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시작된 베이비 유치(?)작전
애기가 생기기만 한다면야 누런 금목걸이,금팔찌를 몸이 휘청일정도로 휘감아 주고,
루이뚱 핸드백을 사주겠던 남푠이 임신하고 나자 앞으로 아이교육비며
양육비를 내세우며 우리는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말도 못꺼내게 하더니,
시아부지와 시할머니께서 두명의 산부인과 시누이가 있는 콘깬에서
아이를 낳으라고 미국까지 전화를 해서는 꼭 콘깬에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슬하에 자녀만 9명을 두신 시할머니는 중국분이신데 태국 국적을 가지시기를 거부해서
저희 시아버지가 매년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자식만 6명을 두신 시아버지께서는 이제 겨우 손자를 두명밖에 보지 못해서
까올리 며늘이 한 4명정도 더 뽑아주기를 원하시는데,
이왕이면 시아버지가 계산 콘깬(방콕에서 고속버스로 7시간,동북부 이산지역)
에서 손주를 보기를 원하시는 군여...
그럼 임신 9개월엔 뱅기를 못타니, 임신 8개월에 뱅기를 타고 콘꺤에 들어가서
출산전까지 2개월 감금 생활에,출산 후 1달...3달을 콘깬에서 지내야 하는데...
콘깬이 시골이래도 북동부 경제 중심지라 라오스와 국경무역을 하러다니는 커다란 트럭이 쌩쌩 지나고...미친듯이 달리는 오토바이 썽태우들...
게다가 가끔 국적불명의 트럭이 나타나 태국처녀들을 잡아다 말레샤에 팔아먹는
괴한까지...
여기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이 항상 외치시는 "쾌적한 임신생활"은 아주 불가능할 듯한...
압박감이 또...
남푠은 방콕에서 낳아도 되지만 콘깬에서 낳을 경우 이전에 해주겠다던 프로모션을 다시 해주겠다고 꼬셔되는데...
저야 그럼 임신 9개월에 차타고 코랏(방콕서 3시간)가고,하룻밤 코랏서 자고
그리고 다시 콘깬까지 이렇게 쉬면서 가고 싶다고 하는데...
임신 8개월에 콘깬을 가라 하네요. 아 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