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번개 모임 후기
개똥맘
23
1815
2009.08.17 19:23
앙~~~ 공들여 적은 후기.. 거의 다 적었는데..
잠시 아차! 하는 사이에 둘째가 완전히 다 날려버렸네요. 아.. 힘빠져.. ㅠ.ㅠ
다시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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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칭은 생략하겠습니다.)
[ 참석자 ] 세준맘 + 세준, 화요일 + 눈이 너무 이쁜 아기
솔이 + 뱃속 아기, 꼽비맘 + 꼽비, 다니엘맘 + 다니엘
개똥맘 + 개똥이와 개똥이 동생
( 쌍이님은 아쉽지만 일이 생겨 참석 못하셨어요. )
[ 이동행로 ] 아속 맥도널드 ▶ 한인회 도서관 ▶ 대장금 (점심) ▶ 집으로...
어쩌면 좋죠?
배 아프시게... 오늘 너무 재미 있었는데...
아얏!! 누구냐~~ 돌팔매를 던지는 사람이 ㅋㅋㅋ
나만 재미 있었나??
간략하게 후기 올려 드릴께요.
맥도널드에서 차한잔씩 하면서 자기소개 겸 약간의 수다 후
한인회 도서관으로 고고씽!!!
화요일님은 아기때문에 조금 힘드셔서 여기서 먼저 집에 가셨구요~
한인회건물은 아속사거리에서 펫부리쪽 방향으로 가는 길가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돌전후 아기부터 초등생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도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직 정리 마무리 단계라 조금 어수선했지만 좋은책을 고르는데는 별 지장 없었구요.
원래 대여권수가 3권인데.. 특유의 박박우기기 정신으로 5권 대여받아 왔어요.
참고로 저는 자연관찰책 4권이랑 유명한 마고할미(솔거나라) 빌려왔어요.
그리구.. 미술용품은 아직 정리가 덜 되어서 그런지 안 보이더라구요. ㅠ.ㅠ
아쉽지만.. 소기의 목적 달성 불가... ㅋㅋㅋ
간단한 차도 준비 되어 있구요~
어학당에서 열공중이신분들께 아이들의 소리가 조금은 죄송했지만
긴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책도 잠시 보고 수다도 떨고 ㅎㅎㅎ
각자 한인회 등록후 책을 빌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점심 먹으러 고고씽!!
살짝 헤메다가 솔이님 추천식당 대장금에 가서 깔끔하고 맛난 점심 먹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그 앞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어요.
한미모 하시는 세준맘과 유노윤호 닮은 카리스마 짱 세준이.
저는 꿈도 못꾸는 원피스 차림의 알흠다운 자태로 우리 큰애까지 챙겨주시느라 감사했구요!
오늘 같이 장보러 못가드려 죄송해요.
앞으로 같이 도서관도 자주 가고 담엔 꼬~옥 장보러 같이 가 드릴께요. ^^
절대 그 나이로 안 보이시는 조용하고 참하게 생기신 화요일님.
건망증 접근금지령 덕분에 오늘 참석 가능하셨구요~!
커다란 눈의 순~한 얼굴의 아기도 얼마나 이쁘던지..
먼저 가셔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꼭 뵈여!!! ^^
아기 이름 기억 못해서 죄송해요~~
참고로 두분은 저보다 쬐끔 더 나이가 많으셔요.
오늘 모임에서 제가 최고 늙수구리일거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덕분에 ㅎㅎㅎ
태클 반사!!!
임신하고 더 이뻐진 솔이 + 뱃속 아가야! 한국 가서 맛난거 많~이 먹구...
한국 다녀와서도 모임 참석하는거 잊지마!!!
오늘 덕분에 맛난 점심 먹어서 너무 좋았어 ^^ 탁월한 선택!!!
늦었지만 임신 정말 축하해요 ^0^
쨘~하고 나타난 오늘의 홍일점 꼽비.
갈수록 더 똘똘해지고 더 귀여워진 꼽비와 꼽비맘도 너무 반가웠구~~
컴터 오빠 가지고 놀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꼽비야!!
아들래미 집에 와서 비몽사몽.. 가방을 뒤적이며..
'엄마~ 내 컴터.. 작은 컴터 어딨서요?' 담에 목요시장 꼭 데려가줘 ^^
솔이, 꼽비맘은 우리 동갑내기 친구인테 말 놓자.. 해 놓고선
집에 갈땐 또 서로 존댓말.. 담에는 우리 편하게 말 놓자!!
괜찮지? (벌써 놔 버렸으면서... 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가려진 베일을 벗은 다니엘맘과 다니엘!
드뎌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어요.
'택시 와요. 택시 와요!' 하던 귀여운 다니엘! 앞으로 자주 만나자~~ ^^
비 오는데 약속장소에는 잘 가셨죠?
오늘 제가 용기 내길 정말 잘 한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도..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제가 가끔 만나자고 용기 내서 글 올릴테니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이번 계기로 다시 활기찬 리양덱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산만하고 정신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 이제 저녁해야겠네요. 그럼 개똥맘은 이만 슝=3 ==33 =3 33
( 휴~~ 중간중간 Ctrl + C 를 월매나 눌러댔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