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도 설사 분유가 있나요??
매일 아이랑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파 어제 저녁 엠포리움 3층에 있는 잼보리에
갔었는데요...어제가 주일이여서 그랬는지 인도, 중국 애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근데 오늘 저녁에 갑자기 애가 뽀로로를 보다가 분수같이 토를 하는데..
얼마나 놀랬던지..열나고 토하고 설사하고...세균성 장염이더라구요...
물만 마셔도 토하는데...얼마나 많이 토하고 설사를 했던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계속 물, 우유, 맘마를 찾습니다..
아무것도 줄수가 없어 가슴이 아프네요..대신 아파 줄 수도 없고..
그래도 우리메디컬 의사 선생님 덕분에 놀란 가슴은 진정시켰네요..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밤늦게 찾아갔는데도 식사중에 나오셔서 친절하게
진료도 봐주시고..여러번 전화를 했는데도 설명도 잘해주시고 또 직접 전화까지 해주시고...
낯선 타국땅에서 밤늦게 부담없이 찾아 갈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더라구요...
애기가 장염일때 설사 분유를 먹이면 설사도 멎고 분유를 먹여서 좋다고 하던데
혹시 태국에도 설사 분유가 있나요?...설사분유를 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는 맘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아..그리고 당분간은 엠포리움 놀이터는 가지마세요..
세균성 장염은 잘 옮는데..아직도 놀이기구에 세균들이 있을까봐 겁납니다..
당분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