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유치원에 보냈어요
8일, 그러니까 어제네요.
딸아이가 유치원에 처음 등교한 날입니다.
26개월 10일정도 밖에 안된 아이가 유치원에 간다니까 안스럽기도 하고,
가정형편상 유치원을 못가본 저로서는 신가하기도 했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딸아이 목욕시키고 교복입히고 수쿰빗에 있는 kiddy kare라는 유치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등하교를 다시키라는 아내말에 아이는 씩씩하게 키워야지 무슨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냐고 했더니만 아내의 논리정연한 아빠의 의무 정신교육 다시 받고 군말없이 딸아이 데려다 주었습니다.
유치원에 갔더니 왠걸~ 아빠들이 꽤 많습니다.
코쟁이 아빠들도 많더군요. 얘네들은 이렇게 늦게까지 회사 안나가도 안짤리나 봅니다.
nursery반 선생님께 딸아이 인도하고 몇가지 궁금한거 물어보면서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 영어를 그렇게 못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코쟁이 아빠들 옆에서 몇가지 물어볼려니까 긴장이 되서 평소처럼 안되더군요.
몇마디 해볼려고 하면 모두 제얼굴 빤히 쳐다보곤 해서 무슨 영어 면접시험 보는 줄 알았습니다.
딸아이 유치원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정신없이 놀때 인도 싸인하고 나왔습니다. 멀리 문밖에서 딸아이 보고 있는데 왜 스스로 자신이 대견하다고 생각이 드는지... 봄날이 다가오니까 장금이가 미쳐가나 봅니다.
암튼 딸아이 보내주고 회사로 출근하는데 차가 엄청 막혀서 9시 반이 넘어서야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일 조금하고 밥먹고 1시 조금 넘어서 또 딸아이 데리러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유치원에 도착해서 수업이 끝나도록 기다리는데 딸아이가 엉엉 울면서 선생님 손을 잡고 나옵니다. 한국말도 못하는게 영어배운다고 욕본다고 속으로 칭찬해줬습니다.
딸아이 눈물 닦아주면서 뭐 배웠냐고 물어보니까 하루종일 울기만 했답니다.
선생님한테 하루종일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답니다. 첫날엔 많은 아이들이 엄마 찾고 그런다고 괜찮답니다.
딸아이 유치원 놀이터에서 한 10분정도 놀다가 차에 태워서 사무실에 돌아왔습니다. 3시가 넘더군요. 일 진짜 쬐끔 하니까 5시, 퇴근을 위해서 서류정리 할 시간입니다.
딸아이 유치원에 모시고 가고 모셔오는 것은 좋은데 일은 언제 하지?
이 고민에 장금이 오늘 잠을 이루지 못하네요. 내년엔 아들아이도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
딸아이가 유치원에 처음 등교한 날입니다.
26개월 10일정도 밖에 안된 아이가 유치원에 간다니까 안스럽기도 하고,
가정형편상 유치원을 못가본 저로서는 신가하기도 했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딸아이 목욕시키고 교복입히고 수쿰빗에 있는 kiddy kare라는 유치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등하교를 다시키라는 아내말에 아이는 씩씩하게 키워야지 무슨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냐고 했더니만 아내의 논리정연한 아빠의 의무 정신교육 다시 받고 군말없이 딸아이 데려다 주었습니다.
유치원에 갔더니 왠걸~ 아빠들이 꽤 많습니다.
코쟁이 아빠들도 많더군요. 얘네들은 이렇게 늦게까지 회사 안나가도 안짤리나 봅니다.
nursery반 선생님께 딸아이 인도하고 몇가지 궁금한거 물어보면서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 영어를 그렇게 못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코쟁이 아빠들 옆에서 몇가지 물어볼려니까 긴장이 되서 평소처럼 안되더군요.
몇마디 해볼려고 하면 모두 제얼굴 빤히 쳐다보곤 해서 무슨 영어 면접시험 보는 줄 알았습니다.
딸아이 유치원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정신없이 놀때 인도 싸인하고 나왔습니다. 멀리 문밖에서 딸아이 보고 있는데 왜 스스로 자신이 대견하다고 생각이 드는지... 봄날이 다가오니까 장금이가 미쳐가나 봅니다.
암튼 딸아이 보내주고 회사로 출근하는데 차가 엄청 막혀서 9시 반이 넘어서야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일 조금하고 밥먹고 1시 조금 넘어서 또 딸아이 데리러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유치원에 도착해서 수업이 끝나도록 기다리는데 딸아이가 엉엉 울면서 선생님 손을 잡고 나옵니다. 한국말도 못하는게 영어배운다고 욕본다고 속으로 칭찬해줬습니다.
딸아이 눈물 닦아주면서 뭐 배웠냐고 물어보니까 하루종일 울기만 했답니다.
선생님한테 하루종일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답니다. 첫날엔 많은 아이들이 엄마 찾고 그런다고 괜찮답니다.
딸아이 유치원 놀이터에서 한 10분정도 놀다가 차에 태워서 사무실에 돌아왔습니다. 3시가 넘더군요. 일 진짜 쬐끔 하니까 5시, 퇴근을 위해서 서류정리 할 시간입니다.
딸아이 유치원에 모시고 가고 모셔오는 것은 좋은데 일은 언제 하지?
이 고민에 장금이 오늘 잠을 이루지 못하네요. 내년엔 아들아이도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