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자연분만 해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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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자연분만 해보신분??

다미맘 4 850
26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집이 람캄행끝이라 시라카린에 있는 사미티벳병원 다니고 있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예요.
태국생활 4년차 이지만 분만실 들어가면 태국말이 과연들릴지 의문이고...
분만시 호흡이 무지 중요하다는데...ㅜ,.ㅜ
거긴 통역하시는분도 없고...통역관있는 병원은 너무멀고...
그래서 제왕절개를 할까 했는데 여기 의사들도 큰 문제없을땐 자연분만하라고 하네요.
태국도 혹시 자연분만시 회음부절개하나요?
혹시 이병원에서 자연분만 경험있으신분 좀 자세하게 분만과정좀 알려주세요.
이병원이 꼭 아니더라도 태국서 자연분만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넘넘 무서워요...ㅜ,.ㅜ
4 Comments
한태무 2007.06.15 17:07  
  추가 질문  병원 시설 그런대로 괜찮코  저렴한  산부인과 소개좀 부탁 합니다.

제가 아는 분이  다음달에 출산 이라는데  병원비가 45,000밧 이라고 하는데

너무 비싼것 같아서... 아시는분  계시나요?
방콕댁 2007.06.15 22:28  
  싸미티벳 씨나카린에서는 자연분만 자체를 안해준다고 들었었는데(날짜예약하는 제왕절개만 시술) 요즘은 자연분만도 해주나보네요.
저같은 경우엔 태국에 온지 3개월만에 임신을 해서 따로 산모수업 같은 것을 받지 못해 호흡법 같은 건 인터넷이나 책을 보면서 자습했다지요 ㅎㅎ
호흡 별거 없고 걍 근육이완과 마음평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거에 유념해서 힘조절 잘 하면 별문제 없다는... ^^;
태국도 회음부절개 해요. 한국에서는 안하기도 한다는데 열상이 더 위험하고 고생인지라 하는게 낫다고들 하더라구요. 머 이건 제가 의사도 아니고 머라 말씀드리기 그러네요. ㅎㅎ)
이미 많이 검색해보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자연분만과정은 한국산부인과와 거의 동일하답니다.
진통 오거나 양수 터지면 병원 가서 의사선생님 내진하고 자궁경부 10센티 가까워지면 분만실로...
진통이 오지 않거나 그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유도분만 들어가는거구요..
낳다가 문제생기거나 출산전 진단여부에 따라 제왕절개를 하기도 하구요..
오히려 한국보다 대우받으면서 낳았다고들 하세요.
전 한국에서의 출산을 직접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복잡하고 소란하고 무례한 경우가 많다면서요.
태국에서 3년 넘게 사셨고 태국어가 어느정도 되시니 그곳으로 가신 것 같기도 하지만
첫번째 임신이라 조금만 이상한 것 같아도 많이 걱정되고 병원 쫓아가게 될텐데
아무래도 통역이 있는 병원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태무님, 저는 방콕크리스챤에서 낳았는데 자연분만패키지가 25,000밧 정도였었답니다.
통역 있고 저렴하고 산부인과 쪽으로 나름 유명하다 들었고 담당의를 저랑 잘 맞는 분을 만나 병원 다니는 내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담달 출산이시면 결국엔 그냥 다니던 병원에서 낳게 되시지 싶어요.
보통 그래요.. 닥치면 가격은 후차적인 문제가 되구요, 임신기간 내내 봐주시던 의사선생님께 출산을 맡기고 싶어지지요..
돈 백만원 정도 차이나더라도 감수하고 싶어지는게 산모나 보호자 마음인 것 같아요.
병원비에 대한 글은 예전에 몇번 올라왔었는데요, 게시판 검색 한번 해보시겠어요?
찬서사랑 2007.06.18 13:50  
  전 범룽랏에서 자연분만으로 낳았구요..찬서 퇴원시 신생아 검사까지 포함해서 48,000정도 냈네욤..2박 3일에!!
방콕댁님 말씀처럼 크리스챤이 조금 저렴한것 같구요..그리고 다들 크리스챤 병원 좋다고 하더라구욤..
범룽랏도 회음부 절개했구욤..
간호사들이 정말 잘 도와줘요..저 보다 더 소리 질르고 배 눌러주고..
그리고 입원해있는 기간동안 정말 대접받으면서 지내다 왔답니다.
다미맘 2007.06.22 21:58  
  친절한 답변에 넘 감사해요.^^
시라카린병원도 페키지로 자연분만 34,500밧이래요.
검사비 다포함이고 뭐 이것저것 포함이라는데 다시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다들넘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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