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판복 딛고 묵다한 거쳐 탓파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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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판복 딛고 묵다한 거쳐 탓파놈으로

고구마 23 1450

 

외지에서 놀러온 태국인들은 모두 다 일출 보겠다고 전부 새벽같이 후다닥 떠나버린 조용한 마을. 오전에는 마을 엄씬은행 앞에 라오스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손에 서류를 잔뜩 들고 진치고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다. 뭔가 관공서 서류작업을 거쳐야 하는 모양인데 뭔지 몰라도 그 와글와글함 속에서도 고단함이 엿보인다. 

 

오늘의 경로는 보자... 콩찌암에서 북진하여 쌈판복을 둘러보고 우본 주를 벗어나 묵다한을 거쳐 최종 목적지는 나컨파놈 주의 탓파놈이라는 마을이 되겠다. 이전에는 삼사백 킬로는 달렸는데 오늘의 여정은 그래도 300을 넘지는 않는구만. 운전하느라 불쌍한 요왕. 동전파스 양 어깨에 대칭으로 잘 붙여주는 것 만이 내가 할 일의 전부다. 

 

우리는 콩찌암에서 나와 일단 ‘쌈판복’이라 불리는 매콩강의 구멍 뻥뻥뚫린 바위지형으로 향했다. 이 모든 길은 다 구글신의 영도아래 따라가면 되는 거였다.

다른 개인여행자분들은 여기까지 어떻게 오는걸까... 과연 오는분이 존재하긴할까... 워우~ 태사랑에서 검색해보니 콩찌암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이곳까지 왕복한 여행자분이 계셨고 무려 대중교통편 그러니까 버스와 오토바이택시를 번갈아 타고 오신분도 있다. 정말 대단하시다고 할밖에...

 

원래 나컨파놈에서는 펀낙님이 ‘매콩강변 숙소 중 가성비 최고’라고 극찬하신 더 리버 호텔에 묵고 싶었는데 우리가 도착하는 날짜엔 완전 만실, 궁금해서 뒤로 날짜를 더 조정해서 찾아봤는데도 계속 만실... 허걱~ 역시나 인기가 엄청 좋은 곳은 뭐라 달라도 다르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예약해놓는건데, 하긴 하루살이단위로 사는 우리가 미래예측이 가능할 리가 없잖아. 

 

그래서 그냥 나컨파놈 남쪽 한참 전에 있는 탓파놈, 이곳에서 나름 유명한 아름다운 탑을 볼 계획이니까  숙소도 사원 바로 근처 아무 곳으로 하기로 하고 일단 출바알~~ 

 

구글내비를 쌈판복으로 맞춰놓고 신나게 달려서 초입까지 도착한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이였다. 그런데 차를 대충 주차해놓고 걸어 들어가려하는데 웬 아주머니가 우리한테 썽태우 타라며 호객을 한다. 여기서 뭔 썽태우...? 목적지에 다 온거잖아. 게다가 우린 자차로 왔는데...?

엥~ 그런데 입구에서 강변을 바라보며 쌈판복의 지형지물을 보니까 약간 곤란하게 생겼다. 

맘먹고 걸어가자 친다면 본격적으로 3000개의 구멍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걸을 수는 있을만한 거리감이지만 이 날씨에 저 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게다가 바위가 울룩불룩하게 군데군데 되어있어 렌트한 승용차가 중간에 걸려버리기라도 한다면 완전 낭패일 듯. 괜히 얼마 좀 아끼겠다고 차 몰고 저 먼지 날리는 바위 위로 내려갔다가 차에 흠집이라도 생기면 나중에 차 반납할 때 더 큰 화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흑흑. 아니나다를까 나중에 검색해보니 스따꽁님네도 여기 왔었는데 차가 내려와서는 모래톱에 빠져버렸다는 후기가... 있구먼요.  

 

하여튼 대략 이일을 어째야 하나 걸어볼까말까 초입에서 망설이고 있으니 삐끼아줌마가 우리에게 살살 접근한다. 처음에는 데려다주고 오는데 1인당 200밧이라는 거다. 아니 고지가 바로 눈앞이고 고작 몇 백 미터 오고가는건데 이 시골에서 1인당 200? 합이 400? 말이 되는 소리여야지. 이 황당시츄에이션에 의아해하며 이 가격이라면 먼지를 뒤집어쓰더라도 걸어가겠다 결심하고는, 두명에 200밧 부르니까 아줌마 옆에 있는 뚱뚱한 기사가 흔쾌히 오케이오케이하여 우리는 다람쥐처럼 답삭 올라탔다.

보니까 그 밑으로 픽업트럭과 오토바이는 내려가는데 우리 같은 승용차 타고 온 사람들은 다들 썽태우 타고 가는 듯...

