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생활한지도 10개월쯤 되었네요..
초기에는 의욕을 가지고 글자부터 독학하기 시작했는데 무거워지는 몸으로 만학을 불태우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물론 핑계..ㅋㅋ)
요즘은 그냥 들이대고 다니긴 하지만.. 나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 딸한테도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것 같아 쫌 민망하구..
별로 공부 체질이 아니어서리 꾸준히 할것 같지는 않고 단기 속성반 같은건 없을까요?

그동안 태사랑에 가입되어서 임신..출산..산후조리까지 시시콜콜 얘기하곤 했는데..
울 아가 사진을 못 올렸었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백일 사진이구요..한국삘이 느껴지실거예요..
여기서 함 찍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백일 아가들은 사진을 찍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옷이며 소품이며 하나도 없구요..
할 수없이 우리가 다 준비하고 컨셉까지 알려주고 찍었던 사진이었는데...원본은 줄 수없다는 말에 그냥 취소해버렸죠..우와~~울 신랑 한터프하더라구요..(놀람..놀람..)
그래서 한번더 찍었다는..큰아이때는 전혀 웃지 않았는데..
요놈은 잘 웃고 표정도 다양해서 찍는 맛이 있었더랬어요..
앗..근데 웃는 사진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