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 배변 훈련 어떻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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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 배변 훈련 어떻게들 하세요?

mira 8 920

울 지호가 기저귀를 빨리 뗏거든요...또래보다... 친정엄마의 코치와 노력이... ^^
지수 또한 요즘 기저귀 절약 모드에 돌입하면서.... 혹시나 모르실 엄마들 위해 저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겠습니다... (거창한건 아니지만 ^^:)

제가...어릴때부터...강아지를 계속 키웠고 결혼 하고도 한참동안 길렀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배변 훈련하는지는 확실히 알겠더라구여..
물론 사람에다 개를 비교하는게 좀 그렇지만...그냥 같은 동물이다 생각하고 들어주시길...

아가들이 쉬~ 하거나 응가 할때는... (동물도마찬가지지만) 뭔가 특이한 사인을 보낸답니다
쉬전에 약간 짜증을 낼수도 있고... 두리번 대거나... 몸을 움찔거리거나... 멍하거나...
암튼... 그건... 주의깊게 관찰하다보면...엄마들이라면 켓치 할수 있습니다.

좀 쉽게는... 외출후나 밖에서 한참 놀다 집에 들어와서.. 물이나 우유를 주죠 목마를까봐..
그리구..바로... 벗기고... 변기에 앉혀 보는겁니다...
더운 기저귀를 벗어 약간 시원해진 느낌과 또 집에 돌아 왔다는 안정감에...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고....쉬~~를 하는경우가 많답니다... 이때 기저귀를 차고 있음 기저귀에..
벗겨 주면...변기에 할 수 있는거죠...

아이를 안아주고 많이 놀았다면 더더욱... 벗겨주고.. 변기에 편하게 앉혀주면... 그때 쉬 하구여 이유식이나 식사후.. 20분 정도 후에... 또 화장실이나 변기에 앉혀주면... 또 자연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고 일어났을경우.... 부시시 하고 있을때...바로 안아서...화장실로..(저의아기는 화장실에
아기 작은거 끼운거에서 많이 이용해요...푹신해서..) 약간 칭얼대지만... 재밋게 말걸어가며
앉혀줄땐...엄마가 안은상태로 앉혀주세요...엄마 품속에서...앉아서... 기저귀 벗은 상태니깐
긴장감을 늦추며...쉬를 하게 됩니다. 자는동안 보다는...깨서 바로 (어른들도비슷) 쉬하는
경우가 있으니깐... 잠이 깻을때 재빨리...그러나 손은 부드럽게.. 귀저기를 뺌과 동시에 아기변기나 화장실로 가는겁니다...
기저귀를 빼면... 시원한 느낌이 드니깐...어른도 추우면 쉬~~가 매렵쟎아요 ^^;;
이렇게 하다보면... 하루에 적어도 3-4번은... 변기에서 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주의할 점은 ** 변기에 앉힐때가 무지 중요한데요... 아가들이 겁이 나거나 해서는

8 Comments
꽃사과 2007.05.12 09:35  
  아~~! 정말 그렇게 하면 될까요..? 6개월..8개월부터도 그렇게 할수 있구나...
저희 용현이도 기저귀 뗀지 이제 한달이 좀 넘었네요..
쉬는 정말 잘 가려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쉬~"이러고는 변기에 하고.. 나가서도 표현하구요...잘때도 기저귀 안합니다..
문제는 응가에요...
응가가 마려우면 기저귀부터 찾는답니다..
너무 무리하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한동안 쉬 가리면서 변비가 생겼었거든요..)아직까진 기저귀를 채운답니다..
채워주면 응가하고와서 다했다고 하구요...
기저귀가 보이지 않게 다 치울까도 생각해봤었는데 차차 자연스럽게 뗄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아직...
아무리 설명을 해주고 실행에 옯겨도 매번 응가만은 실패하는데...
좀더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봐야겠죠?
언니말씀 잘 참고해서 오늘부터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아멜리아 2007.05.12 21:48  
  짝짝짝짝~~~~~~~~~~
언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수가 벌써부터 배변훈련에 돌입햇다니..
우리 준민이 참 쑥스럽습니다..
외모는 "군대보내도 되것다"들 하는데..
아직도 기저귀 차고 응가 쉬하는거 보면..
사실 엄마인 저도 이젠 시켜야 겟다는 맘도 안생겻었는데..
실행에 옮겨볼까 해요..
잘 할수나 있을런지..(약간무삼)

