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남편아이디(공동의이해와비전)로..들어와서 인사드렸던 사람이에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이곳에 온지 이제 4개월정도 됩니다.
지금은 언어학원 다니느라 좀 분주하게 생활하고 있구요,
생각보다 태국어 넘 어려워요..ㅠㅠ

아...궁금한건..우리클리닉이 어떤지 다녀오신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한국의사가 있어서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없겠지만,
진료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알고 싶어요
이곳에 와서 아이들 감기로 병원 갔다오면,
족히 1000밧정도는 예상해야겠더라고요...
병원은 사미티벳으로 다니고 있구요,
범룽랏에도 한번 갔었는데,
통역하시는 분이 바쁘셨는지..
연락도 드리고 만나기로 했는데..결국엔 얼굴도 못보고 왔거든요.
그래서 담날 미리 전화까지 했는데,
워낙에 바쁘고, 그날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내일오면 안되겠냐고 그러길래
아이가 많이 아파서 오늘 진료받아야 할것 같다고 했더니..
그 통역하시는 분 말씀이
와도 한참을 기다릴걸 감안하고 정 급하면 오랍니다.
그 분 말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일단 좀 황당했죠...--;;
그래서 솔직히 기분 살짝 상해서 범룽랏은 안갑니다..

한번은 신랑이 감기때문에
클리닉을 갈까하다가 그래도 혹시 몰라서
사미티벳은 비싸고..좀더 싸다는 방콕 크리스찬 병원엘 갔는데,
진료비 약값 포함해서, 1000밧이 넘게 나왔습니다.

정말 돈을 좀 아끼려면, 아프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이곳 생활이 그런가요.. 거의 감기와의 전쟁을 치루는데요..

얼마전에도 울 둘째가(이제 7개월) 감기때문에
다행이도 열은 없지만, 콧물에, 기침에...그래서 병원 다녀왔거든요
매번, 바쁘게 움직이는 통역분들 콜하면...왜 그렇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요
바쁜데 괜히 불러서 귀찮게 하는듯???한 이상 야릇한 기분까지 들더랍니다..ㅠㅠ

빨리 태국어 잘해서 병원 간다면야 모르겠지만...
진료비는 진료비대로 많이 나가고, 통역하시는 분이 오실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이래저래.....병원가기가 힘들어집니다.

우리클리닉이 개원했다고 하는데,
이곳 정보를 듣고 싶네요..

방콕댁님이 다녀오신것 같은데..어떤가요?

짧고 굵게 질문하려고 했는데..
아줌마의 주책...ㅋㅋ 말이 많아졌습니다..ㅎㅎ

비가 많이 오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