썽태우로 간 거리가 짧긴 하지만 결과적으론 좋았다. 기사가 가이드를 해주는 통에 거북머리-원숭이머리 바위, 병아리 모양 구멍, 투하트 모양, 미키마우스 모양, 그 외 에도 몇몇개를 다 보긴 했으니까... 우리끼리 갔으면 아마 이거 다 못 찾았을 듯 싶다. 그리고 수면에서 반사되는 빛과 바위가 머금은 열이 우리의 피부를 육포로 만들기에 충분했는데 가이드의 안내대로 후다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에서의 시간은 차고 충분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민망하게도 뭔가 포인트가 되는곳에 이르게되면 마치 신혼부부들이 하는 것처럼 우리보고 포즈 잡으라하고는 기사가 저 아래쪽으로 뛰어가더니 사진도 몇장 찍어주고... 크크크. 여행을 정말 오래 다녀도 둘이서 찍은 사진은 몇 달에 한 장도 안 찍을 때가 대부분인데 여기선 안하던 짓 하려니까 진짜 생경하구먼요. 

가이드가 말하길 

“지금은 볼게 많아서 좋습니다. 우기 때가 되면 이런거 저런거 잘 안보이고 홍수가 날 때면 저기 저위!! 보이죠? 저기까지 물에 잠겼다니까요 지금은 쌈판복(3,000개 구멍)이 아니라 믄복(10,000개 구멍)이에요.” 하며 막 안내를 하던데 정말 그런건지 아니면 그저 우리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언변인지 모를... 

 

 

 

 

여행자를 롯까바로 실어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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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무수한 구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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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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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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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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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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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뜨거운 바위 열에 피부노화도 상당히 진행됐겠다. 원하는 사진도 찍었으니 날 어둡기 전에 탓파놈에 도착하려면 이정도 보고 대충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했다. 

 

가는 도중에 묵다한의 빅씨에 들러 푸드코트에서 밥을 사먹었는데 이싼지역이라서 그런지 한끼 식사가격이 30밧대부터 시작을 한다. 앞자리가 3으로 시작하다니 놀랍구먼요. 요즘은 태국 웬만한 곳에선 30밧 대 식사 찾기 정말 어려운데...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데 동시에, 앗~ 그러고보니 방콕의 터미널21 푸드코트도 유별날만치 저렴하잖아. 뭐든 복불복이로구먼. 

여기 종업원들은 식사를 건네주면서 와이를 하기까지... 오~ 매우 좋은 태도이긴한데 뭘 그렇게까지나... 미안하게시리요.

묵다한은 몇 년 전에 베트남에서 태국으로 올 때 라오스에서 넘어와서 하루를 묵고는 다음날 시장이랑 타워 같은 걸 좀 구경하고는 떠나버린 곳인데 그때보다 좀 커졌나? 아~ 그때 베트남 후에부터 시작하여 라오스 횡단한 뒤 태국까지 올 때 정말 고생고생 쌩고생 많이 했는데, 그래서 묵다한이란 지명은 내 기억 속에서 안 잊혀질 거야. 그 당시 태국 묵다한 들어올 때 심정은... 마치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허부적 대다가 영롱한 빛이 쏟아지는 꽃밭으로 발을 들인 거 같았거든.

 

아무튼 내겐 그나마 좀 의미가 있는 이곳을 지나쳐 드디어 도착한 탓파놈 마을의 어느 중급 숙소. 580밧이나 지불했는데도 침침하고 오래된 느낌을 팍팍 풍기는 곳이다. 

이름은 Pornnarumitr Hotel 워크인 가격도 600밧이나 하던데 좀 과한 듯. 게다가 이집 애완견들은 손님이 오면 물어뜯을 것 같이 달려오는데 무슨 영업집 개가 이래... 사근사근 꼬리를 흔들어 손님을 반겨야지.

오늘 이곳에 묵는 손님은 우리뿐인것만 같다. 

 

으흠. 불평은 이제 그만하고 이곳에 온 목적... 아름다운 라오스 양식의 탑인 ‘왓 프라 탓 파놈’을 봐야겠지...

탑은 역시 보기에 아름다웠다. 특히나 어둠이 내려앉은 후 노란 전등 빛에 비치는 하얗고 미끈한 탑의 자태는 야릇하게 좀 매혹적이라고 해야하나... 좀 마음을 꼬시는 듯한 느낌...? 종교적 마인드가 없는 우리는 짧게 사원 관람을 마칠뿐이었지만 태국인들은 탑돌이를 뱅뱅하면서 뭔가를 기원하고 있다. 아마도 기복신앙? 우리가족 다 건강하고 무탈하게 돈 많이 벌고 성공할 수 있게 해주세요. 

