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있는 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에 하나가 매반 구하는 일이지요..
사람 쓰자니 속 썩고 안쓰자니 몸 상하고....
매반에 대해서라면 다들 사연 하나씩은 갖고 있을텐데..... 그쵸? ㅋㅋ

첨부화일은 제가 만든 구인광고예요..
내용은...

매반구함
- 9:00~13:00 / 3,000밧
- 수쿰윗 49에 사는 한국가족과 일함
- 7월 7일부터 일함
- 전화번호
- 아래에는 전화번호를 많이 적어서 뜯어갈 수 있도록 오려놓음

우연히 알게되서 수쿰윗 33 입구에 있는 빌라마켓에 붙여 봤는데.... 전화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뽑는 건 직접 인터뷰해서 인상 보고 나랑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으로 잘 뽑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일단 '이번에는 어찌 구해야 하나' 싶은 막막함은 덜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누구 소개 받고 왔다고 해도 그보다 특별히 나은 점도 없더라구요..
일 잘 하고 오래오래 있어줄 좋은 매반 구하는 건 정말이지 사람 힘으로 안되는 일인 것 같구요.. --;

적어도 매반 구하는 것 자체부터 막막하고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 빌라마켓 앞에 전단지 하나 붙여보시라구요....

다만 공짜는 아니고 일주일에 200바트입니다.

광고문 만들어서 짐 맡기는 쪽 카운터에 가서 보여주면서 밖에 붙여달라고 하면 되구요..

태국어를 잘 못하시면 영어로 구인광고를 붙이고 영어로 인터뷰 가능한 사람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영어 할 줄 안다고 특별히 돈을 더 줘야 할 필요가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어차피 그 수준이 그냥 그렇거든요..

에이 또 끝없는 매반 얘기 시작할 뻔 했네.. ㅋ

이글 보시는 회원님들 모두 좋은 매반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