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홈 > 소모임 > 리양덱
리양덱

안녕하세요

이현정 5 604

이런까페가 있어 정말 마음이 놓이네요..
반가워요~

조만간 애둘델꼬 태국으로 들어갈 준비중인 맘인데요
이것저것 궁금한게 있어서요..

1. 아이들 교육비가 지원되는데 (49개월, 29개월)
국제유치원이 나을까요, 한인유치원 or 선교원이 나을까요..

2. 이케아 매장이 있나요?
아이들 책상을 사 들고 갈지..가서 구입할지 고민중이라서요..

3. 방콕에서 유치원, 병원 가까운 동네있으면 소개 해주세요^^

4. 태국서 살면 꼭 가정부가 있어야 하나요..
남편이 있어야 된다고 막 그러네요.
저는 없어도 될 것 같은데...
(그 돈이면 애들 책이 한질인데..ㅋㅋ)

5.태국 생활의 좋은점은 뭔가요.^^
남편이 저를 꼬드길려고 그러는지
태국은 여자들 한번 들어오면 절대 안나가려고하는 곳이라네요.
제가 태국안간다고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하는건지..^^"

6. 겨울옷이나 내복 이런것..전혀 필요없나요?


에고 첫글에 질문이 너무 많네요..
생각지도않고 있다가 갑자기
내년 1월이나 2월중에 들어가게되서 마음만 급해요..




5 Comments
반끌랑남 2006.12.19 23:48  
  이현정님 반갑습니다. 먼저 답변부터 해드릴께요.
1. 교육비가 지원된다면 저라면 당근 국제유치원 보내겠습니다.
2. 이케아 매장이 아직은 없는걸로 아는데 앞으로 생길꺼란 말을
  얼핏 들은것도 같습니다. 여기 가구 한국보다 더 비싸거든요
  이사비용 지원되면 한국에서 사갖고 오세요. 가구뿐만 아니라
  수입품은 무조건 한국보다 비싸다고 생각하심 되요.
3. 유치원, 병원 가까운 동네는 수쿰빗이 대표적이예요.
  저도 수쿰빗에 살아요..^^*
4. 가정부 두고 지내세요...글고 남는 시간에 아이들과 좀더 
  놀아주시구요. 청소 빨래만 안해도 어딘데요.
5. 그냥 넘어가고...
6. 지금이 나름대로 겨울인데 아침 기온이 23도...낮 기온은 28,9도...-_-;;
  많이 내려가면 아침에 18도 정도까지 떨어지기도 한대요.
  근데 그래도 낮엔 여전히 28도까지 올라갑니다. 글고 나름대로 겨울은
  기간이 한 2주정도...내년 1,2월이면 겨울 다 지나고 오시는 거네요.
새싹 2006.12.20 22:18  
  전 조금 다른 생각인데..
우선 계획이 어찌 되실 건지 잘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한국으로 2-3년후에 가실 건지 아님 여기 계속 계실 건지에 따라 유치원이 정해지겠지요.
교육비 지원의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부모님이 어디에 초점을 두시는 지에 따라서도 달라지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아이가 몇 살 이신지요?
저는 큰아이는 유치원부터 국제학교에 보냈습니다. 지금 그 아이가 10살이네요. 아무리 저랑 한국어로 얘기하고 한글책을 읽혀도 말하는 건 어눌하더군요.방학때 마다 한국에 가는 데
친구들이 바보라고 한답니다.(말이 서툴러서 그런가 봅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 유치원은 한국유치원보내고 초등학교 과정부터 보낸 친구들의 경우를 보면 한글에 대한 이해도 나 어휘력이 우리 아이보다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저는 둘째는 한국 선교원에 보냅니다.

아이가 앞으로 어디서 생활할지를 먼저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가구는..
태국에서 무반이라는 단독주택에 계실게 아니라면, 콘도나 아파트에는 대부분 기본적인 가구는 다 있습니다.
먼저 오셔서 집을 정하시고, 나머지 살림살이를 어쩌실 건지 정하는 게 현명할 하실 듯 하네요..(요즘은 비싸지만 비행기표 쌀때 잠깐 시장조사오세요..)

태국 살면서 젤 좋은 점은.. 전 솔직히 "시 어른"들 많이 안뵈서 좋아요.^^
가끔 그래서 외롭다고도 느끼지만. 왜 한국에 살면 챙겨야 할 대소사가 너무 많잖아요. ㅋㅋ 결국엔 난 "시어른"뿐이 안되는 데..(아들만 둘 ^^)

워낙 냉방이 잘된 곳이 많아, 긴 소매 가디건이나 스웨터 정도는 여분으로 가져오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요 며칠 같은 날씨엔 따뜻한 아랫목도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가정부 문제는
일장일단이 있지요. 우선 말이 잘 안 통하니까. 처음에 일 가르치기 힘들고 힘들게 가르쳐 놓으면 홀라당 나가고... 내몸이야 편하지만.^^
태국 사람이던 버마 사람이던 나름 곤조가 있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가끔은 메반이 상전이랍니다..
오셔서 살면서 결정하시는 것이 젤 좋을 듯합니다.
 
