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센비치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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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센비치에 다녀왔어요

방콕댁 1 2630
방콕에서 1시간 거리..
관광객들보다는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방센비치에 다녀왔어요.
서울로 치면 을왕리 정도 느낌? ㅋ

해안 따라 나름 리조트와 호텔들도 있고
파라솔과 노점들도 빼곡히 들어서 있고
길가에 야자수도 아름드리 우거져있고
첫인상은 제법 괜찮았드랬죠.

근데 해변에 들어서는 순간 뜨아~~

그렇게 지저분한 모래사장과 황톳빛 바닷물은 난생 처음이었어요..
1분 정도 다시 시동걸고 파타야를 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모래사장에 병뚜껑 같은 날카로운 쓰레기가 많아 아이들 절대 신발 벗지 못하게 해야 했답니다.

그래도 기왕 갔으니  자리잡고 그냥 놀다 왔어요. (자리 빌리는 값 1인당 30바트)
모래놀이도 하고 조개도 줍고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오랜만에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마냥 좋아 신나 하더라고요 ^^

다 놀고 길건너에 샤워라기보단 헹굼시설이 있는데 어른 10바트, 아이 5바트를 받아요.
 그냥 얼른 헹구고 나오는 정도.. 그곳 역시 물상태가 그리 좋질 않아서요 ^^;;

그래도 해산물 먹으러 가기엔 괜찮아 보였어요. 다들 푸짐하게 한 상씩들 차려놓고 먹는데 이미 밥을 먹고 간 게 좀 아쉽더라고요..
1 Comments
갱수니 2012.08.30 13:25  
맞아요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거의 상주하다 시피하죠. ㅋ
 일요일에 여러차례 지나다녀 보믄 빽빽한 차들...이중주차...
황톳빛 그믄물에 그을은 타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물에서 노는 걸 보믄 "괜찮을까? 우리도
들어가 볼까~"하지만 이내 그 마음 거둡니다.
모래사장에 유리조각들이 무섭고 가까이서 본 황톳물에 안보니는 바닥이 두려워~ㅋㅋ
얼마전 파타야 갔을때.....
이야 정말 내가 파타야해변에 발 담구러 왔구나......
하지만....실망 했어요.....파타야나...방센이나 거기서 거기 외국인들은 많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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