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매반 새로 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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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매반 새로 구했어요. ^^*

달~^^* 9 940
지난 목욜 저녁때 아멜리아님이 전화주셔서 아멜리아님네 매반의 언니가
있다고 단 영어를 전혀 못한다고 얘길 하셨었지요...해서 울 매반한테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고 짐 미얀마에 있는데 불러서 한 며칠 가르치고
알아서 일 하게끔 해두면 되지 않을까...하고 의논을 했더니요
그럴바엔 자기 여동생을 가르치는게 낫겠대요.
여동생이 병원에서 환자돌보기 교육도 받았었고 지난 5년간 한 집에서
아픈사람 돌보면서 있었는데 그집 할머니(중국계)
잔소리가 넘 심해서 도저히 더는 못견디고 나왔다고...
게다가 여동생은 현재 방콕에 있다고...
생각해 보니까 영어가 되고 말이 통해도 같은말을
여러번 하게 만드는 답답한 매반들이 널리고 널린판에
말이 잘 안통해도 눈치껏 알아서 일 잘하는 사람이라면
쓸만할것 같더라구요...할머니 잔소리를 5년이나 참고
견뎠다니까 참을성도 그만하면 꽤 있는것 같구요...
우리매반 동생이라니 일단 신용은 거져먹고 들어오는거구...
(울 매반은 제가 몇십만밧도 맡길정도로 신용이 두텁지요)
그래서 당장 금욜날 아침부터 오라고 불러서 일을 가르쳤는데
꽤 괜찮아요. 일도 꽤 야무지게 잘 하는것 같고....말이 안통하는게 미안해서
영어 잘하는 매반구하면 자긴 언제든지 잘려도 괜찮다고 하고
젤 중요한건 엘리엇하고 놀게하니까 말도 안통하는데
엘리엇이 꺅꺅 소리지르고 깔깔깔 아주 숨이 넘어가게 웃는거예요.
글고 오늘 오전엔 울 매반 시장보내고 어쩌나 볼려고
울 신랑 아침준비 시켰거든요 베이컨, 계란, 해쉬브라운...등등
서양식 아침상을 준비시켰는데 눈치껏 곧잘 하더라구요.
울 매반이 미얀마 갔다와도 우리가 태국에 있는동안은 계속 델고
있을려고 생각중인데 앞으로도 계속 일 잘하고 아기 잘 보면
저희 떠날때 원하시는분 소개시켜 드릴께요.
나이는 이제 스물 일곱이고 태국말은 아주 잘해요.
9 Comments
성호맘 2007.06.30 15:28  
  저요!! 저 소개시켜주세요. 우리집 아기보는 아줌마는 좀 나이가 드셔서 활동력이 많이 떨어지니 이왕이면 젊고 꾸준히 있을아이를 찾거든요..

어제 목소리를 들으니 많이 힘든가봐요.. 저도 오늘아침은 비가와서 그런지 통 움직이기가 싫은게 속도 많이 미식거리고.. 아이아빠랑 준호네랑 사파리월드가려했는데..통 몸이 무거워서리... 암튼 힘네요~~
방콕댁 2007.06.30 17:41  
  축하해요~ 정말 다행이네요 ^^
달~^^* 2007.06.30 17:57  
  성호맘님, 지금이 젤 위험한 시기인데 사파리 월드라요...안돼요~~~
12주 될때까진 그저 집에서 자숙하면서 지내삼...ㅡ.ㅡ
전 이제 10주 넘어서 11주 되어가는데 아직도 잠깐만 외출했다
들어와도 완전 기진맥진...아무래도 4개월은 들어가야 좀 가뿐하게
다닐수 있을것 같네요. ^^*
아멜리아 2007.07.02 11:01  
  달님 잘되었네요..^^
무엇보다 엘리엇이 좋아한다니..
아이들이 사람을 더 알아보는거 같아요..^^
우리집 메이드 언니두 방콕근교에 있는데..
우리 아파트나 근처 소개할까해요..
우리집애두 준민이 너무동생처럼 이뻐해주는데 형제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한가지 맘안좋은게 한번씩 밤에 언니랑 통화하면서 울고 그래서..
안쓰러워서요..제가 가까운데 데려오고 싶네요..
애 착한게 천성인데 자매인데 어련할려구요..
땡모 2007.07.02 15:04  
  달님이 마음씨가 예쁘시니까 매반 구하는 일도 복이 많이 따르시네요. 저는 제가 못되서 그런지 매반운이 없네요. 혹시 좋은 매반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소개시켜주세요.
빠이두어이 2007.07.02 15:18  
  매반 새로 구하셨나보네요...
좋은사람이 왔다니 엘리엇도 좋아한다니 정말 잘됐네요~
언니는 매반복도 많다니깐..ㅎㅎ
꽃사과 2007.07.02 21:56  
  그런일이 있으셨군요...그래도 다행히 좋은 사람이 들어왔나봐요..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하는건데... 언니 잘되셨네요...^^

아멜리아 언니...
언니가 말씀하시는 매반 나이는 어떻게 되고, 봉급은 얼마주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출퇴근은 안써봤는데 상주는 여러가지로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저희집은 위타유고.. 플런칫역에서 가까워요..
생각해보니 언니네 아파트랑은 거리가 좀 먼것 같기도 한데 괜찮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달~^^* 2007.07.03 14:39  
  꽃사과님, ㅎㅎㅎ 준민이네 소이 24랑 위타유는 절대 먼거리가
아녜요. bts로 3정거장에 오토바이 한번...그정도면 준민이네
매반이랑 그 언니한텐 정말 암것도 아닐껍니다.
준민이네 매반도 사람이 정말 착하던데 언니가 좀 가까이 있게되면
맘도 든든하고 좋겠네요.^^*

땡모님...땡모님이 못됐다뇨...-_-;;
땡모님이야 말로 몰래 좋은일 많이하고 다니시면서...
단지 운이 좀 따라주질 않았던것 뿐이죠.
꽃사과 2007.07.03 17:54  
  ㅎㅎㅎ
맞아요..언니..^^
별로 먼거리는 아니지만 혹 아멜리아 언니는 더 가까운데로 소개하시려고 하는 게 아닐까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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