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의 서양 건축물 - 성 요셉 성당, 네덜란드마을
아유타야는 중계무역의 거점으로 중세시대에 이미 국제적인 도시였어요.
외국 사람들도 많이 살았는데요, 왕실근위대에 일본용병을 쓰기도 하고 1600년대 말 나라이 왕때에는 그리스계 영국사람인 콘스탄틴 풀콘이 총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많다보니 아유타야 주변에 그들만의 마을이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지금도 일본 마을(무반 이뿐), 포르투갈 마을(무반 뽀뚜껫), 네덜란드 마을(반 홀란다) 등의 마을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반 홀란다(네덜란드 마을)
https://goo.gl/maps/bGsKFEMPQjgWe2Pf7
왓 파난청 남쪽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중간쯤에 왼쪽으로 샛길이 나 있습니다. 그리로 들어가면 조선소가 있고 길 끝에 반 홀란다가 나옵니다.
마을 유적은 터만 남아 있는 상태이고 강변쪽으로 근세 네덜란드 양식의 집을 지어 박물관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유타야 시대에 네덜란드란드와 교류했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성 요셉 성당 St. Joseph’s Church
https://goo.gl/maps/uM4CNes4XbFWscuR9
1600년대 중반 프랑스 선교단에 의해 설립된 성당입니다. 처음에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나중에 벽돌 건물로 개축 되었죠. 그후로도 여러번의 소실과 재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노란색 건물로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의 미사때를 제외하면 닫혀있어서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옆에 프랑스와 태국의 카톨릭 교류를 보여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에어컨 나옵니다.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