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지기..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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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양덱

게을러지기..TT

작은나무 7 937
요즘들어 뭐든지 귀찮아 지네여..
비가 오는게 참 좋았는데..
우울해 지기도 하고..자꾸 집에만 있으니 아이한테
짜증만 내고.. 배가 불러 뒤뚱뒤뚱 겉는 내 모습이..싫기도하고..
제가 알고있는 전화번호들..아는분 몇분 적힌메모지..를
보면.. 때론 전화할 곳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또한 우울해 지는거 있죠................맘들도 이런적 있나여?
에궁..
태국와서 살면서...주위에 아무도 없다는게...오늘따라 서글프게...
느껴지네여....
엄마가 보고싶다.... ^^
7 Comments
반끌랑남 2006.10.03 11:05  
  주위에 암도 없긴요...리양덱이 있잖아요..^^*
글고 배불러서 뒤뚱뒤뚱 걷는 작은 나무님 배속에는
세상에서 젤 귀한 아기가 자라고 있어요.
힘내세요.
들꽃향기 2006.10.03 11:39  
  저도 엄마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매일밤마다 우울해지네요.
이곳에 온 이유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고 엄마이고...아내이고..하다보니..
한국에서의 생활이 그립고..
저도 비를 참 좋아했는데..여기온뒤로 비도 그다지 감상적이진 않네요..ㅋ
신랑도 없고..밤마다 무섭기까지하고..
저희집이 파타나칸이라다보니... 맘들과 만나기도 앙~
저도 엄마가 보고싶어요..ㅠㅠ
방콕댁 2006.10.03 13:16  
  문득.. 컴컴한 집에서 한팔에 한달된 애기 안고 물에 밥 말말아서 울면서 퍼먹었던 기억이..... 먹어야 젖이 나오니..... 왜 이렇게 사나 싶고...... 주륵.. T-T
우리 2주에 한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모이까여?
파타나깐은 아속에서 택시타면 얼마나 걸리나요?
들꽃향기 2006.10.03 14:38  
  안밀리면, 15분정도 걸리는것 같아여...택시비는 한 65~이상으로 들고요..
언제 저희 집으로도 놀러오세요^^
방콕댁 2006.10.03 20:58  
  어라.. 별로 안머네요?
불러만 주신다면 가뱌운 마음으로 떠드리겠습니다 ㅋㅋ
작은나무 2006.10.03 21:20  
  맘들께서 쓰신글을 보니..울컥..하네여..T.T
맞아요..배속엔..정말 소중한..귀한 선물이 있지요..ㅎㅎ
혼자만의 외로움도 아니고..누구나 격는..그런거겠죠..
아자 힘내야죠..!!!!
파타나칸..온눗에서도 가까워요 ^^
들꽃향기 2006.10.06 22:04  
  ㅎㅎ놀러오세요..놀러오세요....신랑없을때 맘껏 놀아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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