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잘하는 떡집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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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잘하는 떡집 아시나요?

아게무리 8 1558

추석이기도 하고 주위분들하고 나눠 먹으려고 교민잡지 보구 송편을 주문했었더랬죠.
30년 전통이라고 광고하길래 30년이나 떡집을 했으면 웬만은 하겠지 싶어서...
태국친구들, 신랑회사, 아이들학교, 아파트에서도 나눠먹으려고 한말이나.
담날 배달이 왔습니다.
과일담는 봉지에 마구 담아서 가져왔더군여.
모양이야 그래도 맛만 있음 용서해 주마 했는데, 쩝...

신랑은 걍 담에 또 안시키면 그만이다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떡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오늘 계속 영 받지를 않네요. 4개번호 다~

혹시나 이것을 보고 이게 한국송편이라고 생각할 까봐 누구 주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냉동실에 박아놨답니다. 저랑 아이들이 계속 간식으로 먹어야 할지...

제 기대가 넘 커서 실망이 큰건지, 원.
돈보다도 배신 비스므리 그런기분이 들어서 계속 속이 상하네요.

혹시 잘 아는 떡집이나 아님 제가 떡살을 담갔다가 빻기만 해도 좋으니 그런 방앗간 아시면
부탁좀 드릴께요.

8 Comments
작은나무 2006.10.04 21:29  
  저도 그 떡집에서..작년까지 시켜 먹었는데..이젠 그냥 추석 넘어갈려구여..ㅋㅋ
저번에 시켰더니..분홍색 색소를 넘 넣어서 손이 안가더라구여..
아이주기도 미안하고..
떡을 좋아하는편인데..참...
순비짜이 2006.10.04 22:07  
  저는 떡을 너무 좋아해서 태국에서 혼자 떡을 만들어 먹어었습니다..집에서 간편하게 송편 만드는 법 가르쳐 드릴까요?..재료는 까르푸 로따스 어디든 있으니 떡 먹고 싶으시면 그냥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게 더 깨끗하고 맘편하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 팍팍 넣으니 더 좋습니다..^^
낙슥사 2006.10.04 23:14  
  떡 모양이 좀 심하네요...제가 만들어도 저것보다는 나을듯...
반끌랑남 2006.10.05 00:45  
  아...떡 먹고프다...순비짜이님, 집에서 떡 만드는 법좀 올려주삼~
방콕댁 2006.10.05 01:25  
  태국 송편.. 워낙 끔찍하기로 유명해요.. ㅡㅡ;;
한말이나 하셨으니 그걸 다 어쩌면 좋아요.. ㅜ.ㅜ
들꽃향기 2006.10.05 10:34  
  순비짜이님 집에서 떡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그렇잖아도 집에서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을가 싶어서 인터넷 검색하려던 중이였는데,
꼭 좀 알려주세요. 신랑도 없고..외롭게 홀로 추석보내기 너무 싫어서
송편이나 아님 동그랗땡이라도 해먹을까 생각중입니다..ㅠㅠ

엄마가 해주는 명절음식 먹고싶당...앙~ㅠㅠ
초록뱀 2006.10.08 23:03  
  그리싼 참기름도 아끼고
깨도 설탕도 너무 아껴서..것다가 크기까지 아껴서리..ㅎㅎㅎ
새싹 2006.10.09 10:14  
  이틀전에 신청했는데도. 주문이 밀려서 추석날 오후에 받았답니다.
전화 연결도 안되더만.. 설상가상으로. 추석날 오후 1시까지 가져다 준다더만 오후 2시까지 안와서 전화 했더니 오고 있는 중이라고.ㅜ.ㅜ
결국엔 오후 3시 40분에 오더군요. 결국 추석 송편은 냉동실에서 이쁘게 자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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