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반과 함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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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과 함께 생활..

작은나무 8 921
드뎌 낼이면 매반이 옵니당..(막달이라서 넘 힘들고 무거워서요)
울 딸내미 산후조리때 출퇴근 매반 한달 있어보고..언...몇년이 흐른 지금..헤헤..
첨으로 함께 집에서 생활을 하는데요..
사실..매반과 함께 지낸적이 없고..뭘..시켜본적이 없어서 많이 고민이 됩니당..
울 리앙덱 맘님들..매반에 대한 주의점이라든지..뭐..하실말씀.. 많으실것 같아서
선배맘의 조언을 좀 듣고싶어요.
부담없이 말씀.....해주세요..^^
참..침구류도 새로 사야하나요?매반꺼요....
8 Comments
들꽃향기 2006.11.15 16:43  
  그러게요...매반이 혹시 침대를 요구하면...ㅎㅎ 정말 좋은 사람이 와야할텐데...
저도 조언좀...ㅎㅎㅎㅎ
방콕댁 2006.11.15 22:01  
  저도 나이도 어리고 사람 부려본 적이 없어 처음엔 정말 맘고생 많았다지요..
"이건 왜 이렇게 했니?" "벌써 몇번을 얘기했는데 왜 또 이랬니?"  라고 맘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 따져묻지 마시고 "여기 한번 더 닦아라" "이 그릇들 다시한번 씻어라" 라고 걍 한번 더 시키세요.
평생 같이 살 것처럼 너무 구체적인 것까지 가르치려고 노력하시지도 마시구요..
글구.. 매반 눈치보지 말 것. 카리스마있게 하는 거 중요하더라구요.
처음 1-2주는 열라게 열심히 할겁니다.. 창문에서 떨어질까봐 겁날 정도로 매달려서 창문도 열심히 닦을 거구요.. 내비두세요.. 잘 한다고 감동 먹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유난히 혼나는 거 싫어하고 그렇다고 자꾸 칭찬하고 맞춰주면 더 잘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만만하게 생각하고 기어오릅니다..
걍 무덤덤하게 이러나 저러나 상관하지 않는 것.. 그게 제일 좋은 거 같더라구요..
아어~ 역시 연수 재우기 전엔 글 길게 쓰긴 글렀네요.. ㅡㅡ;; 나중에 또...
방콕댁 2006.11.15 22:05  
  그나저나 매반 구하신 거 축하드려요. 어찌 구하셨어요?
침구류는.. 걍 있는 거 깔아주시던지, 찝찝하시면 까르푸 같은 데서 매트 싼 거 팔잖아요. 그거 하나 사주시면 되요. 지가 필요하면 사달라고 하던데...
작은나무 2006.11.15 22:33  
  그래서 오늘 까프가서 기냥 싼걸루...구입했어여..
연수엄마 넘 잼있당..가슴에 팍팍 오는말..좋아 좋아..ㅎㅎ
반끌랑남 2006.11.16 11:26  
  산후조리할 준비는 다 되었나요? 산모용 미역같은거 준비는 좀 하셨는지
궁금하네요...매반한테 한국식 산후조리 음식같은거 가르치세요.
작은나무 2006.11.16 22:25  
  예..미역은 준비다 해놓았구요..
오늘 매반한테 미역국 끓이는거 알려줬더니 쉽다고 하는거 있죠..ㅎㅎ
mira 2006.11.16 22:46  
  너무 잘해주면 기어오른다는말 맞는거 같아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잘못했을때 화내면 걍 울고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냥 잘할때까지 시키세요.. 난 설겆이 하두 대충하길래... 다한 설겆이...표정안바꾸구 이거 다시한번 물로 싹 설겆이 해라.. 그리고 다 하고 나선 물로 내가 직접헹궈보면서 몇번 그렇게 했더만...나중엔 알아서 오랫동안 잘 헹구더라구요...청소도 마찬가지.. 잘 안됐다구 화내거나 직접하지말구... 이것줌 닦을래... 맘에 안들면 또 이거 다시줌 닦을래..뭐 이런식으로 이때 미안한 표정도 화난표정도 하지말구(이것이 뽀인뜨) 나중엔 아 당연히 이렇게 이사람은 사나부다...하게 만들어야... 매반쓰면서두 오히려 더 고생하는 마담들도 있더라구요... 먹는 음식은 저같은 경우는 아에 반찬값조로 500 밧을 따루 주구... 가끔 라면같은것만 장볼때 사다주는정도 그리고 첨부터 한국음식이나 한국라면..또 비싸게 시켜먹는 김치는...아에 이건 잘 깹해놔라 이런식으로 해두는게 서루 편한듯.... 먹는것같구 그러면 치사하다구들 하겠지만... 뭐만 만들어 놓으면 다 먹어치워서 스트레스 받는 친구가 있길래... 하는 조언이니 참고하시도록...
울 매반은 알아서 먹구..눈치껏하는데...눈치없는애들 많아서.
참 전화와 티비시청 외박은 첨부터 안되는것으로 못 박기를...
그리구 좋게 좋게 웃는얼굴로 시킬꺼 다 시키는게... 좋음.
말 안해놓구 나중에 괜히화내면 황당해 하니깐...
요리 할땐 무조건 옆에서 보라구 하구... 한번해준다음... 담번부턴 니가 하는거야 이렇게 못박구 할때마다 봐주면서 틀리는거 좀만 잡아주면 요리도 가능한 매반이 되니깐 그것두 시도해 볼것.
애기 봐야 하니까..
아에 청결문제도... 아침 저녁으로 목욕하구 애 볼때 꼭 옷 위에 깨끗한 얇은 수건 같은거 얹어놓구 애기 안아 버릇하도록 할것... 등등..
넘 할말이 많넹 ㅋㅋㅋ 나머진 만나서 하세..
작은나무 2006.11.17 11:28  
  예..그날을 기다리옵니다..ㅎㅎ(황진이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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