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컨스퀘어 정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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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컨스퀘어 정모 후기입니다.

달~^^* 9 797

오전에 원스탑 비자신청 하러 가야해서 혹시나 정모에 못갈수도
있겠다 싶었었는데 다행이도 인터뷰도 없이 일찍 끝났네요.
앗, 그런데 로비 커피숍에서 도이엄마를 만났지 뭡니까?
도이네도 어제 비자신청 하러 오셨었더군요.
저는 기다리는 시간에 커피숍으로 가면서
멀리서 도이를 많이 닮았다 싶은 아기를 보고 막 도이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아기가 바로 진짜 도이였네요...ㅎㅎㅎ
그런데 말이죠...
도이네가 손님이 오신다고 정모에 못나온다고 분명히 얘길 했었는데...
저...집에와서 정모하러 나가면서 부리나케 도이엄마한테 빌렸던
책을 챙겼지 뭡니까...그것도 문 나서다 말고 다시 들어와서 얼른 챙겨서
다시 나갔다는...차에 타고나서 한참 가다가 아, 맞다 도이네 안오지...-_-;;

쿨럭~ 어쨌든...
시컨스퀘어에 도착해서 핫폿 앞으로 후다다 달려갔더니 이미 모두
모여계셨습니다.

작은나무님, 들꽃향기님, 찬서사랑님, chichi74님, 꽃사과님, 맘짱겅쥬님...
글고 저랑 맨 나중에 오신 아멜리아(준민엄마)님...가만...빠진분 안계시죠?

간만에 간 핫폿에서 시간에 쫒기면서 정신없이 먹고 얘기하고...
저희는 엘리엇 머리 잘라주러 아기 미용실에 갔다가
울 신랑이 운전기사 심부름 보낼일이 있어서 일찍 가야했었구요
다른 분들은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잔씩 하면서 더 얘기를 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참, 들꽃향기님이 핫폿 할인카드가 있어서 할인받은 금액 83밧이 남았는데
그거 일단 제가 갖고 있다가 다음번 정모때 식비에 보태도록 할께요.
어제 모두들 잘 들어들 가셨었나요?
먼길 와주신 찬서사랑님, chichi74님, 꽃사과님, 맘짱겅쥬님, 아멜리아님....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정모는 3월 둘째 목요일인 8일날....브리티쉬 클럽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9 Comments
찬서사랑 2007.02.22 13:18  
  네...브리티쉬클럽가서..꼭 밤비 신청해야지...저도 너무너무 방가웠습니다.
mira 2007.02.22 15:07  
  다들 즐거우셨겠어요... 전 우리 지수 예방접종이 있어서...병원갔다가 끝내 시간이 안될듯 하여 못갔답니다...아쉬움에 괜한 태국 부페 식당가서 무지 먹는걸루 풀었다는.... 못말립니다 ^^;;;;  담주 브리티쉬는 꼭 가려구요...지호 유치원 빼먹구라두 델구 가렵니다.... 미리 알람 맞춰놓고 ㅋㅋㅋ  치매치매
리즈플라워 2007.02.22 16:33  
  다들 재미있는 시간 보내셨군요..
저는 잠깐 서울 들어갔다가 오늘 새벽에 들어왔답니다.
친정 엄마가 간암 말기이신데 임종직전이라고 급하게 연락이와서
갔는데 다행히 위기를 넘기셨답니다...
가게들 때문에 서울에 오래 머물수도 없는 처지라 저먼저 들어왔답니다.
이번주 시간 나시는분들 계시나요?
신랑은 일욜날 들어와서 이번주 시간이 널널 하네요..
시간 되시는분들 연락주세요..
수쿰윗이나 카오산 동대문에 김치말이 국수 먹으러 가게요~~ 
찬서사랑 2007.02.23 00:38  
  리즈플라워님..정신 없으셨겠네요..어머님이 위기를 넘기셨다니 너무나도 다행이구요...힘내세요.!!
들꽃향기 2007.02.23 00:51  
  저도 오랜만에 참석한 정모라..넘 반갑고 좋았습니다. 울 은기가 아파서 못 데리고 나와서 아쉽지만...다음에 꼭 다 나아서 플레이그룹에도 다니고..친구들도 만나게 해주고...말하자면 정말..해주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은 엄마네요..ㅎㅎㅎ
그리고..
리즈플라워님...어머니위기는 넘기셨다니..정말 다행이에요.
그래도 맘이 많이 편치 않으실텐데..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빠이두어이 2007.02.23 13:40  
  제가 눈이 나빠서 멀리서 저를누가 아는척하는데..누군가??
방콕에서 날저리 반갑게 아는척할 사람이 없는것 같은데 하면서 보니 글쎄 달님이었다지요..ㅋㅋ우연히 만나니 더 반가움이..
안그래도 정모 못가는맘에 아쉬웠는데 달님만나서 기뻤어요^^
책을 챙겨오셨다니..이런..쿠쿠
내일 이쪽동네 오신다고요?
내일뵙죠^^매번 주는것없이 도움만 많이 받는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방콕댁 2007.02.23 19:00  
  리즈플라워님.. 그동안 그런 일이.... 위기를 넘기셨다니 정말 다행이긴 한데 방콕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어땠을지...... 힘내세요.

이번정모에도 많이 나오셨네요. 궁둥이가 근질근질해 죽겠습니다 그려 ^^;;
요즘 집에 가고싶고 신랑 보고싶은 마음이 거의 극으로 치닫고 있어요.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또 한동안 시간도 잘 가고 괜찮을 거 같긴 하지만...
작은나무 2007.02.23 20:06  
  리즈플라워님..힘내세요..!!
참..동생분이 여기 온눗룸피니에 사신다고 하셨죠..?(맞나?..가물가물..ㅋㅋ)
그래서 길가다가도 가끔 한국 남자분을 보면 마치..다 리즈플라워님. 동생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거 있죠..ㅎㅎ


리즈플라워 2007.02.24 00:33  
  에휴~~~지금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작은 나무님! 남동생은 이번에 서울에 같이 들어가서 지금 방콕에 없답니다.
여자친구만 현재 혼자 살고 있는데 조만간 방 뺄거 같아요
동생이 졸업을 못해서 9년째 대학문을 드나들고 있답니다..ㅋㅋ
근데 거기 룸피니 콘도 인포메이션 아줌마 아세요?
한국말 잘하는 태국 아줌마!!
한국에서 2년 일하다 오셨다고 하더라구요..근데 한국말 넘 잘해요
제가 동생집 갈때마다 "언니! 밥먹었어?" 하고 반말로 인사하는데
어찌나 구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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