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근교 왕궁, 사원, 일몰해변, 그리고 릴라와디의 섬 <꼬 씨창>
꼬창이 아니고 꼬씨창?
꼬씨창은 촌부리의 씨랏차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라마5세는 이 섬을 무척 좋아해서 여름별궁을 짓기도 했죠.
프랑스와 국경분쟁이 있던 1800년대 말에는 프랑스 군이 점령을 하기도 했고 그 이후에 왕실에서 거의 관리를 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어촌이 자리잡고 있고 석유비축 탱크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짜오프라야 강을 오르내리는 줄줄이 연결된 화물바지선의 터미널 역할을 해서 섬 앞바다에는 이런 바지선들이 늘 꽉 차 있습니다.
방콕에서 멀지 않는데다 섬에 볼거리도 좀 있는 편이라 현지인들이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팟타야의 꼬란이 해변에 중점을 둔 섬이라면 이곳은 관광거리가 있는 곳이죠. 게다가 모든 관광지가 다 무료입니다.
[들어가기]
우선 방콕 동부터미널(에까마이)이나 북부미니밴터미널(머칫)에서 미니밴, 미니버스를 타고 씨랏차의 로빈슨 맞은편에서 내립니다.
그 다음 육교를 건너가 로빈슨 앞에서 그랩이나 볼트를 불러 꼬씨창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꼬러이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오토바이 택시의 경우 40밧 선입니다.
꼬러이 선착장에서 꼬씨창 가는 배는 아침7시부터 오후6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1인 60밧
로빈슨 씨랏차
https://maps.app.goo.gl/XnkCSBApZF55pSSv6
꼬러이 선착장
https://maps.app.goo.gl/qdxqcB3MVmkLM6E2A
로빈슨 건너편에서 내려 줍니다.
다시 방콕으로 돌아갈때는 로빈슨 바로 앞에서 타시면 됩니다.
꼬러이 가는 택시도 이곳에서 부릅니다.
꼬러이 선착장에 대기 중인 꼬씨창 행 배
왓 꼬러이
https://maps.app.goo.gl/uLkt6yohrausq9DJ7
배 출발 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면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사원에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딱히 볼거리는 없지만 언덕 위에 있는 사원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해수관음상
티벳식 탑에 이집트 태양신의 눈을 붙여놨네요 -_-;
[섬 도착/숙소잡기]
꼬러이에서 꼬씨창까지는 40분 남짓 걸립니다. (중간에 다른 섬에 먼저 들르기도 합니다.)
선착장 앞에 오토바이 택시와 뚝뚝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당일로 돌아 볼것이라면 이곳에서 바로 흥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뚝뚝의 경우 아래 소개할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보는데 대당 500밧 선입니다.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꼬씨창의 뚝뚝
찰리 방갈로
https://maps.app.goo.gl/CCQZ7e4Ts28zfoik7
선착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숙소입니다. 독채이며 방이 넓고 깨끗합니다.
평일 700밧, 주말, 연휴에는 800~1000밧 정도 합니다.
[볼거리]
싼짜오 퍼 카오야이
https://maps.app.goo.gl/LRtNnSm2HGGvQSwH8
중국양식이 섞인 동굴 사당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산 중턱에 동굴 사당이 나오는데 그 안에 사람모양의 종유석을 신성시 하고 있습니다. 무역업, 상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기원을 하면 효험이 있어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꼬씨창 부둣가와 마을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몬돕 러이 프라 풋타밧
https://maps.app.goo.gl/2qewqKSdjHh11ZHb9
부처님의 발자국을 모시는 곳입니다. 흰색 사당도 아름답지만 시야가 탁트인 높은 곳이라 전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이 릴라와디 나무들로 덮여 있습니다.
짜오 퍼 카오야이 사당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갈 수도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이곳까지 차로 갈 수 있으므로 대절한 뚝뚝으로 가세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화물바지선들
릴라와디
램 카오 캇
https://maps.app.goo.gl/Yjd3SqgrCGmhc9aw9
서쪽을 향해 있는 바위 곶입니다. 전망대가 몇군데 있고 곶 끝까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잭스패로우 인형
해양동물 학습관
https://maps.app.goo.gl/nVvHNMxViHQjRZ6u8
거북이, 흰동가리(니모), 곰치 등등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하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무료.
프라 추타툿 궁전
https://maps.app.goo.gl/7T7AAPfQaz3iH1FU9
꼬씨창의 가장 큰 볼거리로 라마5세가 지은 별궁입니다. 원래는 꽤 규모있는 궁전건물이 있었으나 나중에 분해하여 방콕의 위만멕 궁전 짓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터만 남아있고요, 부속건물 몇채와 불탑 정도만 있는 상태입니다. 릴라와디 숲에 있어 꽃이 필때가면 무척 분위기가 좋습니다.
왕궁 내 선착장인 싸판 앗싸당도 유명한 포토존입니다.
싸판 앗싸당
언덕길을 따라 안쪽으로 올라가면 왓 앗싸당이 나옵니다.
램 짜끄라퐁
https://maps.app.goo.gl/KDTYc3rwnSiggWe36
여기도 바위 곶인데 바다를 향한 좁은 바위틈이 촬영 포인트입니다.
핫 탐팡
https://maps.app.goo.gl/NZfDxHa4YXz3uPk87
섬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규모 있는 모래해변입니다.
해변 전체적으로 뭔가 공사를 하고 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1201 세관선 전시관
https://maps.app.goo.gl/NHJCEtwdUQF9Qypn6
퇴역한 세관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배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섬 곳곳이 릴라와디 나무로 가득합니다.
이정도로 나무가 많으면 꽃향기가 섬전체에 진동해야 할 것 같지만 워낙 향이 미미한 꽃이라 나무 아래에 가야 조금 나네요.
마을 중심도로
어선 부두
[먹거리들]
팟타이(20밧) 허이텃(25밧) 노점입니다.
https://maps.app.goo.gl/b6FmNG4gTkb2ZjFW9
해물 가득한 해물볶음밥 70밧
https://maps.app.goo.gl/2NFAJNvgCQ8C2xpJA
해물 가득한 해물국수 70밧
https://maps.app.goo.gl/3qDpfoXPBn8AxDHy7
배 출발 직전에 먹은 갯가재랑 게살을 넣은 특 해물국수(쎈렉 남 탈레 싸이 깡 뿌) 120밧
https://maps.app.goo.gl/q3xTaXhJvHMvjP7D6
[나가기]
아침6시, 그리고 8시부터 오후6시까지 매시 정각 꼬러이로 출발합니다.
꼬러이 도착하면 뚝뚝, 오토바이 택시들 대기하고 있고 그랩이나 볼트 불러도 됩니다.
방콕으로 가는 차는 로빈슨 바로 앞에서, 팟타야 가는 것은 로빈슨 건너편에서 타면 됩니다.
참고로 팟타야는 쑤쿰윗 대로변에서 내려주므로 대충 숙소 가까운 곳에 내려서 볼트 불러서 들어가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