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셋째 딸 신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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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셋째 딸 신고합니다..ㅎㅎ

들꽃향기 7 2004
아들둘만 키우다가

이번에 셋째는 이쁜 딸을 얻었네요..ㅎㅎ

셋째는 예정일 일주일 지나 유도분만했는데,

셋째임에도 불구하고  자궁수축 촉진제도 맞았는데도

진통없이 진행은 더디고, 병원에 오전 8시 입원해서

오후 4시 33분에 태어났어요.

입덧으로 엄마 고생고생 시키더니

막상 출산할때는 진통없이 자궁이 다 열리고

낳기 20분전 쯤에 내진하던 간호사가

"엄마 힘들어가는데 안느껴져요?"

"네...^^;;

간호사와 저 이런 대화가 오고가고나서는

간호사가 내진할때 자극 줄테니 진통이 느껴지면 힘주라길래

힘 줬더니....ㅋㅋ 간호사 바로 양수터트리고 아기 머리 나온다며

담당 원장샘 콜하고 담당샘 오자 마자

두번 길께 끙~~~하고 낳았어요..ㅎㅎㅎ

무통주사 맞은 줄 착각할 정도로 진통이 없었는데....

셋째 딸이 효녀 노릇 톡톡히 해줬네요..

마지막 산후조리라 조리원에도 2주 들어갔었는데,

허리 디스크로 인해서

출산한지 5일만에 물리치료에 한의원가서 침맞고...ㅠㅠ

출산 22일째인 오늘까지도 열심히 치료받고 있네요..

참을수 없는 통증으로 지난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엉덩이 주사 2대씩,

아침저녁으로 약먹고 당분간 모유수유도 중단했어요.

그 덕분에 마지막 산후조리는 정말이지... 울고 싶네요..ㅠㅠ

산후조리때문에 한국행을 택한건데......말이에용~

암튼...오늘도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관계로 여기까지 신고합니다..ㅎㅎ

참 우리 딸 이름은 은결이에요*^^*

6월에나 태국집으로 갈 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딸 오빠들보다 쬐끔 못생겨서.......ㅋㅋ 못난이에욧~~!!

그래도 제눈에는 생후 19일째 된  아~ 주 이쁜 딸이랍니다..ㅎㅎ






7 Comments
방콕댁 2009.04.24 15:12  
어머~~~~~~~~~~~~~~~~~!!!!!!!!!!!!!!!!!!!!!! 
너무 예뻐요!! 고녀석 다 커서 나왔네.. 어케 표정이 저리 모든 걸 다 안다는 듯한... ㅋ
한국에서 낳았으니 그나마 아프다고 침도 맞으러 다니고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 하죠.
그게 태국이었으면 병원비만 한번에 천밧이 넘잖아요.. ^^;
산후조리 잘 하시구요.. 애기 예쁘게 키우세요.
축하해요~~~!!!! *^^*
리즈플라워 2009.04.25 10:31  
오머나~ 정말 한두달 된듯한 아가 같아요...
은기엄마! 몸조리 잘하시고 태국오면 뵈요... 부럽~
달~^^* 2009.04.25 11:00  
그냥 잠깐 들어왔다가 제목만 보고 부리나케 로긴했습니다.
은기엄마, 정말정말 축하해요~~ 잘생긴 아들 둘에 너무 예쁜 딸이라니...
정말 복받으셨어요~~ ^^*
은결이가 은기랑 많이 닯았네요. 아들들 많이 컸죠?
레몬밤 2009.04.26 23:19  
은결이...너무 이뻐용...
은기랑 너무 닮은거 같은데요....^^
우와~~아들둘에 막내딸이라...슬기엄마...너무 부럽부럽...
은결이도 두 오빠들의 사랑과 보호를 많이 받겠네요~^^
너무 보고싶당...^^

달언니...잘 지내고 있는거죠?
엘리엇이랑 아드리안의 최근모습이 궁금하네요~^^
여긴 방콕댁이랑 달언니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네요...
태국한번 안오세요~??
개똥맘 2009.04.27 14:19  
아~~ 너무 이뻐요!

순산을 축하드리며... 정말 좋으시겠어요 ^^
나도 보장만 있다면............ 꿈이라도 꾸겠는데... ㅎㅎㅎ
달~^^* 2009.04.28 08:28  
상석엄마, 나도 태국에 함 가고싶다우...ㅜㅜ
아드리안이 쫌만 더 크면...엘리엇때는 멋모르고 그래도 좀 쉽게
여행다니고 했었는데 이제는 엄두가 안나네...
빠이두어이 2009.04.30 19:48  
축하드려요~!!
건강하게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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