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냉장고에 넣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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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냉장고에 넣어 두렴

낙슥사 2 1212

실화 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이름대신 츠렌(별칭)을 부르죠.
꿍(새우),패(배),애쁜(사과),보(리본),우언(뚱뚱이)....등등등

태국 지방에 의사가 살았는데,
그 사람에게 3개월된 딸이 있었는데,
하루는 치앙마이에 놀러갔다 오면서 사과를 사와서,
그집 애기 보는 아이(피리양)한테 주면서 닦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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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그집 보모가 그집 삼개월된 딸을 목욕시켜서 냉장고에
넣었더랍니다.
그집 딸 츠렌이 "애쁜" 이였기에... ...

저도 밖으로 나도는 엄마이기에...어쩔 수 없이 아기 보는 사람을 두었습니다.
집청소는 일주일에 두번 와서 청소를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구요.

아기 보는 사람은 태국인 시어머니의 친구의 여동생입니다.
나이가 좀 많으셔도 군인의 와이프여서 인지,
정말 반듯하시고 좋은 언어만 쓰십니다.
저의 딸에게 항상 존댓말 쓰시고 아기를 살살 다루십니다.
그렇지만 저희 시어머니께서 함께 계시면서 감시(?)를 하십니다.

태국에서 매반과 가정주부와의 관계는 정말 풀리지 않는 함수관계이져.
저는 일하는 사람이 와도 부리기 보다는 시간이 나면 함께
도와서 일을 하려하고,
아침에 바쁘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애기방이랑 거실은 제가 진공청소기로
밀고 스팀청소기로 청소 해놓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아침에는 커피를 드시기에 커피물 끓여놓고...
나머지는 맡겨버리고 나갑니다.

아무리 매반이 착하다고 해서 절대로 믿고 아기 맏기지 마십시요.
속담에도 있듯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일하는 사람을 너무 부리려고만 하시지 마시고,조금은 도와 주시고...
한없이 돈을 많이 주거나 물건을 주시지 마십시요.
그리고 일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망각 못하게 하십시요.
누가 고용인인지는 알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 부리는 게 젤루 어렵습니다.

2 Comments
소영화 2008.05.07 12:12  
    참 매반비위 마추기 힘들어요...혹시나하구 기분 상해서 애기한테 나쁜짓이라두 할까봐...맘에 안들어두 모라 잘못하구..잘해주구 도와주구 먹을꺼두 많이 챙겨주구 옷같은거두 안입는거 주구..그러는데두 가버리더라구요...ㅎㅎ
 애기만 없으면 막하겠는데..애기뗴문에 막할수두 없구..잔소리두 못해요..ㅠ.ㅜ 아기가 빨리 크기만을 기다려야죠...그렇게 말이라두 곱개했음 좋겠네요...
 범아말루 뭐라하니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두 모르겠구..ㅠ.ㅜ
 암튼 너무 힘들어요..매반 부리기...제가 꼭 매반인거같아요..매반이 주인이구..ㅎㅎㅎ
 
달~^^* 2008.05.08 09:57  
  >.< 미틴다...냉장고에 넣어진 그 아기는 어찌되었남?
냉장고문 닫히기 전에 구출되었남?
오래된 얘기지만 고양이를 전자렌지에 넣고 말린
미국여자가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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