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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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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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혹시 몰라 아이스 박스 준비해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욕심껏 다사진 못했네요...
ㅋㅋㅋ 이것두 저것두 내것 같았는데....
경쟁자가 어찌나 많던지....그래도 나름 짧은시간 많이 사느라 맛난것 많이 못먹어서
아쉬웠다는....
먹거리 많더라구요.... 떡볶이.김밥.순대.때아닌호떡ㅋㅋ.팥빙수.김치전.부추전.튀김.암튼 생각같아서 죙일 앉아 먹구 싶었지만 덥기도 하거니와 줄서는게 장난이 아닙디다.
엘리스처럼 신랑님이 오셔서(상석아빠)
반끌랑남님과 방장님 엘리스처럼님 뵜고 리즈언니 다녀가셨는데 얼굴은 못뵜네요.
아마 제가 여기저기 뚫고 다니며 물건사느라 ..... 에효..

암튼 고사리며 취나물 깻잎나물 참나물 다 손질해서 무치고 데치고 지지구 볶구...암튼 토욜하루 또 반찬하느라 ....
어찌나 손이많이가는 나물만 좋아라하는지...울 서방 확 절루 보내구 싶더만요.
그래두 저녁에 와서 쓱쓱 비벼 먹으며 맛있다 해주니...그래두 뿌듯...천상 아줌마죠...
참나물 첨 해봤는데.. 그냥 양념초간장에 바로 무쳐 겉절이 먹으니 정말 향이 끝내주더이다
먹구들 싶죠 ㅋㅋㅋ ... 딱하루 한국의 향취를 느꼇네요... 생야채 한국서 온거 바로 먹어보긴
첨이라 어찌나 고맙기 까지 하던지....

날이덥지만 않았어두 오래 있구 싶었지만.... 힘들어서 언능 들어왔네요.
반찬이 냉장고에 가득하니... 맘두 편안하구....정말 아줌마증후군인가 봅니다.

4 Comments
mira 2006.11.26 15:17  
  상석아빠가 오셔서```울지호랑 연수 쭈쭈바 까지 사줬다구 쓸라했는데 그줄이 날라가뿟네요....^^;;  암튼 애들도 무지 많드만요.... 연말이라 바자회들 또 있을텐데 담번엔 교회바자회로 뜰까봅니다 ㅋㅋㅋ  혹시 소문있음 올려주세요...
리즈플라워 2006.11.26 17:58  
  저도 처음가본 바자회라 신기하고 넘 좋았답니다..
우리 아저씨랑 같이 갔는데 일욜이라 그런지 차가 안막혀서
8시반에 도착 했는데 한시간여를 차속에 있었네요
미라님이 도착해서 전화 할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가 없길래 못온줄 알았어요..
이것저것 먹고, 구경하고, 사오고 싶었는데
신랑이 집에 가서 먹자고 그러길래 그냥 얼렁 왔네요
태국속에서 순수 한국말을 들으니 기분 야릇 하데요~~
다음에 또 이런거 있음 이젠 신랑 놔두고 저혼자 뛰어가서 귀경 할래요 
앨리스처럼 2006.11.27 20:31  
  전 생야채 위주로 사다보니, 보관이 쉽지가 않네요~
그 비싼것들을 아끼지도 못하고, 얼른 먹어치워야하니 아까워 죽겠습니다.
어떻게 산것들인데...
그래도 몇일도 안되었지만, 그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ㅎㅎㅎ
한국야채들로 식단을 꾸릴 수가 있다니...ㅎㅎㅎ
그날 너무 덥고, 복잡해서 다른 사람들 생각할 여유가 없었네요~
집에 오면서 좀 더 넉넉하게 사서 못온 분들께 나눠줄껄 하는 생각에 영~ 개운치가 않네요~ 나혼자만 맛있는거 먹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미라언니 말대로 오늘은 참나물 무침해야겠어요~
그게 남은 마지막 생야채랍니다...ㅜㅜ
나야 이제 곧 한국 돌아가서 이런것들 물리도록 먹을 수 있겠지만, 당분간 혼자 남겨질 울 신랑 생각하면서 정말 신경써서 맛있게 무쳐봐야겠어요~^^;
시연지은 2006.12.01 23:44  
  저두 넘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많이 아까울거 같네요.  냉장고에 가득한 한국음식...정말 보고 있어도 배부르지요, 모든 심정들을 다 아는거 보니 역시 아줌마이네요.근데 앨리스님 저보고 친하게 지내자더니 가신다니요...귀국하는 건 잘 된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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