사원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서 열리는 먹거리 야시장으로도 찾아가서 기웃거렸는데 먹을 건 많이 나와 있는 데 결정적으로다가 이 시장은 앉아서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은... 헐~ 망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음식을 사서 집에 가서 먹는 곳이라 그런가보다. 그럼 할 수 없지. 

강변으로 갈밖에...

외국인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어랏~ 강변식당에 가보니 웬 서양인 남자가 일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태국여성과 가족을 이룬 사람인가? 하긴 이싼지방을 돌다보면 가끔씩 외국인 남성들이 있다. 태국인 와이프 또는 여자친구를 사귄 탓에 온통 태국인 가족에 둘러싸여서 어째 그 존재가 더 도드라지는 중노년의 백인 남자들... 국경근방도 아니고 이런곳에서까지 색목인을 볼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어쨌든 같은 처지의 외국인을 보니 반갑구려. 저 사람은 무슨 인생의 끈을 따라서 이곳까지 와 있는 걸까...

이날따라 이곳의 강변식당은 왠지 끌리지가 않아놔서 우리는 이 동네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사원 앞의 유명한 베트남 식당에서 이것저것 시켜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해 지고나면 사람도 잘 안보이고 할 것도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작은 읍내마을인데 내 마음은 벌써 내일 새벽이 되자마자 이곳을 얼른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탓파놈의 폰나루밋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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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식당에서 먹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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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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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싼여행 루트

https://goo.gl/5vRy1t

 

쌈판복 위치

https://goo.gl/maps/LnUr2CkSngp

 

탓파놈 위치

https://goo.gl/maps/qtHLJtEQxt62

 

#2017-03-22 15:24:19 태국여행기#
23 Comments
필리핀 2017.01.09 07:45  
오호! 렌트카로 다니면 동전 파스도 붙여주고

부부의 정이 새록새록 해지는군요! ^^

쌈판복... 저도 가보고 싶어요~ ㅎ
고구마 2017.01.11 08:29  
헉...정이 새록새록...ㅎㅎ
클래식s 2017.01.09 07:58  
삼판복을 우기에 가서 제대로 구경도 못해보고 온터라 이후로 삼판복 가신분들 글을 보면 제가 참 안타깝네요.
ㅜㅜ,  전국일주를 하다보면 우기에 가야할곳을 알면서도 건기에 가고, 건기에 가야할곳을 우기에 가고,
개화시기 못맞춰서 못보고, 답답할일이 늘 생기더군요. 우기에 몇달 쉬는 국립공원도 있고, 폭포를 제대로 보려면 우기에 맞춰 가야 되는곳도 있고요.