글구 언뉘~~
언니 덕분에 어제 울아들 또 우리 부부 너무 편한 잠자리였습니다..ㅎㅎㅎ
울 아들 어찌나 좋아하는지..
울 신랑도 늦게 들어와서 조타 조타..연발하구..
조만간 둘째가 빨리 생기지 않을까..ㅎㅎㅎ
야튼 넘 고마워요 여러모로..
담에 수쿰빗나오면 고땐 제가 점심살께요..(메이드 델꾸 나오셈..ㅋㅋ)
방콕댁 2007.05.13 01:09  
  mira님 글 보다 생각난건데.. 변기에 앉은 채로 물내리는 게 그렇게 안좋대요.
변기의 엉덩이 닿는 부분보다 물 내릴 때 튀어 올라오는 물방울에 의한 세균감염이 몇십배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물 내릴 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물방울이 2미터까지 솟구친대나 머래나..
알게 모르게 1년에 그래서 병원 오는 경우가 몇만건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들은 용변보면서 물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공중화장실에서는.. 저도 그랬고요... 근데 그게 그렇게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하시어요~ ^^
방콕댁 2007.05.13 01:16  
  아 글고.. 연수는 물내리기 전에 응가나 쉬에 인사해요 "응가 빠이빠이~"
지 몸에서 나온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대하고 이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ㅋ
연수도 한국애들에 비하면 무지 늦었던 편이었는데.... 30개월쯤.. 새벽에 이불에 안싸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으니까요..
어른들 말씀처럼 때되니 어느순간 완벽히 가리더군요.. 절대 안할 것처럼 굴더니만... 연수도 응가 참 힘들었어요.. 절대로 말을 안해서....
mira 2007.05.13 10:08  
  참 지호랑 놀러갔을때..호텔 침대 혹시 실례 할까봐.. 딱 한번 기저귀 다시 채운게 실수로... 약 한달간 기저귀 찬다고 난리여서 고생했어요.. 가리기 시작했으면 방수요 준비하는게 좋구요.... 혹시 실례하더라도 본인이 챙겨서 세탁기 까지 ...
인지훈련도 필요하답니다.  어디 놀러가더라도... 자는 애 잠깐 깨워서 다시 뉘우고 자더라도....한번땐 기저귀는 다신 채워주지 마세요....
둘째생겨서 둘째가 자다 깨니깐... 울음소리에..푹자지 못하고 깨서 쉬하는
경우가 생겨 전 아에 지수가...애앵..하면 지호 쉬 먼저 뉘이고 지수 챙기네요
^^ 엄마들 귀챦다고 기저귀 채워버릇하면 정말 늦게까지 기저귀 사다날라야 한답니다.
mira 2007.05.13 10:10  
  준민이 군대보내도 되것다 ㅋㅋㅋㅋ 어찌나 말들도 잘들 하는지 ..한참웃었네용.
침대 잘쓴다니 내맘이 더 좋넹... 언능언능 준민이 동생 보드라고 ^^
이쁜공주님이면 좋으련만 ^^
달~^^* 2007.05.13 19:11  
  와...이글 좀 퍼가야겠네...이런 유익한 정보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해야 한다니깐...^^*
엘리엇이 요즘 응가하기 전에 계속 푸~ 푸~ 하는데 배변연습
시키고픈 맘은 굴뚝같지만 이사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다시
기저귀를 채우게 될까봐 걍 참고있는 중이라네.
배변연습은 편안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말이지...
mira 2007.05.14 16:42  
  이사나 환경적요인이 바뀌면...스트레스 때문에 잘 가리던 애들도 못할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첨에 기저귀 채운채로... 변기에 앉혀 유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몇번 해보면 그담엔 아이잠시 딴데 신경쓰게 한후 재빨리 기저귀를 빼는거죠...
트릭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엄마는 때론 매직도 해야 한다는 ㅎㅎㅎ
절대 강요가 되선 오히려 안하느니 못합니다...  즐겁고 개운한거라는것을 알려
주시도록....
응가를 잘 가리면 쉬아연습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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