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가든 모임 후기
좀 아까 파타야에 도착했습니다.
신랑이 직접 데리러 와줘서 편하게 잘 왔어요 ^^
방콕에서 출발하기 전엔 물놀이 좀 했다고 노곤노곤한게 피곤해 죽겠더니
막상 집에 와서 씻고 누웠더니 잠이 안오네요..
한 20분 뒤척거리다가 나와서 컴터 켰답니다.
아까 낮에 식당에서 마신 커피가 이제서야 효능을 발휘하나바염.. 이렌.. ㅡㅡ;
잘들 들어가셨나요~?
오늘 많이 참석하진 않으셨지만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다왔네요.
오신다고 하셨던 분들도 막상 당일이 되니 사정들이 생기시더라구요.. 사람 사는 일이라는 것이 늘..;;
mira, 찬서맘, 오리맘, 달~^^*, 소희소정맘, 꽃사과, 아멜리아, 새싹님네 해서
어른 10명, 애들 지수포함 13명이 함께 했구요..
(애들이름도 불러드릴까요? 혹시 "걔 이름이 머였더라~"하면서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말씀하세요 ^^)
처음 나오신 오리맘님이랑 새싹님.. 정말 반가웠어요..
오리맘님네는 엄마랑 애들 모두 차분한 가족.. ^^
처음 뵜는데도 친근하더라구요.. 이유가 멀까요? 어디서 봤을까..? ^^;
새싹님은.. 갠적으로 같이 술 한잔 하고 싶은 그런 이미지 ㅋ
근무 중에 점심시간 쪼개서 얼굴 보여주셔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
꽃사과님의 예상치 못한 오리엔탈 케이크에 파티 분위기 지대로 냈구요..
애어른 할 것 없이 너무 좋아했다죠.
커피랑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당분간 커피 마실 때마다 생각날 듯.. ㅜ.ㅜ 책임지세요 ㅋ
돈받고 내다팔아도 손색없을 것 같은 아멜리아님의 닭날개구이..
담에 방콕가면 생닭 사가지구 언니네 집 쳐들어가야지 ㅋㅋ
(매번 너무 편하게 잘 있다가 와요.. 고마워요 정말.. ^^)
소희맘과 달~^^*님이 준비해오신 푸짐한 과일..
수박두통, 메론두통, 사과한봉다리 멋지게 먹어치웠죠..
그만 깎자 하면서 깎는 족족 어찌나 끝도 없이 들어가던지 ㅎㅎ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에 진가를 발휘한 집 나갔다 돌아온 호박부침개.. 정말 "와우!"였어요
찬서맘님 호박부침개 레시피 좀 넘겨주세요. 내가 하면 왜 그렇게 안되지? 쩝쩝..
마지막으로 mira언니..
좋은 장소 제공해줘서 고마웠구요, 이리저리 뛰어댕기느라 고생했어요.. ^^
오늘 날씨가 어찌나 수영하기 딱 좋아주셨는지 모릅니다요 ㅎㅎ
물찬 제비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소희소정자매 ㅋ
흐뭇한 표정으로 둥실둥실 떠 다니던 꿀벌 준민이 ㅋ
용현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노빤쓰 쇠고집 ㅋㅋ
종알종알 시끌시끌하던 수영장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
정말 재밌었고 즐거웠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따뜻한 사랑과 마음씀씀이에 고마웠고 그래서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럼 다음 정모 때 만나요~ 안뇽~~ ^^*
p.s 맛보기 사진 올립니다.
나머지 사진도 곧 올려드릴께요. (모자이크없이 비밀글로)
비번은 회원연락망과 동일할 거구요, 모르시는 분은 저한테 쪽지 주세요.