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 돌리도~~ 아앙,,,,ㅠㅠ
오늘 엄마랑 같이 센탄방나엘 갔더랬지요.
근데..오늘 탑스에서 장보던중에 카트에 내려놨던 가방에서 지갑이 홀연히 없어졌습니다.
은기는 카트에 앉아있었고, 엄마랑 잠시 채소코너에서 기웃기웃거리던 틈을 타서
누군가가 가방에 손을 댄것 같네요.
정말이죠..눈깜짝할새였어요.
혹시나 해서 은기 앉혀놓고 카트에 가방 내려놓을때 가방지퍼까지 닫아놨는데,
제 가방지퍼도 열러있고.... 정말 황당 그 자체더군요.
탑스내에 있는 빵집에서 나오면서 지갑을 가방에 넣는걸 보고 누군가 뒤따라온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갑을 꺼냈다가 집어넣기를 한번 했던지라..
신용카드는 일단 분실신고했는데,
울 큰아들 학생증이랑, 보험증, 그리고 제 주민등록증이랑 한국돈 그리고 2천 몇백밧이...ㅠㅠ
중요한건 사진들이 고스란이 있는데........... 에고...찾기란 포기를 해야되겠죠?
정말 양심있는 사람이면, 우편으로라도....보내주면 좋으련만....엉엉~
우짜면 좋아요...ㅠㅠ
전 센탄방나하고는 친해지기가 참 힘드네요.
전에는 막내아들 유모차에서 떨기지 않나,
이번에는 지갑을 도둑 맞지 않나......ㅜㅜ
뭐...다 저의 부주의로 그런거지만,,,, 지금 제 상태는 정말 우울합니다.
콘타이....................... 오늘처럼 한 사람 때문에 괜히 이사람들이 밉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정말 어려운 사람이 가져가서 맛있는거 많이 사먹고
사고싶은거 사면 차라리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대신, 카드들이랑 사진은.........ㅜㅜ
에고......푸념이라도 해야 속이 편할 것 같아 이렇게라도 글남기고 갑니다.
아~~~~~~
속상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