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홍쏜,빠이] 홍수때도 절에 갈수 있어요. 논 위의 대나무 다리
작년부터 태국의 여행관련 웹사이트에서 간간히 보이는 사진
논 위로 대나무 다리가 놓은 모습이 무척 이국적이고 서정적이더라고요.
매홍쏜에 내가 몰랐던 이런 곳이 있었다니?하면서 열심히 찾아봤죠.
그런데 어디는 매홍쏜으로 나오고 어디는 빠이로 나오고 헷갈렸는데, 알고보니 두곳에 서로 각각 있는 것
이번에 찾아가봤습니다.
< 싸판 쑤떵뻬 >
매홍쏜 시내에서 반락타이, 빵웅 들어가는 길로 들어가서 나오는 첫번째 마을인 '반 꿍 마이싹' 마을에 있습니다. 매홍쏜-빠이를 잇는 1095번 도로에서는 2km 정도 떨어져 있네요.
스쿠터로 매홍쏜 시내에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아침일찍 시장에서 매어(반락타이) 가는 썽태우를 타고가도 되겠습니다.
구글지도 https://goo.gl/maps/fjSX5CZ5WND2
입장료는 없고 다리 입구에 기부함이 있으므로 20밧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계곡 물이 넘쳐 논이 잠기면 마을에서 사원으로 가기 어렵기 때문에 논 위로 이렇게 다리를 놓은 것이에요.
우리가 간 때가 추수가 끝난 1월초여서 인터넷에서 본 사진처럼 초록빛 논 위로 나있는 다리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비도 좀 오고 구름도 낮게 끼어서 운치가 있었습니다.
5~10월 사이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을에서 사원까지 논위로 다리가 나 있습니다.
< 싸판 분코쿠쏘 >
여기는 팸복마을에 있습니다. 팸복폭포에서 2km 정도 더 들어가야 하고 1095번 도로에서는 6km 떨어져 있습니다.
구글지도 https://goo.gl/maps/or1n1koTaVP2
여기도 싸판 쑤떵뻬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마을에서 산속의 사원까지 논 위로 대나무 다리가 놓여 있지요. 입구에 찻집과 식당이 있고 입장료 역시 기부금으로 대체 합니다.
역시 추수가 끝난 시기라 조금 실망은 했는데 초록빛 짙은 우기나 추수 직전의 황금빛 논일때 오면 볼만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길이도 꽤 길어서 사원까지 500미터 정도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