 이싼 여행은 그냥 가까운 도시순으로 한바퀴 돌아서는 안되고 방문날짜를 정해서 맞춰야 된다는걸 여행이 다 끝난후에 깨달았네요.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다시 한바퀴 돌아야 겠네요.
고구마 2017.01.11 08:28  
맞습니다. 우기때는 또 우기 나름의 고즈넉함과 그 공기가 있긴한데...
이 곳 지형상 여긴 건기때 와야될거 같긴 하더군요.
우기때는 폭포 같은데 가면 좋고요. 우리는 건기때 폭포 같더니 민망한 물줄기만 졸졸...했어요.
펀낙뻰바우 2017.01.09 14:06  
마음을 꼬시는 느낌...대단한 표현력입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의 석탑이 아니고 고구마님 말씀처럼 매끈하게 빠진 것이 섹시한 석탑 맞습니다...어둠이 내린 후 루프탑 바에서 조명 받으며 칵테일 잔을 들고 서있는 늘씬한 처자의 느낌...사원이든 루프탑 바이든 처자의 자태에 맘이 흔들리면 시주를 하게됩니다.하하하!!!
고구마 2017.01.11 08:27  
탓 파놈은 도시분위기는 평이했는데 저 아름다운 탑 때문에 조금 유명한건가? 싶기도 했어요.
나컨파놈에서 그 강의 전경이 바라보이는 더 리버 에서 묵지 못한게 분해서?? ㅎㅎ
왠지 이 마을을 빨리 뜨고 싶었나봐요.
누에니 2017.01.09 14:11  
사진을 신경써서 찍어셨어요^^ 색감이 살아있어 당장이라도 가고 싶어요!!!
고구마 2017.01.11 08:24  
요술왕자가 사진 찍는걸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7.01.09 22:00  
저도 스쿠터 끌고 가서 주차장에 세울려다 내려가는 차들이 보이기에 따라 내려갔었는데, 처음에는 도저히 길이 아닌 것 같아 내려가자 마자 초입 부분에 세웠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죄다 하류 쪽으로 걸어가거나 썽태우를 타고 이동하더군요. 썽태우 가는 길을 따라 스쿠터로 따라가서 결과적으로 편하게는 보고 왔는데... 병아리, 미키마우스 같은 특이한 모양들은 놓친게 많네요.. 고구마님 말씀처럼 돈 좀 쓰더라도 썽태우 가이드 이용하는게 그런 면에서는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고구마 2017.01.11 08:24  
오호~ 공심채님과 저희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이곳을 방문했다니 더욱 감개가 무량해지는..^^ 느낌입니다.
저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은 사실 가이드가 없으면 혼자서는 다 찾기가 어렵겠더라구요.
그중에서는 살짝 억지다짐으로 이름을 붙힌것도 있어서...(사실 병아리는 그다지 안닮은건 안비밀).... 말이야요.
공심채 2017.01.11 22:29  
가이드가 없는 지라 뭣도 모르면서 이것 저것 사진은 많이 찍어 왔는데.. 하나 하나 살펴 보면서 뭔가 다른 것을 연상시키는 모양이 있으면 저도 한번... '~~모양', '~~모양'이라고 이름 붙여 봐야 겠습니다.. ^^;
o0꼬장짱0o 2017.01.10 12:04  
저도 스쿠터 타고 그냥 내려갔지요...결론은 모르고 내려간거지만요..
썽때우 비용이 어마무시하네요..ㅎㅎㅎ
콩찌암에서 오토바이 렌트해서 왕복한 사람은 혹시 저???ㅎㅎㅎ
무튼 엄청 보기 좋은 곳입니다...멀고 교통편이 부족한게 흠이지만요~
고구마 2017.01.11 08:21  
하하. 아마 맞을거에요. 꼬장짱님. 
여기를 콩찌암에서 왕복하셨으니...정말 그 날 저녁에는 고기 좀 많이 드셔야 원기회복이 되셨을듯합니다요.
어랍쇼 2017.01.10 17:22  
사진도 글도 너무 흥미롭고 좋으네요~
지금도 다니고 계시는 중이실텐데..
요왕님 운전하실때 고구마님이 귤까서 입에좀 넣어주세요~ㅎㅎㅎ
고구마 2017.01.11 08:20  
아이쿠. 어케 아셨을까요.
요즘 태국이 귤 수확철이라서...차안에서 귤도 먹고 사탕도 먹고 배 고플때는 빵도 막 뜯어서 먹고
그러면서 여기저기 헤메고 있습니다요 ^^
타이거지 2017.01.11 06:48  
가보고 싶은 루트..
벗뜨~!...가보지 못한루트 ㅜㅜ.
쌈판이던,쌈믄이던 중요하지않아요..어차피..다..못셀테니까..
러블리 하트,뺏러이,러블 러블 뼝아리,미키마우스~
동전파스보다 러블리하지 않아요^^.
나도 동전파스..그딴거..붙여보고 싶다...ㅜㅜ
고구마 2017.01.11 08:18  
어쩌면 다음번 태국 여행지는 이싼지방이 되실지도...? ^^
동전파스 막 사서 그냥 마구마구 붙여주세요.
아니면 부군님이 주무실때 발바닥에라도 몰래...아...발바닥엔 휴족시간을 붙여야하겠네요. ㅠㅠ
파안 2017.01.15 19:58  
이싼지방 좋네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루트네요 :-)
여행기 잘 봤습니다.
샤이닝55 2017.01.22 08:54  
글과 사진 맛깔스럽고 색감좋고요.
그나 저나 제가 예약한 5월이 오긴 오려는지..??
필리핀님 팍세글에 꽂혀서 우돈까지 녹에어냐 기차냐 고민하다가
나도모르게 나콘 라차시마 숙박을 예약했더라구요.그것도 2박씩이나..헐
뭐 취소하는 맛도 있으니까요
요즘 태사랑 공부 다시하면서 망고찰밥님은 남이시고, 타이거지님은 여 이신거
알게되었네요. 저는 반대일줄 알았거든요.훗
아이디로 성별퀴즈내면 재밌지 않을까 싱겁게 혼자 생각해봐요.
iceman0407 2017.04.02 08:58  
와우~~ 여기도 좋네요
담에 가보겟습니다:)
sunsagong 2017.04.11 13:40  
방콕이랑은 완전히 다른 여유로운 느낌이라 참 좋네요^^
형일 2017.04.25 10:58  
사진이 너무 이쁘게나와서 한번 가보고 싶네요~
kkkeeed 2017.06.09 13:08  
쌈판복이 이런데 구나....저도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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