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잘하는 떡집 아시나요?
추석이기도 하고 주위분들하고 나눠 먹으려고 교민잡지 보구 송편을 주문했었더랬죠.
30년 전통이라고 광고하길래 30년이나 떡집을 했으면 웬만은 하겠지 싶어서...
태국친구들, 신랑회사, 아이들학교, 아파트에서도 나눠먹으려고 한말이나.
담날 배달이 왔습니다.
과일담는 봉지에 마구 담아서 가져왔더군여.
모양이야 그래도 맛만 있음 용서해 주마 했는데, 쩝...
신랑은 걍 담에 또 안시키면 그만이다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떡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오늘 계속 영 받지를 않네요. 4개번호 다~
혹시나 이것을 보고 이게 한국송편이라고 생각할 까봐 누구 주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냉동실에 박아놨답니다. 저랑 아이들이 계속 간식으로 먹어야 할지...
제 기대가 넘 커서 실망이 큰건지, 원.
돈보다도 배신 비스므리 그런기분이 들어서 계속 속이 상하네요.
혹시 잘 아는 떡집이나 아님 제가 떡살을 담갔다가 빻기만 해도 좋으니 그런 방앗간 아시면
부탁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