방콕댁 2006.12.20 22:58  
  위의 두분 말씀대로 몇년만 살다 가실거면 영어도 배울겸 국제학교가 좋겠고 계속 여기 사실거면 아이가 모국어를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한인유치원을 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거주지역은 아무래도 한국, 일본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수쿰윗이 살기에 편하고 좋아요.. 갠적으로 도보로 BTS 역까지 갈 수 있는 곳이 최고라고 봄..

그리고 새싹님 말씀에 덧붙이자면 무반은 아무리 경비가 잘 되어있어도 좀 위험해요.. 아파트나 콘도를 권합니다.

매반... 안내키시면 첨엔 없이 살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러다 한번 써보기도 하고... 없으면 몸고생 있으면 마음고생.. 암턴 그건 그렇게 미리 걱정하실 일 아닌 것 같아요.. ^^;

겨울옷까지는 필요없지만 봄가을에 입는 얇은 긴팔옷은 챙겨오세요.
특히 요즘같을 때는 밤이랑 새벽에 많이 추워서 내복입혀 재우거든요. 요즘 전기장판 깔고 주무신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ㅋㅋ

살면서 아쉬우면 그때그때 또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여기도 웬만한건 다 있구요.. 어떤건 더 잘 되어있기도 하구요..
한국에서 다 완벽하게 준비해와야 한다는 생각이나 걱정은 버리시고 일단 맘편히 오세요..

여기 주재원으로 오셨다가 말뚝박는 분들도 많답니다. 남편분이 없는 말 하신 건 아니예요.
한국이 워낙 사는게 여유롭지 못하고 뭐든지 치열하잖아요..
이현정 2006.12.21 13:36  
  반끌랑님, 새싹님, 방콕댁님 상세한 답변 너무 감동이예요.감사드려요.

당분간 10년 이내에는 한국 들어올 생각안하고 가는건데
새싹님말씀처럼 집에서 엄마아빠가 늘 한국말할꺼라 아이들 언어문제는
그다지 걱정안했는데 그게 미쳐생각지 못한 부분들의 문제가 있군요..
또 고민들어갑니당.. ㅠㅠ.

매반문제도 ㅋㅋ 마찬가지네요
반끌랑님 말씀처럼 청소할시간에 애들과 놀아주는 엄마 너무 좋네요^^
이문제도 가서 생각해볼랍니다.

방콕댁님 스쿰윗은 남편 회사랑 많이 멀다그러네요.
에고..거기 많이 거주하시나보네요.
괜히 거기가 좋아뷔는것이..-,.-a

아무쪼록 친절한 답변 진짜진짜 감사드리구요
자주 뵐께요~~


아직 엄마밖에 못하는데-.,-"
mira 2006.12.21 13:56  
  1.한국으로 돌아가실꺼면 국제유치원이 낫지않을까요? 워낙 한국은 영어영어 하쟎아요...한국으로 돌아가서 영어잘하면 바보보단 오히려 부러워들 할꺼 같은데...
2.대부분 가구가 들어있는경우가 많아서요... 신랑이 먼저 들어오시는경우라면
알아보시구 결정하심이... 콘테이너로 이사비용 포함된다면 집물건 다 넣어세요. 일일이 사려면 그거 다 돈이구 무지 아쉽다고들 하더군요.
3.전 팔람3 나랏티왓이란곳에 사는데... 저희동네두 좋아요 조용하구 시장.백화점. 병원다 가까이있고 한인타운과는 15분-20분거리... 신랑회사가 어느쪽이신지..
4. 전가정부 추천입니다... 설겆이 청소 다리미만 안해두 어딘데요...
출퇴근 가정부들도 있으니 쌀때 써보세요....한국선 비싸서 못쓰쟎아요.
전 상주 가정부 하나 출퇴근 가정부 하나 이렇게 쓰네요...애가 둘이라..
5. 여유로움이죠... 가정부 쓰면 시간적으로 여유롭고...한국에서 비싸서 못해본것들도 좀 해볼수 있구..(얼굴맛사지나..안마..기타 여가생활)
거의 모든분들 한국 가시면 이곳 다시 오고싶어서 병난다구들...
6.조그만한 전기장판 (방석싸이즈) 있으심 가져오세요...
전 무지 잘쓰구 있네요...일년에 한번쯤 감기에두 걸릴수 있구...가끔 허리아프거나 할때 좀 지져주면 ^^;; 좋더라구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