공짜로 맛볼 수 있습니다.
민속촌을 구경하는 것이 꽤 재미있고 사진 찍을 거리도 많아서 공연 시작 두어시간 전쯤 미리 가서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공연장에 들어 갈때는 카메라는 갖고 들어 갈 수 없습니다. 공연장 입구에서 짐을 보관해 주므로 거기에 맡깁니다.

무대가 폭 120미터에 안쪽으로 깊이가 40미터입니다. 공연은 1시간 반 정도 이어지는데
오프닝-태국의 각 지방과 역사-지옥과 천국-태국의 축제-엔딩
이렇게 구성 되어있습니다.
대규모 출연진과 웅장하고 거대한 무대, 그리고 무대 양쪽 벽면과 관객석까지 이용하여 공연이 펼쳐 집니다.
중간에 관객들이 참여하는 시간도 있는데... 어떤 것은 약간 짜고치는 것 같기도...
자세한 공연 내용은 스포일러를 알려드리는 것이어서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