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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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양덱

이사 잘 했습니다. ^^*

반끌랑남 8 944

인터넷이 생각보다 빨리 연결이 되었네요.
예전 아파트는 첨 연결할때 열흘...
한두달에 한번씩 보뎀이 나가서 모뎀 교체만 세번...
울 신랑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인터넷 회사 바꾸는데
중간에 휴일이다 출장이다 뭐다 하다보니까 한달...
그밖에 이런저런 많은 일들로 인하여
태국이란 나라가 이가 갈리도록 싫었었는데
새로 이사온 이 아파트는 주인이 입주자들에게
정성을 많이 들이는것 같네요.
아파트 매니저가 인터넷 연결하는데 사람이 와서
해주면 500밧을 내야 한다면서
자기 노트북 들고와서 제 한글 윈도랑 비교분석하면서
여러시간 만에 결국 설치 완료.
나중에 음료수라도 한통 사다줘야지...
이 아파트에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크리스마스땐 조금 앞당겨서 파티도 한대요.

울집이 4층인데 거실 밖으로 커다란 나무가 보입니다.
잎이 무성한 부분이 바로 창밖이라서
아침이면 다람쥐 비슷한 놈들이 요리조리 나뭇가지를 타고
뛰어다니는게 보이구요 아주 작고 귀연 새들도 심심찮게 볼수 있어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왠지 어머니 나무라고 부르고 싶어집니다.
6층에 사는 한국 여자분이 그러는데
이 아파트에 이사오면 아기 없던 부부들도 다 하나둘씩 낳는대요.
예전엔 아파트 내에 아기들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많다면서 아기 키우면서 살기에 좋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주인이 덕이 많으신듯 합니다.

이제 눈에 보이는곳은 대충 정리가 됐는데
오피스룸은 아직 완전히 발칵 뒤집힌 상태 그대롭니다.
어서 정리를 다 해야 하는뎅...

8 Comments
리즈플라워 2006.10.26 15:50  
  이사 하시느라 수고 하셨네요...
그런데 님! 거기 동네가 어디인지요?
아이 문제도 그렇고 저희도 11월말이 계약이 끝나서
요즘 집보고 있답니다...
 
 
작은나무 2006.10.26 18:25  
  고생하셨어요..정말 이사한번하면..
정리를 해도 끝이 없더라구요..
신랑하고 둘 있을때랑..아이낳고 아이짐에..여러가지..불어나서..ㅎㅎ
담 모임땐..엘리엇도 꼭..보고싶어요 ^^
낙슥사 2006.10.26 22:01  
  행님 전화좀 주시져...^^ 행님네 오피스 룸처럼 제 속도 발칵 뒤집혔다우...폰카드넘버 적어 놓은 수첩이 어디로 갔는지...전화도 못하고 미치겠네여.
방콕댁 2006.10.26 23:48  
  우와~~~~~~~ 정말 좋은 곳으로 이사가셨네요..
같은 소이인데 이다지도 다를수가... ㅡ.ㅜ
6층 한국여자분이라면 제나엄마 만나신 건가요?
이사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집으로 옮기신 거 축하드리구요 ^^
앨리스처럼 2006.10.27 00:47  
  고생많으셨어요~^^
나도 여기와서 태국 사람들 일처리하는게 너무 느리다고, 불만이 많았었는데...
새로운 곳에서 앨리엇 동생도 보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음 좋겠어요~ㅋㅋ 다음번 모임땐 나오실거죠?
그때까지 책 다 읽어야할텐데...ㅋㅋ
곧 집구경 갑니다...^^
앨리즈맘 2006.10.27 05:42  
  축하 합니다. 다람쥐도 보이고 아주 자연이 좋은대인가봐여, 옛분들이 식물이고 동물이고 잘되는터가 사람에게도 좋다고 하니.. 행복한일 많으시길바랍니다, 참 인터넷이요 파리는 정말 한참~ 기다려야 연결되더군요 ㅜㅜ
반끌랑남 2006.10.27 10:55  
  리즈플라워님~ 전화 주셔서 반가웠어요~
작은나무님~ 저흰 아이짐은 아직 별로 없는것 같네요...울 짐이 워낙 많아서...ㅠㅠ
슥사아우님~ 토닥~토닥~
방콕댁님~ 제나엄마가 맞는것 같네요...둘째 이름이 안나라는것만 격이 나서...^^;; 언제 놀러오실껀가용??
앨리스처럼님~ 책 천천히 읽으셔도 되용~^^* 월욜날 해로우에 갈 예정임다.
앨리즈맘님~ 감사합니다~^^*여긴 시내인데도 나무가 쫌만 많다 싶으면 다람쥐가 보이더군요. 식물이고 동물이고 잘 되는터가 사람한테도 좋다는 말씀...정말 공감이 갑니다.
mira 2006.10.28 15:50  
  에효 힘드셨겠네요...이사 그거 장난 아니던데... 암튼 빠른 컴백 무지 반가운거 아시죠?  암튼 나무 많구 4층이라 하니 모기조심하시구요.  뒤지버 놓으신거 찬찬히 하세요 몸살 나지 마시구... 울 아파트두 할로윈 파티 하는데...우리지호가..무조건 한복 입겠다네요... 한복은 파티때 입으라구 평소에 늘 그랬더만...에효 쌩뚱맞게 짧아졌는데...ㅜ.ㅜ 빨리 크리스마스 왔음 좋겠어요..우리모임도 어디 빌려 파티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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