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눗싸와리 차이(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는 그야말로 방콕 도심의 교통허브로 그만큼 유동인구가 무척 많은 곳입니다.
이렇다할 관광 포인트가 없는 관계로 여행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은 아니지만 근처의 랑남거리를 중심으로 괜찮은 숙소와 식당이 꽤 있고 롯뚜 터미널과 공항철도 역 등으로 여행자들에게 점점 친숙한 곳이 되고있지요.

우선 아눗싸와리 주변 지도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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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승기념탑입니다. 정식이름은 '아눗싸와리 차이 싸머라품'이지만 보통 아눗싸와리로 통하죠. 근데 '전승'이면 태국이 어떤 전쟁에 승리했다는 걸까요?
보기 -> 1.캄보디아 2.미얀마(버마) 3.베트남 4.미국 5.프랑스

답은 5.프랑스와의 전쟁입니다.
인도차이나를 식민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와 국경문제로 여러차례 마찰을 빚다가
1940년 말부터 1941년 초까지 꼬창 앞바다에서 한바탕 해전을 벌였습니다.
이 전투에서 실제로 피해는 태국군이 많이 입었는데 평화협정을 맺고
태국에 약간 유리한 조건으로 국경선을 긋게 되었죠. (근데 나중에 다 파기됨)
아무튼 후에 태국 정부에서는 전사한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이 탑을 세우고 전승기념탑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랑남 거리에 있는 대형 관광 단지인 킹파워 콤플렉스입니다. 킹파워 면세점과 라마야나 뷔페식당, 악싸라 인형극장, 풀만 호텔 등이 들어서 있지요.

랑남 거리에는 이싼 식당이 많아요



랑남거리 입구에는 먹을거리 노점도 많이 섭니다.



센츄리 플라자 랑남거리쪽에 있는 카놈찐집


카놈찐에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는 야채들


정감어린 반바지들...


센츄리 플라자에 있는 롯뚜 터미널


센츄리 플라자 안에는 도이창 커피점도 있지요...


센츄리 플라자 앞의 야시장






     

아눗싸와리쪽으로 가는 길에도 쭉 노점이 섭니다.




이젠 방콕에서 흔히 볼수 있는 미니버스 노천 카페




또 다른 롯뚜 터미널


작년 시위때 불타버린 건물터가 아직 그대로 있네요



평일 저녁의 빅토리포인트. 아눗싸와리의 야시장입니다.




주말에는 제법 북적북적한 장이 섭니다. 대개는 여자옷들이에요.




솔직히 저는 남자라서 딱히 구경할거리가 없었기도 했지만...
음...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살만한건 그닥 없어보이더라고요...


야시장의 꽃은 역시 먹을거리들~~
각종 볶음국수 파는 곳


딤섬과 떡종류


알록달록 말린과일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 꼬치


태국식 소시지


내장 국수 꾸어이짭집. 엄청 유명한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닥 안 땡기는 아이템...


자리에 앉아서 맛있게 냠냠



아눗싸와리에서 딘댕방향으로 살짝 방향을 틀면 나오는 '쏘이 러이란'


내부는 우리나라 지하상가와 흡사합니다. 역시 여자 옷들을 주로 팔아요.


근처에 있는 시민공원인 쑤언 싼띠팝


전승기념탑의 야경

#2011-08-15 17:31:11 태국여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